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방콕 1박, 무앙사무이 3박, 비치 리퍼블릭 2박 이렇게 에어텔로 갔다왔다.
1. 두짓 프린세스 호텔
방콕에서 호텔까지 안내해주시던 여성분... 매우 친절했던 기억이...
두짓프린세스호텔인가... 공항에서 좀 멀었는데...
조금 낡은듯하면서 정리는 잘되고... 싸이판 PIC의 방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밤에 잠만 잤으니 딱 적당한 수준...
아침부페는 훌륭.... 무앙사무이보다 좋았던 기억이 난다....
2. 무앙사무이...
- 위치가 아주 훌륭하다... 가장 중심인 그린망고에서 가깝다. 아크바에서도 가깝다.
가까이에서 서민쇼핑할게 많다. (수영복, 비치드레스, 똥싼바지, 머리에 꼽는 꽃 등...)
250바트내에서 모두 해결한듯...
다라사무이가 바로 옆에 있다.. 다라사무이도 아주 훌륭한 위치...
- 자꾸지(월풀베스)가 억수로 좋다.
- 모기가 많다.. 전자파리채를 들고 갔다... 세면대 밑 등에 컴컴한 곳에 전자파리채를 흔들면 모기들이 터지는
소리들이 연발로 난다.
- 인터넷 : 체크인할때 말하면... 유선공유기를 설치해 주며, ID 패스워드를 준다... 무선인터넷은 안잡힌다.
속도 느리고, 접속할때마다 ID 패스워드 넣어야 된다. (무료)
- 오디오 없다. 사실 여기선 오디오 들을 일이 없었다.. 잘때만 거의 실신상태로 들어오니까...
- 비치타올 : 해변에 무앙사무이 비치체어 관리하는 사람한테 비치타올 어디서 받느냐고 물어봤는데..
뭐라고 하는지.. 참...
방안에 비치백안에 숨겨져 있더군.... 거참... 처음에 설명해 줬다나 뭐라나..
아침 일찍 밥먹으러 갈때 비치체어에 수건 던져 놓으면 관리 아저씨가 자리 지켜준다..
- 인테리어 아주 훌륭한듯... 남자야 별 관심이 없지만,, 그 분이 훌륭하다고...
- 아침부페는 약간 실망...
위 사진 가운데 있는 것이 식당...
앞에 있는 비치체어가 무앙사무이 전용 비치체어...
바다는 soso..
위 사진처럼 리조트 전용비치체어들이 해변을 쭉 늘어서 있다..
밤되면 이곳은 식당으로 변한다.. 사진방향으로 100m 정도가면
밤에 아크바가 있다... 낮에도 있나?
비치체어에 앉아 있으면 위 사진 같은 잡상인이 아주 많이 지나간다.
길거리 가게에서 파는 물건을 모두 들고 나와서 팔고 있다.
그분 옷가지 몇가지를 샀는데... 길거리 가격보다 50바트 정도 싸다.. 물론 흥정필수...
흥정도 짧게 끝난다.
옥수수를 사먹고 싶었으나...
옥수수 파는 아저씨는 저기 앞에 50m전방까지만 왔다가 간다.
과일파는 아저씨도 무앙사무이까지 안오더라... 쩝...
결과적으로 그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매우 만족스런 리조트...
바닷가에 누워 닝기적거리며 외국사람 구경 실컷했다..
책을 6권이나 들고 갔지만... 나쁜 광수생각 1권을 1시간인가 만에 읽고... 나머진 안봤음...
썬크림 바르면서 사람구경하다... 바다에 몸담그고... 또 사람구경하다가 수영장에 몸담그고..
ㅋㅋㅋ....
3. 비치리퍼블릭..(신관)
- 무선인터넷 잡힌다. 근데 비번을 넣어야 된다. 풀문 후유증으로 컴퓨터 볼 힘이 없어 패스워드 안물어봤다..
무료겠지?
- 오디오 짱 멋있는데 : 원래 CD를 구워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컴과 AUX연결짹을 들고 갔다.. 연결은 했는데.. 소리가 안나더라..
결국 포기...
신관은 거실의 전면창을 밑에 사진처럼 통째로 접어서 열수 있다.. 그리고 TV의 음악프로를 크게 틀어놓고 있었다.
아무래도 음악이 빠지면 심심하잖아...
- 조금 내려가면 패밀리마트 있다..
리조트 옮길때 사무실들려서 홍이 님이 주신 라면 먹고 나서 필받아...
패밀리마트에서 라면사서 점심 먹음... 라면은 잘 골랐음...
- 방 및 거실 : 훌륭하다..
- 수영장 : 꽤 크다...
- 마당 : 비치체어 2개, 비치파라솔에 의자 4개가 딱 맞는 사이즈....
- 아침 : 세트메뉴인데.... 3개중에 고르는 건가... 그랬는데...
내 입이 촌스러워서... 요리가 아주 고급스럽게 먹음직 스럽게 나왔는데...
부페 음식이 더 생각나는 나...
- 점심을 시켜먹었는데... 파스타 하나랑.. 메인요리를 시켜먹을려고..
메인요리에 적인 것들은 읽은데.... 허허... 메인요리부분 빼고는 다 알겠는데....
이해가 가는 요리가 하나도 없었다... 결정적 단어들이 모두 모르는 단어들.. 영어공부 부족...
사실 공부하고 갔어도 몰랐을 듯...
맛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요리 하나를 시켯는데... 대구의 흰살 소금 구이...ㅋㅋㅋㅋ...
맛은 죽이더군...
풀빌라... 발리 같은 고급 풀빌라가 많은데 신혼여행 갔다 오신분들...
하루에 50만원 이상하는 풀빌라 생각하셨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체크인하고나서 라면먹고 1시간 정도 햇볕에 꿉고...
나머지 시간은 메인풀에서 계속 있었습니다. 음악듣고 사람구경하고,, 더우면 물에 몸담그고... 음료수 시켜먹고....
메인풀 바로 옆에는 비치체어가 있고... 구석탱이에 위에 사진같은 침대가 있더군요...
비치리퍼블릭에 묵는 3일동안 눈떠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저기서 닝기적 댓습니다..
거기 묶는 사람들은 메인 수영장에 잘 안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메인 수영장은 다른 곳에서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숙소의 사람들이 오면 자기네 비치타올을 깔고 비치체어에 앉거나
테이블 위에 가방을 올려 놓으면 웨이트들이 비치타올을 깔아주고 음료수 주문을 받는다..
음료수 하나 시키고 썬텐 및 수영하다 저녁되면 차 또는 오토바이 타고 가더군요...
시간 넉넉하게 해서 오신분들은 여기 수영장 와서 음료수 한잔 시키고 몸좀 꿉다가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식사 괜찮지만 메인요리의 메뉴판은 알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식사하실 분은 전자사전기능 있는 핸펀 꼭 들고 가시길...
시내에서 택시타고 한번오고, 풀문 갔다가 픽업해주는 차를 한번 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그 사람들 비치리퍼블릭 모릅니다.. ㅋㅋ...
랑함은 다들 알더군요...비치리퍼블릭 옆에 랑함이 있습니다..
랑함 넥스트라고 하면 압니다.. 그리고 근처에서 길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홍이님이 야간에 400바트는 줘야한다는데...
새벽 2시에 생테우가 있길래 200바트 불렀다가 밤이라 300바트 내라고 해서 탓는데...
생테우 앞에 있는 택시네요... 100바트 아낀게 왜 그리 흐뭇한지....
라마이 있어도 차웽에 있을때나 생활은 다르지 않은듯...
낮에는 수영장에서... 밤에는 차웽에서...
근데 차이가...
낮에 차웽바다에 있으면 붐비는 느낌.
.. 시내숙소는 처음이라 외국인들이 바닷가에서 붐비는 느낌을 본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낮에 라마이에 있으면 한산한 느낌...
.. 그분께서는 이런 분위기도 좋아하십니다.. 그분도 바닷가에 붐비는 분위기도 좋아하시더군요(그분도 처음이라)..
.. 붐비는 분위기에 있다가 한산한데 있으면 ... 보통 남자들은 심심해 합니다.. 즉 눈이 심심합니다..
.. 몰디브 신혼여행 갔다온 남자들 모두 별이야기 안 합니다.. 그냥 좋더라..끝...
.. 결혼 10년차에 가족여행으로 몰디브 갔다온 선배이야기 ... 할게 없어서 우울하더라...
어떻게 보면 약간의 차이이고 어떻게 보면 큰 차이이고...
시내 리조트에 있어본 결과 어디든 여행가면 해변을 끼고 있는 시내리조트가 있다면 꼭 몇일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무앙사무이나 다라사무이는 위치면에서 최고인것 같습니다.
홍이님이 에어텔 가격을 다라사무이 중심으로 짜 놓으신게 다 치밀한 계략하에 짜 놓으신 것 같네요...
생각을 잘 하신것 같습니다...
근데 에어텔 가격보는 사람은 왜 다라사무이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홍이님 다라사무이를 중심으로 한 설명을 조금 붙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가서 첫날 밤에 나가보고 나서야 ... 그리고 다음날 남차웽 근처까지(내 생각입니다. 라이브러리 리조트에서 남쪽으로 한참 더 갔으니까) 갔다 오고 나서야 다라사무이 무앙사무이가 위치가 아주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숙소는 대만족입니다..
첫댓글 두짓 프린세스 사진 보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침대가 두 개라 투베드가 나온건지? 창문이 거울 처럼 반사된 거군요. 두짓은 나름 금액대가 있는 체인호텔로 괜찮은 곳입니다. ^^
무앙사무이 방에 DVD가 없나요? dvd 플레이어를 배치하면서 오디오는 거의 없어 졌습니다. 물론 cd를 챙겨 와야 되지만요. 해변에서 먹는 버터구이옥수수 일품인데, 못 드셨다니 아쉽네요. ㅎㅎ
비치리퍼블릭은 객실수가 얼마 안되서 외부손님이 더 많은 경우도 있어요.
아아 저랑 비슷하게 묵으셨네요 저도 무앙사무이, 비치 리퍼블릭이었는데.. 결혼 두달 지났는데,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허니문이 쵝온거같아요 앞으로 신행 가시는 분들, 맘껏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