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먹다가 배꼽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길이 영어가 정말 끝내 줬거든요....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한길 : 엄마, 아빠!
엄마 : 왜?
한길 : 엄마, 근데, 똥이 영어로 뭔지 알아?
엄마, 아빠 : (엄청 놀란 눈빛으로, 상당항 기대감을 가지고, 자기네 아들이
천재가 아닌가 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목소리로)
뭔데? 한길이 알아? 아빠는 잘 모르는데...
가르쳐 줄래?
한길 : 아빠는 몰랐어? 한길이는 아는데...
엄마 : 우와!!! 우리 한길이 영어로 똥이 뭔지 알아?
한길 : 응!
똥이 영어로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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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이지! 엄마는 그것도 몰라?
엄마,아빠 : (한길이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똥을 영어로 대변이라고 말하는 한길이를 보면서 '참 애는 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영어와 한국어를 구분없이 함께 습득해갈 한길이를 보니 부럽기도하고...
어쨌든, 앞으로 몇일간 우리집에서 똥은 영어로 대변이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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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부쩍 부쩍 느는 한길이.....
정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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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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