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사진 : TEA LABORATORY
안녕하세요. 티랩입니다.
오늘 올리는 포스팅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차 관련 전시회에 대해서 방문기를 올려봅니다.
현재 지금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명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보성 · 명원 세계차박람회 '
이번 박람회에서는 여러 행사들이 내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데요.
1. 세계차와 티블렌딩 (9.13 ~14)
2. 국제 청소년차 문화대전 (9.13)
3. 세계 티포럼 (9.14)
4. 세계차 티마켓 (9.13 ~ 14)
등등등이 있다고 합니다.
방문 일정이 있으셨던 분들은 원하시는 행사에 맞춰서 방문하셨겠죠?
저는 거래처를 포함한 여러 지인분들이 나와계시기에 인사차 방문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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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세계차 박람회에 대표적인 문구는 이것인가봅니다.
전세계적으로 차(TEA, 茶)에 대해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이러저러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요.
이 전시에는 보성군에서 많은 협조가 있던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나라 녹차를 대표하는 곳 중 한곳인 '보성' 에서 이러한 행사를 참여함으로써
세계 차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기네요 ^^
이번 행사 내에는 티포럼이 같이 준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티 포럼을 통해서 한국 차 산업에 대중화가 실현되고 좀 더 현실적인 방안들이 개선되어 나오길 기대합니다 ^^
< 티포럼에 관한 홍보 이미지 참고>
그럼 티랩에서 직접 방문하고 촬영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이야기 해볼까요??
코엑스에 가면 전시장 홀들이 많이 있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개중에 컨퍼런스 룸들도 즐비하여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 보성 · 명원 세계차박람회는 코엑스 전시홀 중에서 뒷문쪽에 위치하고 있는 HALL B 입니다.
다른 전시들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붐비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번 전시는 무료입장으로 차와 도자기에 초점이 맞춰서 기획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큰 전시장을 반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입구를 들어서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하여, 오른편으로 동선을 잡아 이동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조선시대 차도구 특별전' 입니다.
동선을 따라 돌다보면 한쪽 모서리에서 전시되어 있던 다식 출품전이 보이는데요.
많은 다식들이 보이지만, 티랩도 한국사람인지라 '태극기' 의 다식이 가장 먼저 눈에 띄더랍니다 ^^
이번에 '명량' 이란 이순신 장군 배경의 영화부터 ~ 태극기까지!!!
긍지의 한국인!!!!
위 다식은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지 직접 만져볼 수는 없었지만,
꽃잎 위에 연출되어진 또 다른 꽃잎은 색상이 아주 눈에 띌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네요.
아까워서 다식으로 먹을수나 있겠습니다.
ㅠ___________ㅠ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크게 위치하고 있는 부스들은 '보성군 부스' 들입니다.
이번 전시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보성군의 위상이 입구부터 장엄히 보여지네요.
그리고 그 뒤로, 화려한 자태를 보여주는 부스가 있었는데요.
바로 '장흥 청태전 차' 의 부스였습니다.
청태전 차는 '떡차' 를 소개하는 부스인데요.
매번 행사를 방문하게 되면, 가장 독특한 연출을 보여주는 '장흥' 입니다.
'떡차' 는 알고 계시다 시피, 엽전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끈으로 꿰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떡차는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있어서, 호불호가 있는 차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차로도 꼽히는 차라는 점을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해요.
무대에서 진행이 되었던 행사였는데, 저는 조금 늦어서 전체적인 내용을 보지는 못했어요.
무대에서 행사를 보여주는 친구들은 다소 불편를 겪고 있는 친구들인데요.
차 예절을 직접 시연하고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무대 행사가 끝나고 큰절을 관중들에게 보여드리니 모두 기립을 하여 박수를 쳐주시네요.
가슴 한구석이 찡한것이, 안타까우면서도 자기반성을 하게 되네요.
요즘은 한국 차 회사들이 다양한 패키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녹차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오설록' 은 체계적인 기업 인력을 동원하여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고,
다소 영세하지만,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산지 업체들은 자기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
라는 말이 있듯이, 포장에서부터 눈길을 사로 잡는 차들은 차인들에게 쉽게 어필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티랩도 항상!!! 열심히!!! 아자아자!!!
저, 티랩, 와의 인연이 있으신 선생님 부스를 찾아뵜는데요.
업체명은 '황우요' 입니다. 황우요 신왕건 선생님과는 해외 전시부터 인연이 있는데요.
이번에 가져나오신 다기세트는 저의 눈길을 사로 잡는데 큰 힘을 보여주었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
찰칵찰칵!!!
이번 가져나오신 다관 중 특정 다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면서 저에게 자랑을 하셨어요.
이번 '차인지' 라는 차 관련 잡지에 메인 페이지로 실리셨다는 말씀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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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축하드려요!!!!!
위 다식접시는 꼭 나뭇잎과 같지만, 내부에 보여지는 느낌은,
지중해 바다처럼 파랗고, 산호들이 즐비하는것처럼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더랍니다.
저곳에 다식을 담아내게 되면, 왠지 다식들의 '정갈함'이 '화려함' 속에 묻힐것 같은 느낌이.....
위 나비는 하늘을 날아갈것 같지요?
위 업체명은 '도정요' 인데요. 저와 인연이 있으신 선생님께서 작품으로 빚어내신 겁니다.
중국에서도 판매를 하신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에게도 화려함이 어필이 되나봅니다.
보통 저희 다실에 있을 '기목육용' 이나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이 되는데요.
바닥에 놓아두는 것보다 위생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거치대로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위 부스에 작품들은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작가분께서 세계 곳곳 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하실 정도로 정교하고 화려함이 눈에 띄더랍니다.
그 중 가장 멋있는 작품이 용을 형상화 한 대형 호가 있었지만,
사진 촬영을 함에 있어서 눈치가 조금 보여서 슬쩍 빠져 나와버리는 아쉬움이.....
직접 보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전시는 차 그리고 도자기에 초점이 맞춰진 전시라고 말씀 드렸죠.
그래서 그런지, 찾아오시는 모든분들이 실속있게 구매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어느 전시들은 모든 업체들은 다양하게 기획하다보니,
차와 도자기에서 정작 지갑을 열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전시는 딱! 소수정예! 그리고 특정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들이 강조되는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쭈욱! 동선을 따라 돌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이 두녀석!
강가에서 사이좋게 뛰노는 오누이 같은 느낌인데요.
제 동생은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티랩에서 이번 전시에 가장 큰 목적의식을 주신 선생님을 뵈러 왔는데요.
바로 '연잎차' 를 수십년간 연구하시고, 각종 특허를 출원하시면서 일생을 바치신 선생님 이십니다.
어느 한 계기에 인사를 드리게 되고, 그 인연으로 저를 양아들로 대해주시면서
티랩을 계속해서 응원해주시는 고마우신 선생님입니다 ^^
연잎차를 마셔보면 어느 나라 차들보다 부드럽고 속에 부담이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다른 나라 차들보다 투차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러나오는 내포가 뛰어난 것이 매력인데요.
여러가지 약리적인 효능들이 매스컴에도 소개가 되어지고,
'동안의 비결' 이라고 소개가 된적도 있어서, 여성분들에게 큰 인기를 누기리도 하는 차입니다.
다만, 만드는 방법이 쉽지 않고, 연잎 특유의 비릿한 향과 맛을 없애는데에만 5여년이란 시간을 투자하셨다고 합니다.
연잎차의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은 계속해서 마셔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마지막 한방울 까지 마시고, 또한 이번 티랩에서 준비를 위해서 샘플도 챙겨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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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 박람회를 순회하고 다른 여러 업체들도 만나뵙고 들렸지만,
너무 많기에 다 소개는 못해드리네요 ^^
시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기회가 되시면 좋은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티랩에서 포스팅한 내용은 '세계 차 박람회 방문기' 였습니다
첫댓글 덕분에 간접관람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까우믄 가보고 싶지만 지방사는것이 이럴땐
좀 그렇치만 사진으로나마 만족해봅니다ㅎ 감사해요
지방뿐만 아니라 서로 타지역에 계신분들은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둘러보기가 여간 어렵내요 ^^
저도 이틀동안 둘러 봤는데요.
6월에 열리는 티월드처럼 소란스럽거나 분잡하지도 않고.. 옷이나 악세사리 부분이 참석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용히 차 마시면서 둘러 보기에 좋은 전시회였던것 같습니다.
네. 이번 전시는 실속있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편히 본듯 합니다. 업체분들이 더 만족 하셨길 바래봅니다 ^^ 업체분들이 잘 되셔야 더 다양하고 개선되는 차 시장이 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