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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완독할 수 있습니다! 기독포털 갓피플에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보면 기독인들 가운데 43%는 성경통독을 해 본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성경을 1독 이상 한 사람은 약 30%였다고 합니다. 바빠서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사정도 있겠지만, 성경에 대한 사모함과 열심히 없기 때문에 성경을 읽지 않는 경우가 제일 많을 것입니다.
사순절 기간입니다. 우리교회는 지난주부터 제3회 사순절성경통독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청년부와 장년부등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성경통독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구역별로 출석현황을 그래프로 그려보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바라기는 시작한 모든 가족들이 3월 22일까지 완주하여 완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경험상으로 보면 작정이라는 게 중간에 한 번 빠뜨리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맘 굳게 먹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늦잠자서 조금 늦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일단 교회에 꼭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예수님과 모세는 40일 동안 금식도 했는데, 40일간 새벽도 못 깨우면 되겠느냐고 도전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과 환란 속에서도 순교를 각오하면서까지 신앙을 지켰는데, 사랑의 언약교회 믿음의 용사들이 40일간 새벽도 못 깨워서야 어떻게 환난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도전합니다.
성경통독을 하면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람은 한 번의 통독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전체의 윤곽과 흐름만 파악되어도 대단한 유익입입니다. 욕심을 너무 부리다보면 중도에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또 통독 후에 허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한두 번 통독 한다고 해서 통달할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평생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결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루세끼 밥 먹듯이 성경도 날마다 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합니다. 육의 양식을 먹어야 육체가 살듯이 영의 양식을 먹어야 영도 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일 년에 최소한 2독 이상 할 수 있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기회에 집중적으로 1독하고 나머지 1독은 새벽기도회나 저녁기도회에 나오면 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하루에 6~7장씩만 읽는다면 1년에 2독이 가능합니다. 따지고 보면 큰 부담은 아닙니다. 하루 20~30여분만 투자하면 되는 분량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성경통독에 도전하지 않으신 성도님들은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도전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왕 시작하신 분들은 끝까지 새벽을 깨우셔서 이번 사순절이 성경완독의 기쁨을 누려보는 의미 있는 절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성경통독, 완독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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