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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스피드 |
컨트롤 | ||
Kris |
F |
88 |
F |
90 |
B |
65 |
B |
96 | |
SUPERBALSA Ⅱ |
135 |
79 |
외형
롱 핌플 전용 라켓 특유의 Large 사이즈입니다. 판에는 사이즈가 Regular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163.3x 167.8의 라지 형 크기로 더구나 타원형이 아닌 각진 형태이기에 더 크게 보입니다. 왜 롱 핌플 전용 라켓은 이렇게 크게 만들까? 하는 의구심을 항상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소재에서 오는 가벼 움과 롱 핌플 러버 사용 시 보다 유리하게 만들다보니 크게 진화 한 것 같습니다.
아울러 국내에 수입되는 JANUS는 전체적으로 크기를 2mm씩 줄여서 좀 더 작습니다. 외형은 개인적으로 홀마크 사의 오로라나 이니그마 처럼 미끈한 형태를 좋아합니다. 판 두께는 제작사에서 10mm로 표기했지만 리뷰용은 제보니 9.9mm입니다. 이는 전용라켓 치고는 적당한 두께로 제가 사용하기에 대단히 만족스러운 판 두께입니다. 사용했던 라켓중 가장 두꺼웠던 제품이 12mm가 넘었었는데 사실 사용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두께입니다.
합판구성
판 구성은 Limba + Sapele + Balsa + Koto + Koto입니다. 롱 핌플 전용 라켓들이 공통적으로 채용한 두터운 발사 층을 중심에 두고 포에 부드러운 림바와 아프리카산 대표 수종인 샤벨을 채택하였고 백에는 롱 핌플 러버 사용 시 보다 유리한 단단한 코토를 채택하였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 롱 핌플 러버 전용 라켓으로서 아주 이상적인 구성입니다.
무게
제가 그동안 사용한 발사로 된 롱 핌플 전용라켓들은 너무 가벼워서 처음에 무게 적응하는데 무척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Kris는 80g 초반부터 90g 중반까지 다양해서 일단 무게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사실 한 면에 아주 가벼운 ox 러버를 사용하기에 라켓 무게가 가벼우면 장점도 있지만 단점 역시 많게 되고 또한 무게가 적당이 나가야 묵직한 드라이브와 날카로운 스매시등 공격력에 힘을 실을 수 있기에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적정 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제가 사용할 라켓은 82.5g로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라켓 사이즈가 라지로 크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헤드 쪽에 쏠려있어 실제 무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점을 감안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Kris에 평면 러버 + 롱 핌플 ox 러버를 조합했을 경우에 스펀지 경도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70-75g이 더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립
그립은 ST, CO(FL을 Concave로 표시한 것 같은데 확인 후 나중에 정확히 올리겠습니다) 두 종류가 시판됩니다. 리뷰용 라켓은 ST로 그립색이 연한 무광검정에 노란 선이 있어 은은한 멋이 풍깁니다. 각이 지지 않은 둥근형태의 그립 두께는 두툼한 편으로 아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단지 여자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두꺼울 것 같아 CO 그립의 두께가 궁금해집니다. 윙 역시 아주 잘 생겨서 손가락 닫는 분위만 약간 다듬으면 특별히 손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립에 판 울림이 거의 전달되지 않아 평소 합판 라켓 특유의 울림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ST그립 제원
두 께 |
넓 이 |
길 이 |
둘 레 |
23.9 |
33.7 |
101 |
91 |
반발력
Kris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앞뒤 반발력이 틀린 콤비 형입니다. 앞면은 OFF, 뒷면은 DEF로 표시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 스피드인지 사용하면서 확인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선 공격형 사이즈로 잘라진 오메가2 2.0과 페인트 ox를 붙여서 시타를 해보니 포핸드는 OFF급 정도의 반발력으로 스피드와 묻히는 감이 좋았고 백핸드 페인트 ox는 사용해보고 놀랐습니다. 그 동안 페인트 ox를 사용한 이래 가장 탁월한 공격 성공률에 저 자신도 놀랐고 옆에서 보던 회원님도 너무 잘 들어간다고 벌써 라켓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반발력은 DEF가 아닌 거의 ALL+급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타구감
시타를 해보니 타구감은 단단한 편입니다. 그런 연유로 대부분의 러버는 공을 오래 잡아주지 못하고 바로 튀어 보냅니다. 이런 단단함은 롱 핌플 러버 사용 시보다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돌기가 쓰러졌다 일어설 때 탄력이 좋아 공격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블록에서는 보다 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돌기 쓰러짐을 이용한 타법을 사용하면 블록의 안정감도 높아지고 구질도 더 낮게 깔려갑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라켓에서 진동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릴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합판 특유의 울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탁구 치는 맛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라켓에 강하게 공이 맞을 경우에 그 충격이 그대로 팔로 전달되어 예전에 다쳤던 팔꿈치가 좀 뻐근합니다.
조합
포 러버는 그 동안 자주 사용했던 티바의 님부스 소프트 max와 자이안트 드래곤의 텐션 러버인 가라테 소프트를 놓고 고민하다 일단 가라테 소프트 2.2mm를 먼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라켓 리뷰에 평소 즐겨 사용하던 러버를 붙여야 정확한 감을 잡을 수 있지만 중국산 텐션 러버에 대한 호기심과 아무래도 자사 제품이 조합이 더 좋았던 경험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버에 접착 시트가 들어있지만 리뷰어 특성상 수시로 러버를 띄었다 붙여야 하는 관계로 수용성 글루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백에는 평소 제가 주로 사용하는 페인트 ox 입니다.
가라테 소프트(KARATE SOFT) 2.2mm
포핸드
Kris의 포에 사용한 가라테 소프트는 G.A.T(Gecko Adsorption Technology)가 채용된 자이안트 드래곤의 텐션러버로 러버 표면은 약한 점착성을 느낄 정도로 점도가 있어 중국 러버의 특성을 약간 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러버 표면에 채용된 G.A.T덕에 공을러버 표면에서 더 오래 잡아두어 공의 스피드와 스핀을 보다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니 평소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 인지라 기대가 큽니다. 스펀지는 만져보니 님부스 미디엄보다 더 부드러운 것 같은데 스펀지 경도를 표시하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40도 근처로 느껴집니다. 참고로 자르기전 러버 무게는 60.5g이었고 Kris에 붙인 후 무게는 51.5g인데 스펀지가 칼로 몇 번을 잘라야 할 정도로 질겨서 내구성은 상당히 좋을 것 같고 라켓 총 무게는 152.5g입니다.
볼 스피드는 원래 가라테가 스피드 중시의 텐션 러버라 그런지 기존에 사용했던 독일제 텐션 러버와 비슷하거나 약간 들 나가는 수준이고 타구감은 소프트 스펀지의 영향으로 러버에 머무는 감이 들 정도로 약간 부드러운 편이지만 좀 강한 임팩트에서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손에 전달되는 감이 단단하면서 구질 역시 묵직하게 들어갑니다. 이런 부분은 스매시에서 아주 날카롭지는 않지만 둔중한 스매시 공격이 가능하여 가볍고 경쾌한 스매시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Kris의 단단한 타구감에 때문에 러버에 공이 맞고 바로 튀어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러버에서 잡아주는 맛이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역시나 중국적인 특색이 강합니다. 약 점착성이면서 스펀지가 부드러워 묻히는 감은 괜찮지만 생각보다 회전력이 나오지를 않고 스피드 역시 포핸드에 비하면 차이가 날 정도로 떨어집니다. 아마 독일제 텐션러버에 길이 들어있어 그런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임팩트와 각도 등 전반적으로 적응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주 특기인 연결 드라이브가 살아나지 않아 애를 먹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임팩트에서는 묵직하면서 빠른 스피드의 드라이브가 들어가고 루프 드라이브에서는 회전이 없는 것 같은데 상대 블록이 튀어 나가는 것을 보면 많은 회전이 먹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라테 소프트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서비스 입니다. 약 점착성이라서 그런지 커트 성 서비스가 생각보다 많이 찍히는데 제 백핸드 서비스가 상대방이 보기에 작은 스윙에서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 구분하기 힘든 각도인지라 더욱 위력이 살아납니다. 특히 제 주특기인 V성 임팩트 서비스는 그 동안 사용했던 그 어떤 러버보다 찍힘이 강하여 정말 위력이 좋아 드라이브 감각 등 전반적으로 적응하면 가격대를 고려해서 충분한 메리트가 있을 러버입니다.
백핸드
페인트 ox는 기본적인 변화량은 적지만 사용할수록 기술적인 변화량이 높고 공격하기 편해서 다른 롱 핌플 러버에는 손이 잘 안갑니다. 리뷰 때문에 잠시 외도하지만 이내 곧 돌아오는 조강지처 같은 롱 핌플 러버라 할 수 있고 시타에서 보여준 성능에 기대감이 큽니다. 참고로 Kris에 붙인 무게는 18.3g입니다.(접착시트로 붙인 경우)
가라데 소프트와 조합에서 페인트 ox는 여전히 스피드는 ALL+급 정도로 이지만 초기 테스트에서처럼 타법이 가볍고 경쾌한 것이 아니라 둔중한 편입니다. 이렇게 둔중하면 공이 돌기에 맞고 쓰러졌다 일어설때 탄력이 떨어져 다양한 구질을 만들어 내는데 불리하게 작용하고 공격에서도 순간 퉁겨주는 힘이 강해야 가볍고 경쾌한 공격이 가능한데 둔중하면 구질은 묵직하나 작고 빠른 스윙의 공격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력은 괜찮습니다. 롱 핌플 러버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수단을 구사해보는데 확률도 좋고 위력도 강하여 선제로 툭툭 치고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지 초기 테스트에서 보여준 다양한 푸시는 스피드와 날카로운 맛이 떨어져 있습니다. 아마 둔중한 타구감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블록을 해보니 어제 시타했을때 보다 더 길게 나가고 역회전도 들먹습니다. 또한 공의 길이와 높이 변화를 달리해서 구질적인 변화를 줘야하는데 손목 기술에 둔하게 반응하다보니 공이 갑자기 툭 떨어져야 하는데 그냥 진행해서 역공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이런 영향으로 상대방 회전성 백핸드 롱 서비스나 스트롱 서비스를 리시브 할 때 힘을 빼고 블록하거나 내려막기로 살짝 누르면 짧게 떨어져야 하는데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길게 들어가거나 아웃되어 무척 신경이 쓰입니다. 차라리 라켓을 눕혀 공위를 탑 스핀 식으로 긁어 치는 것이 더 잘 들어갑니다. 즉 현 조합에서 롱 서비스 리시브는 chop, 탑 스핀식 백핸드 스트록, 내려막기를 혼용해서 상대를 최대한 흔들어야지 단순히 대기만하면 두들겨 맞기 싶상일 정도로 볼 길이가 길게 들어가고 구질이 단순합니다. 아무래도 포 러버를 초기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던 오메가 Ⅱ 2mm로 바꿔서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메가 Ⅱ(OMEGA Ⅱ) 2.0mm
개인적으로 오메가는 취향에 맞지 않아 사용하지를 않지만 제 주변에는 많이 붙여주는 러버입니다. 하지만 그 금기를 깨고 초기 테스트에서 오메가Ⅱ 2mm + 페인트 ox 감각을 잇을 수 없어 님부스 소프트를 포기하고 붙였습니다. 총 무게는 152.3g입니다.
포핸드
총 무게는 가라테 소프트와 비슷한데 타구감은 전혀 틀립니다. 가라테는 러버에 공이 약간 머물면서 둔중한 감이라면 오메가는 공을 러버에서 바로 퉁겨주고 더 가볍고 경쾌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공이 매우 빠르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스피드가 좋은데 거의 OFF+급 카본라켓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스피드입니다. 그런 스피드를 기반으로 포핸드 스매시는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꼿히는데 라켓마저 거대하다 보니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드라이브는 묻히는 감이 부드럽지 않고 둔한편입니다. 또한 단단한 타구감 때문에 볼을 좀 더 천천히 잡아줘야 보다 자연스럽게 많이 묻힙니다. 하지만 묻히는 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전력은 강하지 않아 상대방 역시 블록하기 수월하기에 연한 드라이브 공격 이후에는 반드시 다음 공을 공격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확실한 임팩트에서는 파워풀한 드라이브가 낮고 빠르게 들어가는데 이 역시 강렬한 회전력이 아니라 거의 스매시 드라이브라 보시면 됩니다. 특히 그 파워는 중진에서도 위력 적이어서 전진에서는 가볍게 걸고 스매시나 중진에서 드라이브로 공격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회전력은 아마 2.0mm의 스펀지 영향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라켓 특성이 많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어 드라이브 주전 형은 러버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할 듯 합니다.
또한 서비스 찍힘은 가라테 소프트에서 보다 위력이 떨어져서 많이 찍히지 않습니다. V성 임팩트 서비스 역시 강렬함은 사라져서 상대방들이 쇼트로 밀으면 들어오니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롱 서비스에서 미스도 많고 아무튼 제 서비스 위력은 가라테 소프트가 최고입니다.
백핸드
백 페인트 ox는 이제 서야 초기 테스트처럼 가볍고 경쾌한 감각을 손에 전해줍니다. 하지만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니 그립력 즉 돌기에서 볼을 잡아주는 능력이 적고 돌기가 쓰러졌다 일어설 때 퉁겨주는 힘이 더 강합니다. 그립력은 블록과 손목 기술에서 퉁겨주는 힘은 공격적인 타법을 구사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힘으로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변화량은 다소 적어지고 대신에 날리는 구질이 강하면서 공격하기는 수월한 형태가 되는데 이는 포핸드 반발력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초기 테스트에서 공격력과 함께 그립력도 좋았는데 그 연유를 생각해보니 142g의 무게에 있는 것 같습니다.
현 조합에서 최대 강점은 바로 백핸드 공격력입니다. 정말 그 동안 사용했던 다양한 라켓들 중에서 가장 앞서는 공격력입니다. 제가 평소에 긁어 치는 타법, 치키타, 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어 되돌아오는 공을 위에서 짧게 끊어 치는 백핸드 스트록 공격을 즐겨 사용하는데 저 자신도 낮게 쫙 깔려가는 것을 보면서 감탄할 정도로 잘 들어갑니다. 처음 긁어 치는 공격은 상대방이 쉽게 블록으로 넘길 수 있는 구질이지만 후자는 스피드하게 깔려가는 구질이라 들어가면 매우 위력적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롱 유저들이 블록과 올려 치기 식 공격을 많이 하는 현실에서 그 의미가 떨어질 수 있지만 요즘 롱 핌플 러버로 공격하려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커트 성 구질에 대한 내려 미는 파워푸시는 백미이고 백핸드 드라이브에서 의외로 회전이 있어 상대방 블록이 탁구대 밖으로 아웃 되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 동영상 : 페인트 ox 백핸드 공격력 테스트
블록은 포핸드가 잘나가는 만큼 약간 더 잘나가는데 거의 OFF-급 스피드 정도로 블록 시 보다 신경을 써야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반발력은 사용하면서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세기이고 블록의 방법 즉 힘을 빼고 전진에서 타닥하는 기분으로 블록하면 의외로 잘 들어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내려막기를 즐겨 사용 하면서 손목을 좌우로 비틀어 코스를 갈라 주는 것을 주로 사용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드라이브 블록은 더 수월합니다. 라켓 각도를 앞으로 숙여 대주면 안정적으로 잘 들어가는데 사용하면서 라켓 스피드에 비해 블록이 참 쉽다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대신에 드라이브 블록 시 많이 깔리지는 않기에 코스 선택과 연속 공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페인트 ox는 원래 변화가 적은 러버입니다. 많이 흔들리거나 깔리거나 하는 러버는 아니지만 대신에 공격하기 편하고 기술적인 타법을 구사하기 편해서 사용하는데 현 조합에서는 블록 시 역회전도 적고 흔들림도 적습니다. 대신에 볼 스피드가 빠르고 날리는 구질이 많아서 사람들이 의외로 실수를 많이 합니다. 가령 상대방 커트 성 구질을 내려 미는 푸시로 가볍게 밀어도 스피드가 빠르면서 정점에서 거의 머물지 않아 상대방이 공격 타이밍을 잡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회원들과 쳐보았는데 공격이 탁구대 밖으로 아웃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만큼 구질도 날리고 스피드가 있어 타점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결국 이 날리는 구질도 라켓을 높이 들고 한 박자 빨리 치는 상대를 만나면 고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유용한 타법과 함께 구사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chop은 현 조합의 최대 보너스입니다. 제가 이 라켓을 사용하면서 놀란 두 가지는 공격력과 chop에서 커트 량이 많다는 점입니다. 페인트 ox를 그 동안 많은 라켓에 사용해 보았지만 가장 많이 찍히는 것 같습니다. 제 동영상 파트너 마저 커트 량이 많다고 이야기 할 정도인데 chop 안정감도 좋아 중진에서 부담 없이 구사할 수 있어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Giant Dragon Kris(=Janus)
참으로 오래간만에 롱 핌플 전용 라켓을 사용해보았습니다. 표준 크기의 카본 라켓을 사용하다 커다란 전용라켓을 사용하니 조작성에서는 답답한 면이 있지만 라켓이 크다보니 상대방 탁구대에 공이 잘 넘어갑니다. Kris는 블록을 주로 하는 분들보다는 박자 빠른 푸시와 다양한 백핸드 스트록등 공격적인 타법을 구사하는 롱 핌플 유저들에게는 보다 적합해 보입니다. 부담이 적은 저렴한 가격에 성능 또한 두루 만족하실 부분이 많은 라켓으로 롱 핌플 전용 라켓을 구입하신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 라켓입니다.
추신 : 위 내용은 평면 러버 및 롱 핌플 러버의 종류 그리고 사용자의 기술에 따라 판이하게 틀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롱 핌플 러버 전용 라켓은 그 소재가 발사라 충격에 약합니다. 이미 전용 라켓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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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관장님 롱 다루시는 실력이 절정에 오르신 거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관장님 저 라켓 쓰시는거 유심히 봤는데..예전에 쓰시던거에 비해 참 미스가 없으신거 같더군요. 워낙 콘트롤을 잘하시긴 하지만 새 라켓을 잡으시면 그 감 잡는데 까지는 미스가 종종 나곤 했는데 저 라켓은 잡는 순간부터 족족 네트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저 라켓 저는 쳐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눈으로 보기에는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 보입니다. 저런 발사층이 두꺼운 롱핌플 전용라켓은 닥...리...홀...이런 메이커가 유명하던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도 홀...사의 라켓을 하나 가지고 있고 탁구닷컴에서 닥...사의 제품을 15프로 세일한다길레 요즘 슬 끌리는 중이었는데 걍 이 라켓 출시될때 기다리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
저는 이 라켓을 4개월 전에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일단 안정감은 탁월한것 같은데... ^^ 이 라켓은 제가 볼때는 포핸드 쪽은 잘 나가는 숏 핌플을 쳐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앞에는 스펙톨 & 백쪽은 p1 ox를 씁니다.
네 스매싱에 탁월한 성능이 잇는 라켓입니다. 상대적으로 드라이브 묻힘은 적구요...숏 핌플 러버와 조합도 베스트로 들어갈 것입니다...
관장님 이라켓 국내에 시판 중인가요 사고픈 충동이 ㅋㅋ
네....자이안트 드레곤 코리아 사이트에 가보세요...본 카페 탁구자료실-탁구용품사이트에 보시면 잇습니다.
관장님 블레이드 빵을 줄였다고 하시는데...어느정도 줄이셨는지 문의해도 되지요? 알려주세요...이 블레이드에 포핸드는 님부스 소프트(맥스)사용을 하고 빽에는 P1 0.5mm 사용하고 있는데 포핸드도 좋고 빽도 전진해서 블록시(전 수비형으로 전형 바꿔서 레슨중인데요..)아주 좋은것 같은데 치면 칠수록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서요..(참고로 기존 합판라켓들도 모두 빵을 줄여서 사용했거든요...)
주변에 혹시 홀마크 오로라나 이니그마가 있으면 그 크기로 줄이세요....^^
관장님 크기를 줄여서 무게중심이 흔들리지는 않으신지요..? 걍 치시는데 문제 없으시다면 저도 좀 줄여서 쳐보고 싶네요...넘 커서 솔직히 쫌.....
네 무게중심 때문에 너무 작게 줄이시면 안되구요...이니그마 크기로 줄이시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그립 부분에 약간 두터움을 느끼는데 좀 사용하니 괜찮더군요
페인트 OX 로 빽을 치시는거 같은데요 이 라바의 두께는 몇 미리 인가요 ?
나도 당장 바꿔서 한번 쳐보고 싶은데요 관장님 알켜 주세요 ^^
ox는 스펀지가 없는 러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