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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금요일 모임에 갔다 한잔 째리가 들어오니 월초에 받았던 신체검사 성적표가 나왔는데
혈압은 정상치 안에 간들간들 들어가고 술은 소주 기준으로 하루 2잔 더무마 깨꼴락!~
위전정부 전벽 후벽에 위염 증상이 있으니 찜찜하마 위내시경을 받아보든가!~
그라고 짜리몽땅한기 체중이 65kg이마 과체중이니 열씨미 운동을 하라칸다!~
어?~ 그런데 이건 또 뭐꼬?~ 음주란에 응답거절이라꼬?~ 이것들이 무신소리하고
있노? 내가 분명히 일주일에 2~3번 묵는다 켔는데!~
종합의견란에도 특별한 사유는 없지만 권고사항이니 카미 오만상 검사를 해보라꼬
꼬드긴다!~ 속 보인다 이 띠바들아!~
모임에 안가고 영천집에 가보자 카던 마눌이 갑자기 오후에 마음이 변했는지 모임에
간다카미 뫼들을 혼자 내삐리 놓고 휘~잉 나가뿌는 바람에 졸지에 닭쫓던 개꼴이된다~
매일 저녁마다 한시간씩 동네 한바퀴를 하는데도 운동이 부족하다 카이 할수없이 산으로~
만촌동 두리봉~지산동 무학산~범어 체육공원으로 3시간 반코스를 하고 집에오니 아직도
시간이 남아돌아 동네 목욕탕으로~ 검진결과표에 적혀있는 적정 체중은 52~60kg!~
한증사우나에 드가가 모래시계를 세번이나 디비고 나오니 엄마야!~ 와이리 어지럽노?~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야 데이 12시 전에 일찍 자야지 카미 눈을 감고 살짝 잠이 드는가
했는데 똥꼬쪽에서 요란한 진동이 느껴져 잠이깬다!~ 이 뭐꼬?~ 카미 돌아 누워보니
마눌이 지딴에는 옆에서 자는 나를 생각한다고 볼륨을 빵으로 해놓고 세바쿤가 네바쿤가를
보민서 온몸으로 웃고있다!~우~씨 억지로 귀를 막고 잘라카는데 이번에는 모기 쒜이들의
공습이!~ 긴긴밤 잠못 이루는 밤이된다!~
오늘가는 운암산은 3번째, 그리고 칠백이고지는 두번째 길이다!~ 당초에는 딴곳을 갈라꼬
이리저리 자료를 챙기보고 있는데 후배가 일요일 수리뫼 안가능교? 카미 넌지시 묻는다!~
보통때 같으면 내가 먼저 안갈래 카미 꼬시는기 순서인데 이번에는 이 띠바가 먼저 선수를!~
내가 안가마 진도 안갈끼고 그라마 앞으로 섭외하는데 지장이 있지 시퍼가 할수없이 "콜!~"
오늘 산행코스: 한패거리는 대아저수지~운암산~ 칠백이고지~안부 삼거리~은천리고(A코스)
또 한패거리는 대아저수지~운암산~삼거리~은천리(B코스)다!~ 뫼들은 당근 A코스!~
그런데 김대장이 빤스칸에서 니리오라 카는 하산시간은 4시!~ 븅알에 요롱소리 나도록 달려야!~
새재 대아저수지 주차장에서 달구지가 끼익 카디 우르르 일당들을 토해내는데 벌써 도로를 건너
맞은편 이정표쪽 들머리로 달라빼는 사람들은 뭐꼬?~ 이거 반칙 아이가!~
늘상하던데로 후다닥 화장실로 뛰어가니 쪼매한 간이화장실은 남녀용 막론하고 만원사례!~ 할수없이
화장실 뒤로 돌아가가 쉬~이!~ 털~털!~ 이정표 쪽으로 쌔가 빠지게 뛰어가가 길을 건너니 후미조
몇명만 남아있다!~
예전에는 없던 산뜻한 이정표를 지나 산허리를 왼쪽으로 휘돌아 나가면!~
뫼들하고 하체사이즈가 비스무리한 영부인께서 넘어진 나무둥치에 똥꼬를 언지가 바둥바둥!~ㅋㅋ
운암산 바위는 요래생깄다 카미 돌삐가 박혀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능선을 타게되고~~
봉우리인지 능선인지 모를 밋밋한 길에 박혀있는 삼각점!~
잠시 안부로 내려서는데 아직은 운암산 돌삐들이 이빨을 감추고 있다!~
저 건너편에 어느새 운암산의 아이콘처럼 각인된 하얀 물통이 보이는 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운암산의 암릉 진수를 보게된다!~
누가 저 물통에 열말은 드가지 시푸다 카미 말도 안되는 농담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열말짜리 물통 건너 운룡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가파른 등로 중턱에 김대장이 대아저수지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만들고 새로산 카메라 성능
테스트에 바쁘다!~ 자아!~폼을 잡으시고~ 다음 모델 입장하시고~갈길 바쁜 뫼들은 후다닥이다!~
능선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앞에가던 후배가 돌!~ 카길레 깜딱 놀래가 올려보니
호박만한 돌이 드드득카미 굴러 내리온다!~ 다행히 거리가 짧아 재빨리 수습한다!~
얼마전 진대봉에서 시즈꾸님이 굴리가 무르팍에 쪼인트를 까던 그 독종돌하고는 격이 틀린다!~ㅎ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해 나가면 저 건너 운암산 전위봉이 바라 보이고~~
466봉을 지나면 등로는 다시 우측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길로!~
우측으로 뾰쪽하게 튀어나온 운암산 정수리!~ 이곳은 곳곳이 조망처이기도~
좌측으로는 예전에 답사한 봉수대산 넘어 써래봉과 선녀봉 능선 그리고 그 뒤쪽 대둔산
허연 여불때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대아저수지 저 넘어는 인수산? 예당산?~ 패쑤!~
봉우리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내리막으로~~
좌측 사면으로 내리가는데 뒤에서 여전사처럼 씩씩하게 생긴 아지매가 투다닥카미 급하게
내리오길레 얼른 길을 비키준다!~ 15~6년전 대간을 할때 두타산에서 청옥산 넘어가는데
여자 산꾼이 앞을 추월해가길레 자존심이 상해가 씩씩거리미 따라가다가 입에 거품을 물고
깨구리가된 경험이 있는지라 여자 산꾼들이 뒤에서 히히힝카미 콧김을 쏘마 얼른 길을 비키준다!~
운암산 전위봉처럼 보이는 짱배기 뒤에는 또 다른 짱배기 두개가 더 숨어있다!~
헥헥거리미 올라서고~~
오만상 돌삐길에도 요런 써비스 길이 있다!~ 잠시 거친 숨을 고르고~~
또 다시 가파른 봉우리를 올라서면~~
주름잡힌 산 등짝에 갇힌 그림같은 대아저수지의 물빛이 초록이다!~그 넘어!~산~산!~산!~이다!~
계속 직진해 벼랑쪽으로 내려가려다 여차 실수하면 후배한테 쪽 팔리지 시퍼가
에~이!~ 길이 둇같네 카미 돌아선다!~좌측 사면으로 가파르게 우회해 내려서서~
다시 올려다보니 똥폼을 안잡고 얌전히 우회한기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안부에 내려서니 우측으로 운암상회쪽 갈림길이 열려있고 잠시 가파르게 오름질하면~
돌탑이 보이는 운암산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예전에 안보이던 산뜻한 이정표가 서있다!~
그런데 대아수목원까지는 거리가 나오는데 칠백이고지는 와 맹탕이고?~
먼저와 있던 전차군단 허회장님과 수행원 지천명아저씨는 한장 박자 케도 후다닥 내리가뿐다~
후배와 눈에익은 스텐표지판에서 한방박고!~
수년전 올때마다 한개씩 얹지놓은 돌삐를 배경으로 한번 더!~ 그런데 내 돌삐가 어디가뿐노?~
다시 한개를 얹지놓고 매직으로 똥글배이를 쳐놓는다!~
그전에는 돌탑 넘어로 등로가 있었는데 이제는 새로생긴 이정표 뒤쪽으로 능선길이 열린다!~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대아수목원쪽 갈림길이 나오는데 떨어진 이정표에는 저승바위를 기리키고~
거리로 봐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것 같은데 저승바위라 카이 도대체 감이 안잡힌다!~
코끼리 바위, 거북바위, 부처바위 뭐 이런거는 머리에 대강 윤곽이 떠오르는데 저승바위라니~
저승사자처럼 생긴 바위인강?~
방구 봉우리를 넘어서고~~
누군가 모래를 한차 부어 놓은듯한 자연친화적인 납짝 무덤도 지나!~
또 다시 우측 갈림길을 지나면~~
바위 암봉이 나타나는데 저쪽 바위가 저승바위인강?~ 지도에는 591봉 근처에 있다 카던데~
가야할 능선을 한번 쳐다보고~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경천저수지가 빼꼼히 내려다 보인다!~
봉수대산과 써래봉 능선 그넘어 대둔산까지 날씨덕에 눈이 호사를 한다!~
잠시후 산천마을로 하산하는 우측 갈림길을 지나~~
조망이 좋은 바위 전망대에 자리를 잡고 20여분 냠냠짭짭을 하는데 오랫만에 버너를 가지고와서
라면을 끓이니 그런데로 먹을만한데 뒷치닥거리가 귀찮아 휴지로 대강 닦아가 배낭에 쑤셔넣는다!~
아들넘이 생일 선물로 사준긴데 집에 내삐리고 댕기기도 뭐하고~~
저멀리 왕사봉 넘어로 금남정맥 등줄기가 옹골차다!~ 이 동네 산들은 높이도 그렇치만
근육질의 산세가 만만찮타!~
다시 좌측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곳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고~~
이곳에는 우측 산천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서있다!~ 그런데 요런 친절한 이정표는 이곳에서
사요나라다!~ 이후로는 갈림길에서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기래이 한다!~
또다시 산천마을로 하산하는 갈림길!~ 푸르미산악회가 바닥에 표지를 깔아놓았다!~
불과 4~5년전만해도 희미한 갈림길에서 우왕좌왕 했는데 이제는 곳곳에 갈림길이 있고
길 또한 뚜렷하다!~
바위가 듬성듬성 박혀있는 짱배기를 올라서면~~
커다란 정상석처럼 생긴 바위도 지나고~~
큰 방구돌이 앞을 막아서면 얌전히 우측으로 우회하기도 한다!~
운암산에서 591봉 까지는 대체로 바위봉이 많은데 580봉을 지나면 칠백이고지 갈림길 안부
전반부까지 기분좋은 낙엽 융단길을 걷게된다!~ 광주 산꾼 문규환님의 표지기는 아직도
기름기가 잘잘 흐른다!~
이런 민대가리 짱배기를 넘고 또 넘고~ 처음에는 몇개나 되는지 시퍼가 한넘, 두넘, 시넘카미
시아리싸타가 가파른 낙엽길 오름에 에크!~ 이크!~ 헥헥 카다보이 휘발성 강한 286 티미한 대가리가
수용불가!~ 카미 에러를!~ 좌우간 짱배기를 10개 전후는 넘었지 시푸다!~
이제까지 후배하고 두사람만 열심히 걸어가는데 저앞에 우리 일당들이지 시푼 산꾼 세사람이
보이길레 반갑어가 속도를 낸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고~~헥헥!~
이런 성벽같은 방구돌도 타넘는다!~
또 다시 낙엽이 미끄러운 가파른 길을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내려서고~~
안부로 내려서서 올려다보니 저멀리 짱배기에 철탑이 보인다!~ 에~고!~ 이제 칠백이고지
갈림길이 다와가는 갑다!~
쩍벌린 철탑 가랭이 사이를 지나면~~
다시 낙엽이 두터운 내림길 안부가 나타나고~~
곧이어 한바탕 오름길이 끝나면 바위 암봉을 만난다!~
능선을 피해 안부쪽을 보며 좌측 사면길로 진행하다보면~~
이내 익산 두리산악회에서 비닐코팅지에 방향 표시를 해놓은 칠백이고지 안부 삼거리에 도착한다!~
점심시간 20여분을 제외하면 거의 쉼없이 걸어왔는데도 벌써 산행시작한지 5시간이 넘었다~
우측으로 산허리를 감돌아 나가 왕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힐끔 보아두고 칠백이고지를
향해 돌격 앞으로!~
나무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칠백이 고지를 향해 다시한번 용을쓰고 올라서면!~
무인산불감시탑이 서있는 칠백이고지를 밟게된다!~ 원래 산높이가 700.2m인데 6.25전쟁중에
군인들이 칠백점이미터라고 하지않고 그냥 칠백이고지라고 한게 여지껏 통용되고 있다고~~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5만분의1 지도상에는 700.8m라나?~ 그넘이 그넘인데 따지기는!~
두번째 상면하는 스텐 말뚝을 붙잡고 재회의 기념으로 후배와 한방 박는다!~
조금 있다가 올라오는 산꾼 세사람을 보고 다시 삼거리로 빽!~
삼거리에서는 칠백이고지에서 내려오는 방향으로는 좌측, 운암산쪽에서 올라오는 방향으로는 우측인
산사면을 타고 우회하면~~
왕사봉으로 이어지는 금남기맥길에 들어선다!~ 아까 만난 세사람 한테 저쪽 두번째 뾰쪽봉에서
가파른 능선으로 하산해야 된다고 미리 선답한 선배로서 한마디 거들고는~~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면 요런 맨드리한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여기서 급하게 우측 능선으로
꺽어 내려가야 한다!~ 어?~ 그런데 이사람들이 갈림길에서 앞뒤도 안보고 무대까리로 주르륵
직진해 내리가뿐다!~ 저~저~저 카는데 벌써 뒤꼭지가 안보인다!~ 흐~미!~ 절로가마 한참
돌아가는데 욕보소!~
우측으로 꺽여지는 능선 입구에는 요런 나무토막과 방구돌이 보인다!~ 거기다 먼 후일까지
남아 있을지 모리지만 누군가 몸에 좋다고 쪽쪽 빨아묵고 내삐린 건강식품 껍띠기도 있다!~
우측 능선으로 치고 내려오면 처음에는 길도 없을듯 가파르지만~~
4~5분 내려서면 그런데로 산꾼들이 밟고간 흔적이 보이는 길도 만나고~나무 사이로 좌우 능선을
조망할수 있는 제법 운치있는 하산길!~
임도가 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아래만 보고 주르륵 내리오니 이크!~ 오만상 까시넝쿨이다!~
쏘부랄!~ 좌측으로 간다 케놓고 그단새 새대가리가 된다!~ 새악시가 3년만에 만난 서방님
바짓가랭이 붙잡듯 엉겨붙는 넘들을 매정하게 떼어내고 임도로 내려선다~민대가리봉서 23분 소요!~
한동안 돌삐들의 지압을 받으며 울퉁불퉁 임도를 이어가노라면~~
연이어 물이 말라 허연 바닥을 보이고 있는 사방댐을 지난다!~
합수점 쪼매한 다리를 지나면 임도는 우측으로 길게 휘어지고~~
잠시후 왕사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무릉팬션 삼거리를 만난다!~ 처음에 내리 올때는
타산악회처럼 달구지가 여까지 올라와 있는줄 알고 아슬아슬하게 시간내 테이프를 끊어가
핏대 김대장한테 안조지키겠구나 카미 후배를 독려해 둇나게 내리왔더니 훼~~엥이다!~
전화를 하까마까 카미 주머니에 손을 들락날락거리는데 99클럽 아저씨가 내리오디
아직 덜 내리온 사람들도 있다고!~ 잠시후 개울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일단의 무리를
만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산길이 완전 각개전투다!~그런데 김대장은 어디 가뿐노?~
산행 시작한지 6시간 25분여가 지났는데도 앞서간 허회장님과 지천명아저씨는 보이지 않고
민대가리 능선에서 하산하지 않고 둇바로 직진한 세명도 안보인다!~ 허회장님이 아직껏
안내리오는걸 보니 이왕 베린몸 카미 뫼들이 수년전 답사한 왕사봉까지 기래이했지 시푸다!~
30분 이상은 뒤쳐질듯!~은천리 마을 직전 삼거리 다리를 지나는데 배사장님의 호출전화!~워딘겨?~
은천마을 빤스 정류장이 보이는 다리로 가고있슈!~ 아!~ 빤스는 거기서 약 200m쯤 지나마
있심다!~ 그동안에도 빤스가 회차 할수있는 곳을 몇군데나 지나온터라 띠바 띠바 카고 오는데
200m쯤 오마 된다카는 빤스 똥꼬는 가도가도 보이지도 안하고~또다시 김대장이 따르릉!~
워디여?~쏘부랄!~ 은천마을에 빤스를 대기시키 놓는다 카디!~ 아!~ 거서 쪼매만 더 오마..
임도에서 무려 40여분 가까이 발품을 팔아 왕재마을 입구에서 겨우 빤스 똥꼬를 붙잡는다!~
마중나온 배사장이 뽀뽀라도 할 요량으로 허그를 하미 미안해 하는 바람에 잔뜩 티나왔던 마우스를
잡아넣고 뒤풀이 장소에 합류한다!~ 초겨울처럼 해는 짧고 바람은 차다!~ 막걸리 안주로 좋을듯한
동태찌게를 게눈 감추듯 한그릇하고 피곤한 몸을 소화물 처럼 달구지에 구겨넣고 고향 앞으로!~
입만 달랑들고 다니는 뫼들 같은넘 뒤에서 항상 뒤치닥거리 하느라 고생한 총무내외분!~김대장과
그밖에 조연같은 주연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첫댓글
산과 들이 있어 냇가와 어우러져
더 아름답듯이
산등성이 계곡이며 나무가 있어
하늘의 여백의 미를 그리듯,
산야의 아름다움에 도취하는
산행에 행복을 느꼈고요.
그렇게 함께 산행하면서
인연에 의미를 커다랗게 자아내었네요.
하루의 여정을 진솔하고 구수하게
연출했네요.
재미있게 탐독하고 갑니다.
산에 댕기는 사람들을 보면 내피가 튼실하다 싶으면 외피가 부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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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가 그럴듯한 사람은 내피가 엉망인 사람들이 많은데 허회장님은
내외피 모든 조건을 우성으로 갖추고 있으니 그저 부러울뿐
그런데 허접한 뫼들을 김대장이 늘상 회회장님 옆구리에 낑가놓으니
너무 대조가 되가 븅알이 쪼그라드는 현상이
짧지않은 거리 완주해 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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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칠백이고지까지 생각하였지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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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분들의 운행 시간을 생각해서 중간에 탈출하였습니다만...
마지막에 아스팔트길 내려 오신다꼬 고생 하셨네요
p.s 동태찌개 맛있었죠
빤스를 그리 멀리 대놓은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허회장님하고
주해가 고생했다고 동태 한동가리나 더 얻어묵을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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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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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봉까지 갔다와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괜히 용만
배가 등따리하고 붙어가 요기를 할라꼬 동태찌게 리필을 부탁했더니
앵꼬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