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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족 양명 위경
1. 족양명 위경(胃經)락의 반응{병을 읽는 방법}
보통 위의 용량은 1.4리터다. 위로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의 주름이 늘어난다. 위의 주름이 늘어날 때의 자극으로 호르몬이 분비된다. 호르몬의 자극으로 위산이 나온다. 위산은 산도2.5의 강산성이다.
산도 1.0~2.5의 위산은 음식물이 위로 들어올 때마다 위산이 분비되는데 음식물속의 세균을 죽이고, 음식물을 분해 소화하여 십위지장으로 보낸다.
위는 자율신경의 지배도 받고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영향으로 시상하부의 조절 작용을 혼란시켜서 위를 수축시키거나 위벽 세포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나쁘게 한다.
모세혈관수축으로 핏길이 막혀 위벽을 지켜주는 점액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위 내부의 산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져 위벽은 산에 의해서 속살이 들어나면 속쓰림 현상이 나타나고 반복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위에 상처가 나고 헬리코박터 균이 침입하여 자리를 잡고 세력을 확장하면 위궤양의 원인이 된다.
위장과 비장은 창름지관이라 하며 모든 물질과 영양 물질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비,위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하고 영양분을 추출해 낸다. 창름지관이란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를 말하는 데 비,위장은 음식을 받아 들어 소화를 시켜서 그것을 온몸에 운행하므로 그런 명칭이 붙었다.
위(胃)는 흉격막 아래에 위치하며 위로는 식도와 접하고 아래로는 소장과 통하는데위로 접하는 곳을 분문(噴門), 아래로 접하는 곳을 유문(幽門) 또는하완(下脘)이라고도 하고 이들의 상하의 사이를 중완(中脘)이라 하는데 통틀어 胃(위)라 한다.
내경에 위주수납(胃主受納)하고 주부숙(主腐熟)[土의 변화] 이라 하였으나 胃(위)의 부숙과 脾(비)의 運化(운화)작용 전체를 함께 胃(위)로 구분지어 생각하는 것이 옳다. 모든 음식은 식도를 지나 胃(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를 가리켜 태창(太倉) 또는 수곡지해(水穀之海)라고 하는데 胃(위)가 후천지기의 근본이라 일컬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렇게 받아들인 음식물은 胃氣(위기)에 의해 죽과 같은 상태로 분해된 다음 소장으로 보내지며 분해된 정미로운 물질은 비의 운화기능을 통하여 전신을 영양하게 되니 비장과 함께 사지기육(四肢肌肉)한다는 것이며, 四肢無力(사지무력)은 胃脾(위,비)의 공동책임이다.
위기하강(胃氣下降)은 음식물과도 관계는 있으나 실은 심장의 열을맡아[火生土](화생토) 하초에 전달하는 책임이 더 크니 위를 공부할 때는 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2. 양성소음인(陽性少陰人(Ⅰ))
양성소음인 체질은 방광이 가장 크고 위가 가장 작은 체질이다. 소화기질환, 변비, 요통, 디스크, 신경통 등이 많이 생긴다. 살이 많이 찌지 않는 편이나 그것이 건강을 지켜 간다. 술ㆍ고기ㆍ담배를 멀리 한다. 소음인은 淫性(음성)을 잘 조절하고, 몸이 냉하지 않도록 잘 살펴 주면 항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양성 소음인 체질은 방광이 가장 크고 위가 가장 작은 체질이다(방대위소(肪大胃小)). 방광이 크다는 것은 배뇨 기능이 좋다는 것이요, 배뇨 기능이 좋다는 것은 골수 생성 작용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위가 작다는 것은 다른 체질에 비해 식탐이 지나치지 않으나 음식 조절을 잘 해야 하는 체질이다. 골수의 작용이 원활하여 기골이 장대하고, 키가 크고, 힘도 장사인 사람도 간혹 있다.
이 체질은 비애(悲哀)에 강하고, 희락(喜樂)에 약한 편이다. 특히 이 체질은 기쁘고, 슬픈데 위(胃)가 크게 민감하게 작용하여 크게 좋아지고, 크게 나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마음을 잘 다스리는 수양을 하여야 한다. 얼굴은 긴 형인 편이고, 상체보다도 하체가 더 강한 편이나 발병율을 많고 쉽게 허약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체질은 매운 음식은 피하고,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흰설탕을 섭취해서는 안되고, 황설탕이나 벌꿀을 먹어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과일을 많이 먹어 주면 당분은 물론 여러 성분들이 종합적으로 섭취되기 때문이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운동은 삼가고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지나치게 몸에 열을 가하고 땀을 배출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일으키게 된다.
가장 좋은 색깔은 노란색 계통이고, 가장 해로운 색깔은 검정색 계통이다. 검정색은 스트레스, 짜증 등 소화기에도 장애를 주나 노란색 계통은 안정과 편안함을 주고 소화에도 좋은 기운을 향상시킨다.
3. 주요증상
급식체, 기아감, 기지개, 하품, 권태감, 낮잠 선호, 삼키지 못함, 소화 불능, 오한 전율, 우울증, 대변 곤란, 다리 한냉, 피로, 목 통증, 말이 나오지 않고 목 쉼, 무릎 관절염, 무릎 통증, 황흑색 또는 노란 얼굴
복통, 상치통, 식도암, 위궤양, 유방암, 위암, 위염, 위 냉,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모든 위 관련 병 각종 목병, 구안와사, 마마, 정신병(미침 포함), 축농증, 코피, 편도선, 학질
(1) 위(胃)의 진단
① 위 경락은 가운데 발가락으로 내려오므로 가운데 발가락이 빳빳하게 굳어지며, 하지에서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고 무릎 바깥쪽이 아프다.
② 대퇴부 위경상(胃經上)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대퇴골 앞이 부으며 복부 근육이 당기고, 한쪽 얼굴이 당기며, 갑작스럽게 입이 비뚤어진다. 그리고 근육의 긴장으로 눈이 떨어지지도 않고 닫혀지지도 않으며 열사로 근이 이완되어 눈을 뜰 수 없고, 또 얼굴의 근육에 한(寒)이 있으면 얼굴 부분이 경련하고 입술이 당긴다. 그리고 열이 있으면 근육이 한쪽으로 수축되어 이완불능으로 입이 비뚤어진다.
③ 체질상 소음인과 소음성 (태양인Ⅰ형)인의 경우 위장 장애가 많다{위허).
소양인의 경우 과도한 위산의 분비 때문에 위염의 장애가 심하게 나타난다.
위궤양 또는 위종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위실).
④ 양명경(陽明經)의 표리관계에 이상반응으로 소화관전체의 질서문란으로 위장장애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경락의 징후 (다음과 같은 혈위에 통증이 있다).
▸ 족 삼리 = 무릎 아래.
▸ 중완 = 명치와 배꼽을 연결하는 중앙.
▸ 내관 = 손목 안쪽.
▸ 공손 = 발의 안쪽.
▸ 충양 = 원혈
▸ 양구 = 극혈
▸ 풍륭 = 낙혈
(3) 얼굴에 나타나는 징후
① 콧방울에 생긴 뾰루지.
② 입을 둘러싼 모든 이상병변질환.(위, 입은 오행에 있어서 土(토)이므로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③ 입술이 잘 튼다. 입술이 갈라지며 아프다.
④ 혀에 노란 태가 생긴다. (병변을 암시하는 경우).
⑤ 코끝이 달아오름을 느낀다. (비장 기능의 병변을 암시하는 경우도 있다).
(4) 신체상의 이상 징후
① 식욕 부진, 복부가 당기고 통증이 있다.
② 신트림이 많이 난다.
③ 입에서 냄새가 난다.
④ 공복시 또는 식후에 명치가 많이 아프다.
⑤ 갑자기 고기가 싫어진다.
⑥ 위가 쓰리고 아프다.
(5) 위(허) {허증(噓證)은 장부 기능의 실조증으로 무력한 상태를 말함}
식욕이 없다. 빈혈이 온다. 잇몸이 약하다. 만성두통, 만성피로, 소화불량, 위경련(급체), 설사, 변비, 기미, 근육무력증.
매사에 의욕이 없다. 눕기와 따듯한 것,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 기분에 따라서 식욕이 좌우되기 쉽다. 식사가 불규칙하다.
다리가 무거워 조금만 걸어도 지친다. 코가 잘 막히고 축농증이 올 수도 있다. 치아가 약하고, 신체의 전면이 냉하고, 근육에 힘이 없다. 항상 무력감에 빠져있다.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잘 체한다.
(6) 위(실) {실증(實證)은 장부에 열이 많이 있거나 긴장된 것을 말함}
위가 팽만 하지만 음식의 탐욕이 심하여 먹어도 배가 고프다. 위경련이 잘 온다. 위염, 위하수, 위궤양, 설사, 변비, 얼굴에 수면세포(저승꽃) 두통, 담(근육통), 복부비만, 풍치, 만성피로, 여자는 저혈압, 남자는 고혈압, 협심증.
신경이 예민해진다. 욕구불만이나 애정결핍을 과식으로 대신해 욕구를 채우는 경우가 있고, 여자는 우울증 증상이 온다.
거식증 먹어도 배가고파 허기가 잘 온다.자궁질환(근종,물혹,염증,생리불순,생리과다,출혈). 위산과다. 위염, 구내염, 풍치, 목이 자주마르고, 항상 어깨에 통증이 오고, 명치끝의 통증이 자주 온다. 협심증, 저혈압, 고혈압, 몸에 열이 있고, 찬 것을 좋아한다. 감기기운이 몸에 배여 있다.
1 승읍(承泣)
承(승)은 받는다는 뜻이고 泣(읍)은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을 말한다. 눈물이 여기에 떨어져 눈물을 받는다 하여 승읍이라 하였다. 특히 눈을 맑게 하고 눈물이 흐르는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적용】: 각막염, 어지럼증, 근시, 충혈, 눈물과다, 눈가 주름 완화, 늘어짐
2 사백(四白)
四(사)는 사방팔방이라 하듯이 넓다는 뜻이며 白(백)은 밝음, 빛을 의미한다. 즉 시력이 발산하여 사방을 밝게 볼 수 있다 하여 사백이라 하였다. 눈에 생긴 염증이나 통증 및 시력회복을 포함한 모든 안질환에 응용할 수 있다.
【적용】:결막염, 두통, 비염, 어지럼증, 안면 근육경직, 눈꺼풀 떨림, 눈주름
3 거료(巨髎)
巨(거)는 크다는 뜻이며 髎(료)는 뼈의 틈새 혹은 움푹 들어간 곳을 가리킨다. 상악골과 광대뼈가 만나는 곳에 큰 틈새가 있다하여 거료라 하였다. 모든 안질환 및 삼차신경통, 구안와사등에 많이 응용하는 혈이다.
【적용】: 각막염, 치통, 구안와사, 안면신경통, 볼 처짐 방지
4 지창(地倉)
地(지)는 아래쪽을 가리키며 倉(창)은 곡물의 저장고를 말한다. 땅에서 얻은 五味(오미)를 입으로 먹어 위(胃)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창고와 닮아 지창이라 하였다. 특히 구안와사 치료시 중요한 穴(혈)로써 지창에서 협거를 향해 발침, 직자법으로 벌침을 놓고, 이때 주의할 점은 임상에서 마비가 심한 쪽7/3 아닌 반대편에도 자침함을 원칙으로 한다.
【적용】:구안와사, 눈 가려움증, 언어장애, 눈 떨림증, 입술이 헐거나 틀 때
5 대영(大迎)
迎(영)은 맞이한다. 이며 大迎(대영)은 예전에 쓰인 하악골(턱뼈)을 가리키는 뼈 이름 인데 이 턱으로부터 선,
후천의 풍부한 氣(기)를 맞아 들여서 사람을 영양시킬 수 있다 하여 대영이라 하였다.
【적용】: 치통, 턱관절 경직, 입술 경련, 목 부위 임파선염, 입 냄새 제거
6 협거(頰車)
頰(협)은 상암골(上颔骨)이며 예전에 턱을 車(차)라고 했으며 하악골을 말한다. 즉 협거는 상, 하악 관절을 통괄하여 가리키는 것으로써 턱의 관절이 운동할 수 있는 곳임을 말한다. 임상에서 구안와사를 치료시에 지창에서 이穴(혈)을 향하여 자침하는 곳이다.
【적용】: 구안와사, 빰이 부울 때, 턱선 여드름 및 늘어짐
7 하관(下關)
下(하)는 아래쪽을 가리키며 關(관)은 아래턱을 움직이는 기관이라는 의미이다. 이 穴(혈)은 위턱(상악골)과 아래턱(하악골)이 서로 연결되는 부위의 아래쪽에 있다하여 하관이라 하였다. 특히 구안와사, 치통 등에 효과가 좋으며 얼굴과 관련한 모든 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좋은 穴(혈)이다.
【적용】: 귀가 아플 때, 이가 아플 때, 턱 빠짐, 잇몸 염증, 얼굴 근육 뭉침
8 두유(頭維)
頭(두)는 머리이며 維(유)는 모서리각을 가리킨다. 이마 양끝의 모서리에 위치하며 뇌를 맑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 및 모든 눈과 관련한 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적용】: 결막염, 눈물, 시력, 두통, 얼굴이 푸석푸석 할 때
9 인영(人迎)
迎(영)은 움직인다는 뜻으로 경동맥의 박동이 느껴지는 곳에 있음을 말하며, 人(인)은 인후로 “소문, 삼부구후론”에 서 인체를 상중하로 나누고 천, 지, 인과 조합시켜 삼부구후로 나타내면 이 穴(혈)이 인후에 해당하므로 여기를 인영이라 하였다. 보통 사람이 정신을 잃고 쓰러 졌을 때 이 穴(혈)이 뛰는지를 통해 생사를 확인하는 穴(혈)중의 하나이다.
【적용】: 인후병, 고혈압, 천식, 부종에 의한 비만,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10 수돌(水突)
水(수)는 음식물을 말하며 突(돌)은 돌출을 의미하는데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 부분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돌출한다 하여 수돌이라 하였다.
【적용】: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 목이 부울 때, 목소리 변할 때
11 기사(氣舍)
氣(기)는 종기(宗氣)를 가리키며 舍(사)는 머무는 곳을 말한다. 즉 흉중에 머물러 있는 종기가 목구멍으로 나와 호흡을 행한데서 비유한 것이다. 주로 氣(기)가 상역하는 증상을 다스린다.
【적용】: 기침, 인후염, 위장병, 목의 주름, 어깨가 두꺼워질 때
12 결분(缺盆)
缺(결)은 깨어져 있는 것을 말하며 盆(분)은 깊게 패인 것을 뜻하는데, 쇄골 위쪽이 깊게 패여 있으므로 결분이라 하였다.
【적용】: 늑막염, 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결핵, 어깨의 비대, 여드름이 잘 가라앉지 않을 때
13 기호(氣戶)
戶(호)는 출입하는 문호(門戶)를 말하니 이 穴(혈)은 肺氣(폐기)나 宗氣(종기)가 출입하는 문호이므로 기호라 하였으며, 또한 위경(胃經)의 氣(기)가 발생하는 장소이므로 氣(기)의 내호(內戶) 즉 氣(기)를 수납(受納)하는 문호(門戶)라 일컬을 수 있어 기호라 하였다.
【적용】: 늑막염, 만성기관지염, 천식, 폐결핵, 안면의 열성 여드름
14 고방(庫房)
庫(고)는 저장하는 창고를 말한다. 폐기가 기호에서 이 穴(혈)로 들어오고 폐에 저장되는 모습이 창고 같다. 하여 고방이라 하였다.
【적용】:가슴이 더 부룩 할 때, 기관지염, 폐결핵,미간부위 여드름,모공확장
15 옥예(屋碨)
屋(옥)은 덮개를 말하며 碨(예)는 닭 꽁무니에 있는 깃털로 만든 큰 부채를 의미한다. 가슴의 양쪽에 있는 이 穴(혈)이 위치한 곳이 그와 닮았다 해서 옥예라 하였다.
【적용】: 기침, 늑막염, 유방통, 부종
16 응창(膺窓)
窓(창)은 흉부를 가리키며 膺(응)은 공기를 소통시키고 빛이 통하는 곳을 의미한다. 가슴이 막히고 답답할 때 이 穴(혈)에 자침하면 마치 실내의 창과 같이 소통되고 풀린다 하여 응창이라 하였다.
【적용】: 천식, 늑막염, 대장염, 유방통증, 흉부의 비대, 늑간 부위의 비대
17 유중(乳中)
乳(유)는 유방을 뜻하는데 이 穴(혈)이 유두 중앙에 있으므로 유중이라 한다. 침, 뜸을 하지 못하는 자리이며 취혈의 기준으로만 이용한다.
【적용】: 유즙분비, 유선염, 여성의 생리기능과 성기능
18 유근(乳根)
根(근)은 바닥을 가리킨다. 유방의 바로아래에 위치하므로 유근이라 한다.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적용】: 유방염, 소화불량, 유즙부족, 가슴과 등이 땅겨서 아플 때, 가슴의 비대 도는 위축
19 불용(不容)
容(용)은 음식물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胃(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는데 보통 이 穴(혈)의 높이까지 음식물이 이르면 그 이상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불용이라 했다. 위(胃)를 조화롭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 등에 쓰이는 穴(혈)이다.
【적용】: 위경련, 위산과다, 위 팽창감, 불면증, 소화 장애로 상복부의 비대
20 승만(承滿)
承(승)은 받아들인다는 뜻이며 滿(만)은 가득 차다 라는 의미이다. 위(胃)가 음식물을 받아들여 이 높이까지 오면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이 여기에서 가득 찬다는 의미에서 승만이라 하였다.
【적용】: 만성위염, 소화불량, 위궤양, 설사, 황달
21 양문(梁門)
梁(양)은 경기가 유주하는 통로 중에서 중요한 곳을“梁(양) 또는 關(관)”이라고 한다. 즉 위기(胃氣)가 출입하는 중요한 문호가 된다고 하여 양문이라 했는데 이 穴(혈)은 주로 氣血(기혈)이 뭉쳐서 생긴 복부팽만, 구토등에 효능이 있다.
【적용】: 위염, 위경련, 소화불량, 급체, 장염, 상복부 늘어짐
22 관문(關門)
위기(胃氣)가 나가고 들어오는 胃氣(위기)의 출납에 관여 한다는 뜻으로 관문이라 한다. 이 穴(혈)은 식욕부진등 위기 출납의 문제로 음식물을 받아들일 수 없는 질환에 주로 사용한다.
【적용】: 급성위염, 식욕부진, 소화불량, 배꼽 주위가 땅기면서 아플 때, 얼 굴 빛이 노란 색을 뛸 때
23 태을(太乙)
太(태)는 크다, 중요하다는 뜻이며 乙(을)은 대장이 굽은 모습을 의미하니 이 穴(혈)이 大腸(대장)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적용】: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정신병, 대장의 모든 병, 상복부의 비만
24 활육문(滑肉門)
滑(활)은 매끄럽다는 뜻이며 肉(육)은 기육(肌肉)을 의미한다. 위경(胃經)은 기육을 주관하는데 부드러워야 할 혀가 굳을 때 이 穴(혈)에 자침하면 혀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효능이 있다.
【적용】:위통, 신장질환, 중이염, 신경쇠약, 혀가 굳는 병, 허리가 굵어질 때, 피부의 건조
25 천추(天樞)
天(천)은 天地(천지)이고 이것은 인체의 상, 하반신을 가리키며 樞(추)는 문의 지도이니 이 穴(혈)이 인체 상하의 중요한 곳에 있음을 비유하여 천추라고 하였다. 이 穴(혈)은 胃(위)와 腸(장)이 만나는 곳으로써 위와 장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변비를 치료하고자 할 때는 벌침을 이용하여 하복부 아래쪽을 향하여 산침하여 유침 하면 下氣(하기) 시키는 작용이 배가 된다.
【적용】: 만성장염, 자궁내막염, 설사, 변비, 식중독, 생리불순, 요통, 여드름, 피부를 맑게, 턱 주변의 지저분함, 복합성 피부병, 복부의 비 만 또는 늘어짐, 팔의 비만
26 외릉(外陵)
外(외)는 바깥쪽이고 陵(릉)은 돌기한 곳을 의미한다. 이 穴(혈)이 배의 불룩한 부분(복직근이 융기한곳)의 바깥쪽에 위치하므로 外陵(외릉)이라 한다.
【적용】: 장경련, 아랫배 통증. 생리불순, 월경통, 하복부 비만, 하지비만
27 대거(大巨)
巨(거)는 크다는 뜻이다. 이 穴(혈)은 복부에서 가장 높고 크게 융기한 곳에 있다 하여 대거라 하였다.
【적용】: 방광염, 부인병, 불임증, 불알 붓기, 엉덩이, 복부, 다리의 비만
28 수도(水道)
道(도)는 도로라는 뜻이다. 체내의 수액이 정체된 경우에 길을 터준다는 의미에서 수도라 하였으며 주로 배뇨곤란이나 각종 부종에 상용하는 穴(혈)이다.
【적용】: 신장염, 방광염, 자궁하수, 배뇨곤란, 부종, 하복부의 팽창
29 귀래(歸來)
歸(귀)와 來(래)는 모두 돌아온다는 뜻이다. 이 穴(혈)은 氣(기)와 경락을 잘 통하게 하여 부녀자의 월경을 올바르게 돌아오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또한 아래로 쳐진 기능을 강력하게 끌어 올리는 작용이 있어 자궁하수 등의 병증에 상용하는 穴(혈)중의 하나이다.
【적용】: 남성, 여성의 모든 생식기 질환, 서혜부 경직, 허벅지비만
30 기충(氣衝)
氣(기)는 하복부에 막혀서 가득한 氣(기)를 말하며 衝(충)은 충동, 위로 상충하는 것을 말하니 이는 뱃속에서 氣(기)가 거슬러 올라와 상충 하는 것, 임신했을 때 자기(子氣)가 위로 치받아 오르는 모든 병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어 기충 이라고 하였다.
【적용】: 허리 신경통, 반신불수, 남녀 생식기 질환, 방광질환, 허벅지 비대
31 비관(髀關)
髀(비)는 대퇴부를 가리키며 예전엔 대퇴골을 비골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關(관)은 관절을 나타내는데 고관절 부위의 대퇴를 운동시키는 곳에 있으므로 비관이라 하였다. 주로 대퇴부 및 고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 사용하는 穴(혈)이며 국부에 氣(기)가 정체된 것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하지경련이나 마비 등에도 이용한다.
【적용】: 허리 신경통, 무릎 신린데, 하지마비, 대퇴골 통증, 감기,대퇴부경직
32 복토(伏兎)
伏(복)은 엎드린다는 뜻이다. 대퇴골 앞 위쪽에 기육(肌肉)이 융기한 형태가 마치 토끼가 엎드려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복토라 하였다. 국부에 氣(기)가 정체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적용】: 허벅지 통증, 하지마비, 무릎 시린증, 중풍으로 하지마비 또는 저 림, 허벅지 상단의 경직성 비대, 무릎 안쪽의 비대
33 음시(陰市)
모이는 곳을 市(시)라 한다. 주로 음증의 병증, 즉 무릎이 차고 시린 병
[陰證]을 다스리는데 이용한다.
【적용】: 다리냉증, 무릎 냉증, 당뇨, 복합성 피부병, 복부의 비대
34 양구(梁丘)
梁(양)은 슬개의 위쪽을 가리키며 丘(구)는 언덕과 같이 솟아 오른 것을 의미한다. 이 穴(혈)은 위경(胃經)의 극혈로써 위통, 위경련 등 胃(위)의 모든 급성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무릎관절의 풍한습(風寒濕)을 제거하여 통증을 제어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적용】: 위경련, 무릎 관절염, 하지마비, 만성 맹장염, 급성 위장질환에 특효, 하체비만, 대퇴부 비만, 방지
35 독비(犢鼻)
犢(독)은 송아지를 가리킨다. 이 穴(혈)의 부위가 마치 송아지의 코와 비슷하여 독비라 하였다. 보통 외슬안 이라고도 불리우며 외슬안의 반대편에 있는 내슬안[經外奇穴중 하나]과 함께 자침하기도 하는데 무릎통증이나 슬 관절염 등에 특효가 있는 중요한 穴(혈)이다.
【적용】: 무릎 관절염, 루머티스 관절통, 무릎 상부의 비만 허벅지 내측비만
36 족삼리(足三里)
三(삼)은 독비아래 3寸 되는 곳을 가리키며 里(리)는 거처 혹은 모인다는 뜻이다. 즉 胃經(위경)의 氣(기)가 모이는 장소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 穴(혈)은 合穴(합혈)이며 사총혈(四總穴)중의 하나이다. 胃經(위경)에서 가장 중요한 穴(혈)중의 하나로써 胃(위)와 관련한 모든 질환을 치료하며 임상에서 상용하는 穴(혈)인데, 특히 胃(위)허증으로 인한 胃(위)질환에 벌침의 효과는 탁월하다. 또한 이곳에 벌침을 맞으면 평생 무병장수 할 수 있는 좋은 穴(혈)이다.
【적용】: 모든 위장 질환, 고혈압, 강장의 요혈이다. 체지방연소, 비만특효
37 상거허(上巨虛) - 대장경의 하합혈
上(상)은 상부를 가리키며 巨虛(거허)는 큰 틈새 즉, 큰 골육의 함요부를 말한다. 족삼리 3촌 아래에 있으며 대장의 下合穴(하합혈)로써 대장이 막히고 정체된 것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대장경락에 발생한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장내에 생긴 염증이나 열을 식힌다.
【적용】: 요통, 하지마비, 소화불량, 각기, 무릎 관절염, 대장의 급설질환
38 조구(條口)
좁고 긴 것을 條(조)라하고 출입하는 곳을 口(구)라 한다. 이 穴(혈)은 취혈시에 환자를 앉게 하고 발바닥을 지면에 붙여 발끝을 위로 올리게 하면 이곳의 기육이 움푹들어가는 곳이 길고 출입구 모양이 나타난다 하여 조구라 했다. 이 혈은 특히 견통치료의 경험혈로써 효과가 매우 좋은 혈인데 취혈은 만약 환자의 우측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우측에 있는 조구에 자침하며, 이 穴(혈)의 효과적인 취혈 방법은 조구혈을 중심으로 위와 아래쪽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보아 통증을 더 느끼는 곳에 취혈 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 자침후 5분 간격으로 강하게 자극을 주고 보통 5회 정도 자극 후에 발침한다.
【적용】: 다리 신경마미 편도선염, 장출혈, 견비통 (상병하치), 다리냉증
39 하거허(下巨虛)
下(하)는 하부를 가리키며 巨虛(거허)는 큰 틈새 혹은 큰 골육의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소장의 下合穴(하합혈)이다.
【적용】: 다리마비, 만성장염, 발뒤축이 아플 때, 다리의 부종, 입주위여드름
40 풍륭(豊隆)
豊(풍)은 풍부하다 라는 뜻이 있으며 隆(륭)은 융성하다는 의미가 있다. 이 穴(혈)이 있는 곳에 기육(肌肉)이 풍성하게 올라 있는 곳이라 하여 풍륭이라 하였다. 胃經(위경)의 낙혈 이며 특히 습담(濕痰)을 제거하는 요혈이므로 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긴 가래 등을 제거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적용】: 변비, 다리마비, 두통, 정신질환, 다리의 부종
41 해계(解谿)
解(해)는 풀다, 개방하다 라는 뜻이며 谿(계)는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이 穴(혈)은 발목관절 가로금이 있는 두 근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하며 또한 이 장소에서 신발끈을 푸는 곳이기도 하여 해계라고 하였다. 발목통증이 있는 국부질환에 효능이 있는 穴(혈)이며, 胃經(위경)의 화혈(火穴)로써 胃熱(위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위열로 인한 속쓰림, 구갈 등에도 사용한다.
【적용】: 류마티즘, 발목 관절염, 눈병, 비만, 발의 부종
42 충양(衝陽)
衝(충)은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陽(양)은 이 穴(혈)이 발바닥과 반대되는 발등이 양에 속하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이곳에서 脈(맥)이 뛰는지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충양이라 하였다. 위경의 原穴(원혈)이며 비위를 강력하게 보하는 효능이 있다.
【적용】: 다리마비, 발 관절염, 발등 통증, 노이로제, 다리의 부종, 복부경직
43 함곡(陷谷)
陷(함)은 웊푹들어간 것을 말하며 谷(곡)은 골짜기를 말한다. 산골짜기의 움푹들어간 곳과 비슷하여 함곡이라 하였다.
【적용】: 복통, 눈에 핏발이 설 때, 몸이 부울 때, 안면 부종
44 내정(內庭)
內(내)는 깊숙한 곳을 말하며 庭(정)은 거처, 거주하는 곳을 의미한다. 이 穴(혈)은 胃經(위경)의 형혈(滎穴)로써 胃(위) 실열(實熱)로 인한 잇몸출혈에 효능이 좋다.
【적용】: 신경쇠약, 코피, 식중독, 설사, 안면의 경련
45 여태(厲兌)
厲(여)는 엄(嚴)하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胃(위)를 가리키며 兌(태)는 주역에 나오는 팔괘의 하나인데 문호를 가리킨다. 즉 이 穴(혈)은 胃經(위경)의 정혈(井穴)이고 엄하게 감시받는 문호라 하여 여태라 하였다.
【적용】: 뇌 빈혈, 신경쇠약, 소화불량, 편도선염, 구안와사, 불부위 늘어짐, 얼굴의 부종, 늑골 비만
(8) 경맥의 순행
눈 밑에서 시작하여 내려오고 귀부분에서 시작하여 내려와 목부분에서 합쳐져서 윗입술을 감고 입모서리로 나와 아랫입술을 끼고 아래턱 한 가운데에서 옆목으로 내려가서 결분에서 젖꼭지를 향해 곧게 내려가 윗배 한 가운데쯤에서는 위장을 지나고
다시 아랫배로 곧게 내려가 아랫배 부위의 기충혈에서 넓적다리 앞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는 무릎뼈를 감고, 굵은 정강이뼈 바깥쪽을 따라 발등으로 내려가 둘째 발가락 바깥족을 향해 가서 둘째 발가락 끝에 이른다. 다시 족태음 비경과 연계한다.
(9) 각혈의 전반적인 위치
족양명위경의 유주는 안와하연(眼窩下椽)의 중간에서 시작되는데 기시혈(起始穴)인 승읍과 같은 위치이다.
안면부(顔面部)에 8개의 경혈이 위치하고, 이어서 목으로 내려오고 흉부에서는 유두(乳頭)를 중심으로 한 수직선상에 위치하며, 복부에서는 복부중심선으로 하여 옆으로 경혈을 두고 있으며, 하지에서는 대퇴부외측전연과 하퇴부외측전연 및 발등의 중앙에 혈이 위치하고 둘째발가락의 지갑각외측에 있는 여태가 종혈(終穴)로 되고 있다.
l (11) 치료경혈
l 복통 및 설사 : 내정, 상거허, 양구
l 변비 : 풍륭, 족삼리, 천추, 상거허
l 속이 메스껍고 구토 : 내정, 중완
l 소화불량 : 족삼리, 천추
l 생리통 : 천추, 양구
l 코피를 멎게 할 때 : 여태, 내정
l 변혈 : 천추, 양구
l 치통 : 여태, 내정, 족삼리
l 머리가 아픈데 (태양혈 부위로만 아픈 것) : 내정혈(편두통)
l 정신이상 : 풍륭
l 신경과민 : 여태, 족삼리
l 눈이 아찔하고 어지러울 때(현운) : 해계, 족삼리, 풍륭
l 입이나 눈이 한쪽으로 돌아갈 때(구안와사) : 상거허, 족삼리
l 어깨나 팔이 아파서 잘 들지 못할 때(오십견) : 조구
l 어깨와 등이 아플 때 : 비관
l 앞이마가 아플 때 : 내정
l 빈혈 두통 : 내정 족삼리
l 신체허약 : 족삼리
(12) 사암 허.실. 한 .열 보사일람표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토(土) • 화생(土)생금 • 목극(土) | |||||
허증 (보) 虛證 (補) 정격(正格) |
보(補) ~ 모(母) |
사(瀉) ~ 적(賊) | |||
모소장화~화혈 母小腸火~火穴 |
자경 ~ 화혈 自剄 ~ 火穴 |
적담목 ~ 목혈 賊膽木 ~ 木穴 |
자경 ~ 木혈 自經 ~ 木穴 | ||
양곡 (소장경) |
해계 (위경) |
족임읍 (담경) |
함곡 (위경) | ||
실증 (사) 實證 (瀉) 勝格(승격) |
보(補) ~ 적(賊) |
사(瀉) ~ 자(子) | |||
적담목 ~ 목혈 賊膽木 ~ 木穴 |
자경 ~ 목혈 自經 ~ 木穴 |
자대장금~금혈 子大腸金~金穴 |
자경 ~ 금혈 自經 ~ 金穴 | ||
족임읍 (담경) |
함곡 (위경) |
상양 (대장경) |
여태 (위경) | ||
한증(寒證) 발열(發熱) |
보(報) |
사(寫) | |||
양곡 (소장경) |
해계 (위경) |
이간(대장경) |
양계(대장경) | ||
열증(熱證) 퇴열(退熱) |
보(報) |
사(寫) | |||
이간 (대장경) |
통곡(방광경) |
양곡(소장경) |
해계 (위경) | ||
(13) 오유혈 및 중요혈
오유혈(五兪穴) |
중요혈(重要穴) | ||
정금혈(井金穴) |
여 태 |
원혈(原穴) |
충 양 |
형수혈(滎水穴) |
내 정 |
낙혈(落穴) |
풍 륭 |
유목혈(兪木穴) |
함 곡 |
극혈(隙穴) |
양 구 |
경화혈(經火穴) |
해 게 |
모혈(募穴) |
중 완 |
합토혈(合土穴) |
족 삼 리 |
유혈(兪穴) |
위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