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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백룡]가야단맥종주(완)(다음용)-작은봉, 둔박산, 백토산, 안개산, 복모산, 노적봉, 봉사이태산, 가야산, 소가야산(나주)-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수 없는 산줄기를 현지에 가서 마루금을 그리며 나주벌판을 헤집으며 보석같은 산봉우리들을 주워담으며 달려와 나주와 영산포를 가로지르는 유장한 영산강과 나주시와 비옥한 민초들의 삶의 터전인 나주벌판을 황홀하게 바라볼수 있는 천하의 조망처인 가야산이 전라도에도 있어요
[땅끝백룡]가야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2. 1. 27(목)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영암
영진5만지도 : 526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호남정맥 바람봉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이 흐르며 월출산 가기전 활성산에서 분기한 [땅끝]백룡지맥이 흐르며 백룡산 지나 나주시 세지면 반남세지평야를 달리는 비신비야 산줄기를 이어가다 태산(85.4)을 약100m를 지나 왕곡면 세지면 반남면의 삼면지점에서 북쪽으로 왕곡면과 반남면의 경계를 따라 가다 50봉을 지난 40지점에서 대체적으로 북쪽으로 분기하여 한동안 도로따라 간다 도로사거리(40, 0.1)-초동재(성재) 도로사거리(40, 0.6/0.7)-작은봉(△58.4)어깨 도로삼거리(40, 0.5/1.2)-상촌고개 도로(30, 0.6/1.8)-본촌찬등고개 도로 삼거리(30, 0.4/2.2)-둔박산(50, 0.6/2.8)-백토산(55.3, 0.2/3)-16번군도 안산고개(30, 0.3/3.3)-도로고개(30, 0.4/3.7)-도로(30, 0.1/3.8)-△48.2봉(0.1/3.9)-양기촌마을고개 도로(30, 0.3/4.2)-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 30, 0.3/4.5)-안개산(70, 0.3/4.8)-장사고개 도로(40, 0.3/5.1)-복모산(93.6, 0.4/5.5)-23번국도 돌고개(30, 0.3/5.8)-노적봉(123.7, 0.4/6.2)-봉사이태산(120, 0.3/6.5)-가옥재(60, 0.3/6.8)-가야산(△189.3, 0.7/7.5)-가리골재(90, 0.5/8)-소가야산(138.9, 0.1/8.1)-가라고개 도로(40, 0.3/8.4)-고방돌고개 도로(30, 0.8/9.2)-도로삼거리(10, 0.6/9.8)-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 밑 개울 영산강 합수점(10, 0.5/10.3)에서 끝나는 약10.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땅끝백룡]가야단맥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일단은 신원마을 초동재(성재)사거리에서 내려 분기점을 찾아가다가 엉뚱한 곳에서 밭 절개지절벽 울타리 철조망 등 진행이 불가능하여 작은봉은 올라간 것으로 간주하고 뒤돌아 나와 도로따라 상촌고개 도로-본촌찬등고개 삼거리-둔박산-백토산-16번군도 안산고개-도로고개-도로고개-△48.2봉-양기촌마을 고개-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안개산-장사고개 도로-복모산-23번국도 돌고개-노적봉-봉사이태산-가옥재-가야산-가리골재-소가야산-가라고개 도로-고방돌고개 도로-도로삼거리 지나 개울 합수점으로 가는 대신 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 밑으로 개울을 건너 나주시 오량동 상실마을 사거리까지 합수점까지
등로상태
양기촌마을까지는 도로따라가는 구간이고 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까지 길이 없고 복모산까지는 좋은 길이 있으며 길이 없다가 돌고개 내려가는 길은 좋다 노적봉 올라가는 길은 없으나 노적봉부터 가라고개까지는 3급 아주 좋은 산책로가 이어지며 이후 끝까지 길이 없음
독도 등 주의사항
분기점부터 양기촌마을고개 도로까지는 좌우로 있는 손톱만한 산줄기를 생략하고 전부 도로따라 가는 구간이라 어마어마하게 어려울 것 같지만 어찌보면 선택만 잘하면 엄청나게 쉬울수도 있다 이후 능동재 올라가는 길을 조심하고 가라고개도로에서 산줄기로 올라 동수오량농공단지 고개를 지나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나주시 왕곡면 신원리 초동재(성재) 사거리에서 내려 엉뚱한 밭에서 절개지절벽 울타리 철조망 등 때문에 더 이상 가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우며 뒤돌아 작은봉어깨 도로삼거리로 내려와 이후 도로따라 산줄기 끝까지
작은봉(△58.4) : 나주시 왕곡면
둔박산(50) : 나주시 왕곡면
백토산(55.3) : 나주시 왕곡면
안개산(70) : 나주시, 나주시 왕곡면
복모산(93.6) : 나주시
노적봉(123.7) : 나주시
봉사이태산(120) : 나주시
가야산(△189.3) : 나주시
소가야산(138.9) : 나주시
구간거리 : 10.7km 단맥거리 : 10.3km 기타거리 : 0.4km
구간시간 9:50 단맥시간 7:00 기타시간 0:10 휴식시간 2:40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서
오늘도 예외없이 또 늦잠이다
아침 생각이 전혀 없으므로 곧바로 택시를 불러타고
왕곡면 신원리 초동재(성재) 사거리에서 일단은 내렸다
30
나주시 왕곡면 신원리 초동재(성재) 사거리 : 7:20
도로따라 분기점으로 간다고 가다가
밭 절개지 절벽 울타리 철조망 등으로 사방이 막혀있어
더 이상 진행을 할수 없어
뒤돌아 작은봉어깨 도로삼거리에 이르고
이후 도로따라 분기점으로 가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애시당초 분기점은 포기하고 앞으로 전진한다
우쪽으로 멋진 일출을 산물 받으며
도로따라 진행을 하는데
능선으로 갈수 있는 곳은 능선으로 가고
밭이나 농장 과수원 개인집 등등으로 막혀 있으면
가장 가까운 옆 도로를 걷다가를 반복하며
나주 벌판에 점점히 박힌 보석같은 봉우리들을 하나씩 주워 담는데
산이니 봉이니 하는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천신만고 끝에
인삼밭 앞 도로 사거리가 마루금이고
좌쪽으로 살짝 비켜서 도로따라간다
인삼밭 도로 삼거리 : 8:00
가금 민가들이 나오고
개들이 따라다니면서 악다구니를 싸질러싸니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구 죽을 맛이다
이왕지사 지나가는 것 당당하게 스틱 휘두르며 지나가니
지들이 어쩔건데 꼬리 내릴 때 얼른 지나가면
다시 뒤따라 오며 악다구니 합창을 질러댄다
그 난리가 났는데도 아무도 나와볼 생각을 안한다
아무도 없거나 전부 귀먹어리거나 귀찮거나 하는 모양이다
상촌고개 도로 : 8:05
본촌찬등고개 도로 : 8:10
묘지로 올라
짧은 가시 잡목 넝쿨 등을 지나
다시 묘지 능선으로 내려간다
8:20
넘의 과수원을 통과하여 가동길 고개 도로를 건너
과수원을 가로질러 창고 건물 사이로 다시 도로를 만나고
둔덕산이 어디인지 지나가고
백토산도 어디인지 지나가고
도로따라 내려가면
맛나배농원입구 천안전씨세장신비가 있는
16번군도 2차선도로 안산고개 : 8:40 8:55출발(15분 휴식)
마루금으로는 과수원 오르는 민가라 오를수 없으므로
우쪽으로 도로를 따라 민가를 지나자말자
좌쪽 송신탑을 향해 산으로 오르면 묘지봉으로 조망이 훌륭한 곳이고
우쪽 운전학원을 향해 내려가
새천년운전전문학원입구에 이른다
넘의 운전전문학원내로 진행할수 없어
우쪽 도로로 내려갔으니 애시당초 처음부터
그냥 도로따라 내려갔어야 했다
도로삼거리에 이르고
좌쪽 양산길로 올라간다
잠깐 오르면 1차선도로로 바뀌고
고갯마루에 이른다
양산고개 도로 : 9:10
살짝 넘으면 우측으로 둔덕을 올라갈수도 있고
둔덕에서 좌측으로 묘지로 내려가 도로에 이르러도 되지만
혹시나 또 무슨 장애물이 있을지 걱정이라
아예 고갯마루에서 도로따라 잠깐 내려가면
도로삼거리가 나오고
우쪽으로 도로따라가다 고갯마루라고 추정이 되는 곳에서
좌쪽으로 올라도 되고
조금 더 내려가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1차선 과수원길을 따라가도 된다
과수원길로 가야하는데
나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라 능선으로 오르기로 하고
습지를 가로질러 왕대숲을 만나고
우측으로 힘것 밀어붙이며 째고 오르면 과수원을 만나고
길이 없는 능선으로 오르면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가시 무성한 편편한 정상이다
조망은 좋아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가 한달음에 다가오고
양기촌마을까지는
어마어마한 과수원이라 진행할수 없을 것 같다
그 산줄기 좌쪽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하얀 건물들은
도대체 뭐하는 건물들인지 궁금하다 병원같지는 않고........
△48.2봉 : 9:15 9:20출발(5분 휴식)
뒤돌아서 왕대숲으로 들어가지말고
좌쪽 민가쪽 도로 입구로 내려가
이후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과수원길을 따른다
양기촌마을 삼거리에 이르면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민가들이 들어차 있어 오를수가 없다
할수 없이 좌쪽으로 이어지는 1차선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양기촌마을 삼거리 : 9:25
잠시 가다 삼거리서 우쪽길로 가다가
좌쪽 벌판에 있는 하연색 그 거대한 건물들은
나주미래산업단지 건설중인 곳이고
수협중앙회 농협 한국전력 건물등이다
그 단지를 조성하느라 만든
어마어마하게 높은 옹벽(축대) 위로 난 수로와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어마어마하게 굵고 높은 하얀색 전주와 같이 이어지고 있다
산과 산줄기만 아담하고 모든 것이 초거대하다
얼마안가 길은 없어져 버리고
수로 옆 가시 풀 등이 어우러진 어우러진 곳을
밟고 제키고 누르고 진행하다
우측으로 올라갈수 있는 곳에서 수로를 건너 오른다
십자길이며 양기촌에서 넘어온 산줄기는
전부 태양광시설 철그물울타리로 둘러쳐져있고
철망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나올수도 없다
여기서 고개를 그냥 넘어서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는 통로를 보고 내려가면 되는데
혹시나 고갯마루에 생태육교가 있을지 몰라
일단은 좌측 도로따라
합동석제단 하나에 작은묘들이 올망졸망 널려있는 평지능선을 가보면
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 4차선도로 고개
천만길 도로절개지 절벽이라 내려갈수 없다
다시왕곡간 고속도로(나주시우회도로) 고개 : 9:40 9:50출발(10분 휴식)
기대는 산산이 부셔지고
뒤돌아 도로따라
우측 아래 그 도로밑으로 난 통로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도로 밑으로 뚫려있는 1차선포장도로로 나가면
좌쪽 고갯마루로 오르는 길은 철책울타리로 막혀있고
너른 목장건물 담장을 따라 도로를 더가면
좌쪽 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그 울타리가 거의
능선까지 이어진다
능선고개 도로끝 : 10:00
우쪽 묵밭으로 잠깐 올라
좌쪽 산으로 오르는 4급길로 오른다
쌍묘까지만 길이 있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펑퍼짐한 곳을 적당히 오르는데
저항이 심하지 않아 오를만 하다
ㅜ자능선으로 올라서면 좌우로 가는 5급길이 나오고
좌쪽으로 잠깐 몇m 오르면
안개산 : 10:15
뒤돌아 시나브로 내려가
40십자안부 포장길 삼거리에 이른다
우쪽으로 내려가면 장사마을이라 장사고개라고 가록한다
장사고개 도로삼거리 : 10:30
경운기길로 오른다
다시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르고
좌쪽 일대가 개인 농장이고
우쪽으로 내려가면 나주축산물공판장으로 가는 길이다
10:33
길은 없으나 둔덕을 하나 넘으면 또 도로 삼거리다
좌쪽 일대가 개인 농장이고
우쪽으로 내려가면 마찬가지로 나주축산물공판장으로 가는 길이다
10:45
비포장길로 잠깐 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가운데 오석비에 이곳은 반남박씨세장산이라고 한다
좌쪽길은 내려가는 길이고
우쪽길로 시나브로 오르는 것이 반남박씨묘지 오르는 길이다
그 비포장길을 끝까지 오르면
잘 관리된 조망좋은 어벌쩡한 반남박씨묘지다
묘지위가 복모산 정상이다
쉬어가기 좋아 뒤돌아 앉아 지나온 나주들판과
검은구름속의 해를 안쓰럽게 쳐다보는데
백룡지맥 백룡산이 제법 우렁차게 실루엣으로 보이지만
그 뒤로는 하늘위에 떠있는 월출산의 모습이 환영인 듯 황홀하다
이런 좋은 곳에서 아니 쉬어갈수는 없는 일이라
토지지신상위에 스스로 제수가 되어 넋놓고 퍼지르고 앉아
백룡산과 희미하게 형체만 가늠이 되는 월출산
그리고 나주들판을 달려온 지나온 산줄기를 보면서
어제 넘어져서 다친 무릎이 상태가 않좋아
악마의발톱을 덕칠을 하고
지금 깔고 앉아있는 복모산 산신령님에게 고시레도 하고
영양보충을 하고 일어난다
복모산 : 10:50 11:45출발(55분 휴식)
펑퍼짐한 정상은 길이 없는 가시 잡목능선이지만
저항이 심하지 않아 100여m 내려가다가
해발80m 지점에서 좌쪽 북북서 쪽으로 내려가는데
막판에 5급 좋은 길이 나오고
묘하게 희얀하게 쓴 묘지를 지나
23번국도 4천선도로 절개지절벽에 이른다
절개지절벽 : 11:55 12:00출발(5분 휴식)
좌쪽 묘지 오르는 길로 내려가
능선 좌측 사면 민가 오른쪽 좋은 길로 나가면
23번국도 4차선도로 돌고개 : 12:05
좌로 주유소 앞에서 길을 건너
우로 낮은 옹벽 끝나는 곳에서
밀양박씨세장산으로 오른다
처음에는 묘지 오르는 좋은 4급길이었으나
마지막 묘에서 5급길이었다가 흔적으로 바뀌었다가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면서 길이 없어진다
절벽같은 급경사 바위섞인 조금은 위험한 곳을
요리저리 잘 피하면서 오르면
ㅜ자능선 4급 산책로가 나오는
노적봉 : 12:30 12:50출발(20분 휴식)
산뜻한 산책로를 내려갔다가 살짝 오른 120둔덕
영진지도에 봉사이태산이라하는데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이지만 국립지리원 다음으로 유일하게 참고하는 지도라
일단은 인정하기로 한다
장의자와 이정목이 나오고 우로 가면 석기내0.9
온길 생물산업진흥공단0.7 갈길 가야산1.0
봉사이태산 : 13:00
길이 3급 산책로로 바뀐다
이런길은 산림욕하기 최적화 되어있어
사람만 없다면 발거벗고 가면 더없이 좋은 길이다
우로 영산강변 정량마을을 내려다보며 가는 길이다
좌우 비포장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십자안부에서
우 아래 둘레석으로 치장한 나무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가옥재 십자안부 : 13:10
각목게단으로 시나브로 오른다
숲그림과 녹차밭안내판과 장의자가 계속 나오고
공원등과 탁자도 계속 나와 쉬어가기 엄청나게 좋은 능선이다
이후 아저씨 아줌마 인사잘하는 예쁜 아가씨들을 만나면서 오르는데
웬일로 총각들은 없는 것 같다^^
90봉을 넘어
60안부 : 13:20
육각정자 수도시설 운동기구들이 나오고 : 13:25
오름능선상 ㅏ자로 돌아서 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야자갈개가 깔린 능선으로 오르며
ㅓ자길 목책난간길도 지나고 각목계단길로 오르기도 하고
야자깔개 깔린 길도 오르고
엄지손가락바위를 지나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오른다
거대한 2층팔각정으로 올라서면 뒤돌아 조망이 터지고
좌로 영산강 건너 군계일학으로 하늘에 떠있는 나주지맥 금성산 이후
끝자락 별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오묘하다
우로 돌며 영산포평야 지나온 산줄기가 가늠이 된다
(10분 휴식)
막판 돌계단을 오르면
거대한 암봉위 조그만 공터 천혜의 조망처인 가야산 정상이다
영산강을 바라보는 천만길 바위벼랑위애 목조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있고
운동기구 장의자가 있다
“영암304 1986재설” 삼각점이 있고
이정목에 우로 영산강쪽으로 내려가면 진부로 가는 길이고
온길은 정량이며 좌로 갈길은 텃골이다
좌로부터 백룡산 신걸산
금성산 월영봉 별봉산 산줄기가
뺑뺑돌아가며 아름답게 펼쳐지고
유장한 영산강은 굽이치는데
우로 보면 좌쪽 나주시내와 우쪽 영산포 시내를 그리움으로 바라보고
저멀리 무등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아스라하다
좌로 보면 신걸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영산강을 꺾어서 흐른다
지나온 노적봉 산줄기
가야산 : 13:50 14:05출발(15분 휴식)
좌 텃골쪽으로 내려간다
바위들이 섞인 급경사 약간 험악한 길인데
길이 워낙 좋고 통나무계단 난간줄 등이 있어
걱정 안해도 된다
ㅓ자안부에 이정목이 있다
그리로 내려가면 기동마을이고
직진 오르면 소가야산0.43
기동재 : 14:20
둔덕넘어 90안부 가리골재 : 14:25
통나무 계단을 한없이 올라
작은묘1기가 있는 소가야산 : 14:35 14:40출발(5분 휴식)
좋은 길은 여기까지다
좌쪽 남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길은 없다
그러나 후답자분들은 그냥 미친척하고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로 빙돌아 그 다음 가라고개 도로로 내려가게 되니
나처럼 마루금을 밟는다고 고생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
급경사를 다 내려가면 잔가지가 귀찮은 편백숲으로 내려가고
1차선포장도로 절개지절벽에 이르면
우로 내려가면
ㅎㅎ소가야산에서 내려오는 목책난간줄통나무계단 좋은 길이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정목에 지나온 가야산1.2, 진부1.0, ㅓ자 동수농공단지1.0
40, 8.2
가라고개 도로 : 15:00 15:05출발(5분 휴식)
길건너 짧은 절개지가 5급길로 오른다
관리를 하지 않아 잡목 등 키큰나무들이 빼곡한
엄청나게 큰 원형 헬기장터 : 15:15
70봉 : 15:20
쫄대숲가로 진행하는데
거의 절개지 수준이라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이 많고
쫄대숲 밀림속이 마루금인데 진행할 수가 없다
그래도 능선으로 가야 어느 정도 진행방향을 알수 있기에
쫄대숲 밀림속에서 허우적대기를 몇차례
팔에 힘이 다빠져 나와 눈앞이 노래진다
쫄대밀림을 두팔로 한껏 벌리고 진행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1분에 1m도 못가고 제자리에서 맴을 돈다
우쪽 능선을 가늠하지 못하고
일단은 좌측으로 능선을 비켜나가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듯 내려갈 수밖에 없다
15:45
석물이 유난히도 많은 묘지를 지나
금은윤상원합장묘에 이르면 : 15:50 15:55출발(5분 휴식)
능선 좌측 사면으로 나가
바로 좌쪽이 거대한 동수오량농공단지다
우쪽 조금 위 마루금은 쫄대밀림이라 진행이 불가하다
50봉을 올라가지 못하고
농공단지와 마루금 사잇길로 진행한다
고방돌고개 도로 : 16:00
또 능선으로는 지독힌 쫄대숲이라 진행을 못하고
40봉 좌쪽 쫄대숲 사이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을 따른다
남양홍씨 가족묘지를 지나
밭과 쫄대밀림과의 경계로 진행해
묘지와 묘지를 연결해서
우쪽으로 빙돌아 본능선에 이른다
20 9.4
밭 십자안부 : 16:05
드너른 푸른초원과 나무숲 경계로 진행해
막판 드너른 제주양씨 묘지로 내려가
막판 석물중에 석주옆면에 묘한 짐승이 한 마리 붙어있는데
그기 다람쥐라고 하는데 글쎄요 ^^
옷을 홀라당 벗고 마른 옷으로 전신을 바꾸고 나니
뽀송뽀송한 것이 살만해진다
제주양씨 묘소 : 16:30 16:55출발(25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제주양씨세장산비가 있고
도로따라 나가면 삼거리길에 이른다
삼거리 : 17:00
여기서 조그만 개울과 영산강이 만나는 곳으로 가지않고
그냥 직진해 논두렁으로 진행해
가야산이 발원지인 개울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을 안가고
탈출해야하므로
다시왕곡간 고가도로(나주시우회도로) 밑으로 개울을 건너
나주시 오량동 상실마을 삼거리
청주한씨열행기적비가 있는
가야길558집 인근
오량동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줄기를 완주한 것으로 가름한다
나주시 오량동 버스정류장 : 17:10
그후
택시를 부르고 얼굴들어 지나온 곳을 바라보니
엑 이게 무슨 조화속이냐 시내버스가 한 대 오더니 내앞에 선다
즉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으니 손님인줄 알았던 모양이다
그 버스를 타고 싶은 생각 굴뚝 같았으나
아무리 조그만 약속이라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뻔히 쳐다보고 눈만 껌뻑껌뻑 하다보니
별 시덥잖은 떨떠름한 표정을 짓더니 그냥 버스는 가버렸다
잠시 뒤에 택시는 왔고 이후 그 버스 꽁무니를 당분간 따라가다
1시간 이상 여유 시간이 남아
어제 시덥잖게 먹은 홍어애탕에 목을 메다시피하며
오늘은 그 맛있게 하는 강변집이 문이 열려있어 너무 반갑다
홍어의거리 모습
오늘도 홍어애탕으로 송가은이 하고 같이 하산주 한잔하는데
내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한테도 다 그런지 모르지만
엄청 친절하다 더 필요한것 없느냐고 2번이나 물어본다
더 필요한 것이 배가 불러 오늘은 없다고 하며
되레 내가 미안하여 다음에 와서는 홍어애탕과 홍어무침을 몇 번이고
달라고 해서 먹겠다고 약조까지 했다
걸어가기는 좀 어정쩡해서 택시를 불러 나주역으로 가
용산가는 KTX를 타고 이틀간의 지난했던 설맞이 산행을 접는다
[땅끝백룡]가야단맥종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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