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차출정
산행일시:2008년 09월 20일 05;44~18;19(12시간35분)
산행경로;피재-1145봉-작은피재-대박등-우보산-통리-
백병산-토산령-구랄산-면산-석개재(25.3km)
지난 5월 18일 백두대간을 종주한후에 남진을 할까 계획했다가 바로 남진하는건
새로운 느낌이 부족할것 같아 2~3년 후에 남진하면 더 감회가 깊을것이라 생각하고
낙동정맥을 종주하기로하였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4개월여 만에 낙동정맥을 시작한다
이틀간 산행계획을 잡고 회사일을 마치고 저녁 9시경 낙동품으로...
88올림픽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IC에 내려 36번국도 현동에서
31번국도로 운행하여 태백에 도착하니 11시 55분경이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 잠시들러 무탈하게 낙동정맥을 종주 할수있게
해 달라고 맘 속으로 빌어본다 태백시청에 주차하여 자려하다 황지중학교입구의
한적한 주차장에서 정차하고 꿈속으로 빠져든다
새벽4시반에 일어나 준비해간 누렁지를 끓여 먹고 베낭을 메고 택시를 잡아 타고
피재에 내리니 05:40분이다 대간길을 따라 정맥갈림길로 들어선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낙동이와 친하게(?)
해 달라고 맘속으로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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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삼수령)...감회가 깊은 곳이다
대간때 세번 이번이 네번째 온다
혼자서 오르는 장군을 낙동이가 꽃다발로 반겨 주나 보다ㅎㅎ
피재에서 30여분 대간길을 오르면
낙동정맥갈림길에...
매봉산과 풍력발전시설
조금 더 올라 매봉산은 눈도장 만 찍고...
작은 피재...처음부터 알바다 정맥갈림길에서 내려오다 임도에서 우측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좌측 능선으로 건너 이곳 작은 피재에...
작은피재 된각길로 들어 임도를 타지않고
좌측 능선길로 오르면 구봉산에 도착
수자원공사...고요하고 편안한 아침전경이다
매봉산과 1184봉
구와우 언덕
대간길이 보입니다 조금씩 멀어 지겠지요
밀양 흐름 산악회 표시기...제가 산행을 즐긴 후 처음 가입한
산악회입니다 대간 종주를 마치고 낙동정맥을 구월에 시작했습니다
뵙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이곳 대박등에 도착하니 지도가 없다 구봉산에서 확인을 하였는데...
잃어 버렸다...우짜꼬 뒤돌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복서본이라 그냥 진행한다
금강송 황장목 춘양목...또 무어라했는데
한 마리가 아니라 두마린데...
공사장...건너 편 절개지 위로 진행
멀리 매봉산이 보인다
유령산에서 셀카로...
느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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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산에서 돌아본 낙동이 좌측 가까이가 유령산
그 뒤가 922봉 멀리가 매봉산
우보산에서 정상석을 확인 못하고...
통리 까지는 긴 내림길로 이어집니다
백병산은 통리를 지나 그림의 중앙 임도 끝이 태현사인데
태현사를 지나 밭고랑을 지나다 좌측으로 오른후 우측으로 무덤3기가
있는 곳에서 좌측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자료에는
태현사를 오르다가 밭고랑을 지나면서 능선으로 붙으면 된다고 되어 있어
태현사로 오르다 좌측 배추밭으로...헤매다 다시 내려와 태현사를 지나능선으로...
통리역 앞을 지나 내려가면 우측 파출소를 지나면
여관이 있습니다 맞은 편에 건널목을 지나
38번국도가 통리재입니다...태현사는 도로를 건너
그림의 좌측에 삼척시경계표지판 우측길입니다
임도를 타고 태현사 앞을 지나야 합니다
저는 전봇대 사이에 보이는 무덤뒤로 오르다 다시 내려왔습니다
20여분 알바후에 낚시점에서 물어봅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커피 한잔 주시면서 백병산 오름길을 가르쳐 주시내요
고비덕재(헬기장) 지도 분실로 어디쯤 왔는지도
모르고 선답자들의 발자취만 따라올랐습니다
백병산 갈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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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산도착...통리재에서 여기까지
긴 오름길 이후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 고비덕재로
내려선다 또 한번의 오름길후에 백병산에 도착한다
수줍어 고개숙인 이넘들이 넘 좋습니다
잘났다고 고개 쳐들고 있는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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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지맥분기점이라는데...
그 보다 홀대모의 늦바람 고문님의 표시기가 더 반갑내요
이곳 까지오는 도중 홀대모님들의 많은 표시기가 마니 달려 있더군요
산보님 대동강님 초은님 황악바람부부님...
직접 만난것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즐거운 산행이어가시길...
토산령...일출전망대 설치표지판을 지나
십여분 오르니 이곳에...소나기라도 오려나
멀리서 천둥소리가 계속 들려옵나다
안개도 조금씩 드리우고...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구랄산 정상인듯 싶지만 확인할길이...
지도가 없으니 얼마나 더 가야할지 모르고...
나무밑에서 잠시 허기를 채우고
면산...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산죽길도 스치는 소리가 동무가 되어
즐겁고 좋았지만 비가 오니 비를 모아모아서 부어줍니다
등산화는 토산령을 지나서 다리를 타고 들어온 비로 개구리소리를 냅니다
안개가 싸인 도로가 나타난다 오늘 긴 산행이 끝인가보다...
종착역 석개재에...
면산에서 석개재 까지는 불안의 연속이었습니다
몇번을 미끄르지고 어둠과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니 빨리가야 한다는
강박감때문에...한 편으로는 천천히 안전하게 미끄르져 다치지 않게 차근차근
침착하게...다행이 시야가 확보 될때 하산을 완료하였습니다
송이를 따르간 친구를 기둘리고 계시는 분이 있어
한컷 부탁했더니 위는 볼게 없었나봅니다 ㅎㅎ
낙동이는 첫 출정인 날 받아드리기가 싫었나 봅니다
처음엔 이쁜 꽃다발을 주더니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산죽에 비를 모아 모아서
안겨주더이다 그래도 하산 한 후에 더 많은 비와 안개가 끼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차량회수를 위해 석포개인택시(이학영님) 011-538-6272전화를 하려니
카니발 한대가 세우지도 않았는데 태워줄것 같이 세웁니다 차량이 있는곳으로
달려가니 천천히 내려가다 또 세웁니다 다시 가까이 가니 출발해 가버립니다
에~이 똥개 훈련시키는것도 아니고...욕나오네 다시 개인택시전화하니
태백까지 3만원에 가기로 하고 기다리니 15분후에 택시가...
애마에 도착하니 갈등이 생깁니다다 내일 한구간 더 갈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비에
젖은 등산화로 용기가 나질 않는다 등산화 수명도 다 되었고 했어 태백에서
새로 구입하여 산행을 생각해 보았지만 아닌것 같아 집으로 돌아가기로 생각을 바꿉니다
옷만 갈아 입고 바로 출발한다 대간때도 피재-댓재 넘기가 힘들었는데...
처음엔 화방재-피재를 산행후 다음날 피재에 오니 영하18도에 바람은 너무 많이 불어
포기했고 두번째는 눈이 많이 와 혼자 러셀해 가다 되돌아왔었고 그 후 눈이 다녹을 때
까지 몇 달을 기다렸었다 그래 그런지 태백시가 정감이간다
운전을 하고 오는데 추워지기 시작하고 차안 온도를 높이면 차 창에 수증기가 에어컨을 켜면
춥고 고속도로 안동휴게소에 까지 오는 길은 힘들었다 안동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 먹고
차에서 침낭을 덮고 두시간을 잠든다 잠을 청하는 동안 소나기가 계속 내리고
새벽한시경 다시 출발하지만 피곤해 그런지 영동휴게소에서 다시 잠을 청한다
일어나니 새벽5시다 출발하려고 시동을 걸으니 걸리지가 않는다
차키를 꽂아 놓고 라이트도 끄지않고 잠이 들어 버린것이다
밧데리가 방전이 되어 출발을 할수가없다
주차장엔 차가 한대도 없다 잠시 기다리니 카랜스 한대가 들어온다
사정을 이야기하니 "배가 고프니 뭐 좀 묵꼬 하입시데이..."다행이 점프선도 가지고
계시고 시동을 걸어 놓고 편의점에서 커피로 감사함에 보답하였다
얼마나 고마운지 출발할때 까지 고맙다는 절을 하였다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올림픽도로 거창휴게소에 오니 또 내려안는 눈꺼풀을 어쩌랴 다시 삼십여분 잠을
함양 집에 도착하니 여덟시가 넘었다*^^*
안산즐산 행복한 산행 이어가십시요*^^*
첫댓글 이제 낙동을 시작하시는군요. 그래도 행복한 산행이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낙동 첫날부터 쏟아지는 폭우와 안개속에서 산행을 진행했습니다...ㅠㅠ 이번 토요일에도 낙동길 나섰다가, 또 폭우와 안개속을... 첫걸음부터 지금껏 비가 반겨주고 있네요.. 낙동길은 수풀과 비와 안개가 복병일 것 같습니다. 항상 안산하세요..^^
마지막 사진 압권입니다.ㅎㅎㅎ 이제 낙동하시면 자주 뵐수 있네요.비오는날 지도도 없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낙동 한구간 이어가시다니.... 그나저나 이번주에는 뭐하시나요.지리산에 단풍이 물등었던데 같이 가실까요
이번주 밀양에 모임이...동네칭구들 안 온다고 왕따시킨답니다 올해 처음참석키로 다음기회에 함 불러주이소 행복한 산행이어가십시요
현상님 산행기를 보았습니다 그 악천후에 장거리길을 단숨에 가시다니 정말 대단한 체력과 집념에 감탄할뿐입니다 현상님께서선한 구간에 가신 길을 두구간으로 나누었다가 예기치않은 비로 한구간 만하고왔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어가십시요
그데 산행기를 처음에 정맥 기맥방에 올렸는데 안 보이기에 다시 올렸는데 처음에 여기에 올렸나봅니다
산행기를 첨엔 통합게시판에 올리라네요...ㅎㅎ 그러다가 이틀 지나면, 지 자리에 갖다 둔답니다...^^
대간 끝나고 미루어 왔던 정맥을 시작하셨군요. 역시 산꾼은 산을 떠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몇번을 미끄르지고 어둠과 안개가 몰려오는 상황 가운데서도 냉정을 되찾아야 되는데 산은 항상 안산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 테핑 축하드리고 안전산행 이어가십시오.
갈수록 어둠과 안개가 겁나기 시작하더이다 아직 산꾼의 자질이 부족하나 봅니다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 가까운 곳 입니다 장군님 오시면 열락하이소
옙! 그 날이 언제 일 진 몰라도 시간이 되면 뵙겠습니다
2년전의 낙동 초행이 생각 납니다. 면산은 진짜 먼산이었다는 기억이..낙동을 무사히 완주 하시길 기원 합니다. 참그리고 , 춘양 십지목
춘양십지목...봤는지 못 봤는지...그림은 남겼는데 약간 아리송했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면산은 먼산이었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
지도를 잃어 버리시고도 한 구간을 거뜬히 해치우심에 그저 놀라울뿐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도가 없으니 내내 답답한 산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답자들의 발자취가 길을 인도 해주더이다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
낙동정맥 시작 하셨네요. 행복 산행으로 쭉 이어가시길... 근데 마지막 사진이..... ㅎㅎ야간에 사진은 참 이상하게 찍힌 사진들도 많긴 하지만....그래도 글치 머리 부분만.... ㅋㅋㅋ
영알10봉 완주 축하드립니다 4~5년전에 8봉완주한적이 있습니다만 대단한 내공부럽습니다...머리 부분은 새로 배용준으로 편집해 붙혀야겠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
백두장군님게서 나동정맥을 시동을 거셧군요...몰운대까지...무사완주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가겠습니다 행복한 산헹이어 가십시요
댓글을 달은 것 같은데 없어졌나요? 낙동까지 접수하시려고 시작하셨군요. 안전하게 행복한 산행 주욱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산행이어가십시요
백두장군님 낙동정맥 입학을 축하 드립니다.....저도 이번주에 낙동 졸업식을 하러 갑니다....가을이라 날씨도 선선하니 걸을만 하니 안산하시어 물운대까지 내려오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산행이어가십시요
낙동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ㅅㄴ행하시면서 식수정보도 올려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안산하시길....
알겠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
첫구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