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국립공원에서 드라이브 코스로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신진도다. 태안에서 가장 유명한 만리포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연포가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가면 채석포를 지나 연포가 나오고 갈음리 가는 길을 지나면 안흥항이다. 여기까지도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 그러나 본격적인 드라이브는 안흥항 위로 걸쳐진 대교를 넘으면서 부터다. 예전엔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물길위로 다리가 놓여 아름다운 풍경하나를 더 만들어 놓았다. 이로 인해 신진도는 이제 섬 아닌 섬이 되고, 항구 또한 신진도항이라는 이름외에 안흥외항이라는 명칭을 하나 더 달게 되었다. 다리를 넘어 신진도로 깊숙이 들어가면 내리막길 끝부분에서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신진도 항구 방파제 쪽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항구를 지나 또 하나의 연육섬인 마도로 연결된다. 신진도항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경치는 제법 아릅답다. 바닷속으로 길게 나 있는 방파제가 겨우내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 하릴없이 흔들리는 배들을 포근히 감싸고 그 끝엔 빨간 등대하나를 엽서처럼 매달고 있는 모습. 방파제 한켠엔 시도 때도 없이 바다로 낚시를 던지는 강태공들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머리위로 나는 갈매기들의 날갯짓이 정겨워 보인다. 그 뿐이랴! 신진도 항은 노을이 유달리 아름답다. 방파제에 앉아 다정히 손잡고 노을을 보는 연인들부터 중년의 부부. 노을에 녹아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쉬 볼 수 있다. 굳이 방파제까지 나가지 않고도 항구 한켠에 앉아 정박해 있는 배들 사이로 넘어가는 노을을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경에 젖는다. 신진도는 섬 전체가 낮은 구릉지다. 가장 높은 산이 겨우 132미터. 항구주변의 신진마을과 반대편의 아랫목 마을에 어민들이 모여 산다. 이들 마을에는 작은 초등학교가 각 하나씩 있을 따름이다. 그 외의 편의시설은 없다시피 한 전형적인 섬풍경을 보여준다. 그러나 태안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로 조만간 이 섬도 연포나 만리포처럼 시끌벅적하게 변할지도 모른다. 신진도 항구 오른쪽으로 연결되는 마도는 신진도와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신진도와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바다낚시꾼들에게 포인트로 널리 소문나 있기도 하다.
신진도는 원래 안흥과 연결된 육지였으나 먼 옛날에 자연적으로 분리되면서 새로 생긴 나루터라 하여 <신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때 송나라로 가는 사신이 우리나라를 떠날 때 이곳에서 산제를 지내고 일기가 청명하기를 기다렸다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매월 정월 열사흩 날이 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리는 당제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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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정보유람선관광 서해의 실크로드라 불릴 정도로 많은 섬 사이를 오가는 해안관광코스. 신진도->가의도->단도->궁시도->난도->병풍도->석도->우배도->격렬비열도를 돌아 다시 옹도->정족도->목개도->신진도로 돌아오는 코스다. *유람선 비용: 120분코스:15,000원 (어린이는 반액.단체는 13,000원) 90분코스:12,000원 (어린이는 반액. 단체는 10,000원) 60분코스: 8,000원 (어린이는 반액, 단체는 7,000원) *연락처 -신진항유람선 041-674-1603 안흥항유람선 041-675-5220
사진찍기좋은곳 신진도유람선선착장앞 과 마도등대쪽에서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을 배경삼아볼만하다. 특히 이 두곳의 일몰이 장관.
지형과 기온 최고점의 높이가 132m이며, 대체로 낮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이 크게 만입되어 있고, 곳곳에 돌출부가 있으며, 동남부 해안은 해식애를 이룬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심하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1월 평균기온은 -2.8℃, 8월 평균기온은 25.6℃, 연강수량은 996㎜이다.
1.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에서 나오는 게 가장 편하다.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좌회전하면 서산을 거쳐 태안가는 길이다. 태안시내초입에서 시내로 진입하지 말고, 안면도 방향 이정표를 따라 우회도로를 타고 달리면, 왼쪽으로 만리포와 연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를 따라 좌회전한 다음 5분 정도를 가면 연포와 만리포가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연포방향으로 좌회전 한 다음 근흥을 지나고 연포입구와 갈음리해변 입구를 차례로 지나 안흥항에 닿는다. 항구위로 나 있는 다리를 건너면 신진도로 진입하게 되는 데 내리막길 끝부분에 좌회전하면 신진도방파제, 회전하면 마도방파제다. 2. 목포쪽의 아래에서 올라올 경우에는 홍성나들목에서 나온 다음 안면도 방향으로 가다가 ab 방조제를 건너도 된다. 안면도 초입의 삼거리에서 태안방향으로 우회전해 올라가면,태안시내들어가기 직전에 태안우회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태안우회도로와 합류해 연포방향으로 나오면 된다.1. 서울남부터미널이나 강남고속버스테미널에서 태안행 버스가 6:30분부터 19:10분까지 약15~25분 간격으로 있다.2.대전터미널에서는 태안행 버스가 7:26분부터 18:47분까지 20~30여분 간격으로 있다.3.홍성과 천안에서도 태안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