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오래된 생고기집입니다. 왕거미식당 주인아저씨는 시내에서 장사하시다가 오래전에 화재로 가게를 잃고 다시 경대치대근처 골목에서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1년에 한두번 모임을 가지곤 하는데 오래전부터(80년대초) 선배님들이 다니셨다는 집이라 자연스레 따라 다니며 맛을 보게 됐습니다.
자리에 앉기전에 생고기가 있는지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그날잡은 고기만 내놓기 때문에 늦게가면 없을때가 많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한두접시 예약하는것도 좋고요. 깐깐한 아저씨는 어제 잡은 고기를 생고기로 절대 주지 않습니다.
장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회만 먹어보다 생고기를 먹고 무척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장맛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대창구이나 양지머리등 다른 메뉴도 좋습니다.
첫댓글 현금으로 계산해야 착한가격.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앗!! 육회군요. ^^
아직도 뭉티기랑 육회를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같은건가요???? ^^;
왕거미 식당... 예전 가게에 한 번 가본듯 하네요.
육회는 참기름이나 있는데~ 그냥 장에 찍어 먹나여?
소고기를 좋아하는 1인으로 꼭 먹어보고 싶네요~~
카드결제는 완전 할증됩니다. 역시 사장님 맘대로죠.
그리고 six times 아닙니다. 생고기는 육회와 다르죠. 대구오시면 금융권다니신다는 친구분께 사달라하세요. ^^
장에는 여러가지 재료에 참기름이 듬뿍들어가 있습니다. 선배들은 장속에 생고기를 몇개 숨겨두시더군요. ㅎㅎ
앗... 생고기와 육회도 다른거군요. ㅋㅋ
다음 기회에 한국 들어가게 되면 꼭!! 들려 봐야될 곳으로 당첨 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날고기는 싫어해서리~~~
깡냉이와 두부가 더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