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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드레MD전도훈련원 원문보기 글쓴이: 주준석
직장은 선교지 나는 파송된 선교사 대구일하는제자교회 윤순자입니다.
저는 거의 육십 년을 믿어온 모태신앙인입니다. 되돌아보면 신앙의 년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많이 깨닫고 있으며 오랜 세월 제대로 믿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나의 신앙은 너무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초등 신앙임을 인지했습니다. 만약 전도사관학교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쩔 뻔했나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대구일하는제자교회를 만나고 전도사관학교를 만나 변화된 것을 나열하고자 합니다.
1. 전도사명을 제대로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전도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았고 하루에 1명 이상씩 전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의무적으로라도 전도해 왔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MD사역을 통하여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믿다가 낙심한 집사님 한 분을 놓고 기도한 후 교회에 정착하게 되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이전에 교회를 다니다가 다니지 않는 청년을 일관계로 만나 끊임없는 관심으로 돌보면서 주께로 인도했습니다. 이전 같으면 쉽게 포기했을 터인데 예수님은 붙여진 영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셨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전도하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놓고 매일 기도하고 돌아보고 있으며 때가 되면 주께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말씀이 깨달아지고 꿀과 송이 꿀보다 달다는 사실이 느껴집니다. 이전에는 성경을 지식의 말씀으로 보고 배웠다면 이제는 철저하게 실천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면서 말씀이 살아서 역사한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브라함처럼 내가 먼저 복의 근원이 되어야겠다는 것과 예수님처럼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예수의 명문가문을 만들기 위해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기, 가정예배 드리기 등)
3. MD 가. 만. 이. 전도라는 단어를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영업 현장에서 ‘가서 만나 이야기 해보기’라는 가만이 기법을 알고 나의 사업에 접목시켜 왔는데 새롭게 MD사역자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는 영혼을 찾아 ‘가보라! 만나보라! 이야기해보라!’를 전도에 접목시켜 가서 만나 칭찬부터 하다보면 칭찬의 위력으로 말문이 열리고 들다보면 그들의 사정을 알게 되고 기도해 주고... 그러면서 관계를 맺게 되고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4. 일하는 제자교회에서 재정의 기름 부으심에 대해 바로 알았습니다. 예전부터 기름 부으심은 주의 종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재정에도 기름 부으심의 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가정이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운데 그 원인을 성경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십자가 사랑으로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받은바 사랑으로 이웃(남편, 가족, 친척, 동료, 동네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하나님의 것(聖日,聖物,聖人)을 온전히 구분하여 섬기고 맡겨주신 일에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충성되이 순종하여 풍성하게 받아 누리는 천국을 맛보고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복 중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십일조와 헌물)
5. 신통(神通), 인통(人通), 사통(事通), 물통(物通)의 순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고 넉넉해질 줄 알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림이 점점 더 쪼그라들고 재정의 모자람으로 고통이 따랐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사통과 물통만 알았던 것이지요. 제일 먼저 신통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바르게 되어있어야 인통, 즉 사람과의 관계도 잘되고 그러면 사통, 돈이 되는 멋진 일거리도 많아지고 그리하면 물통이 따른다는 사실을 왜 몰랐을까요? 이론적으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알지 못했기에 제대로 실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들의 방식이 있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경적인 방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6. 베풀고 섬기고 심는 법을 제대로 알았습니다. 그동안 성경적인 방식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웠다는 사실을 이제라도 알았으니 정말 다행이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에게 베푸는 것, 섬기는 것, 선교헌금 하는 것 등 모두 심는 것이어서 백배의 축복이 임하는 것인데 늘 모자란다고 제대로 심지 않았으니 거둘 것이 없었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이제 내가 좀 덜 쓰고 좋은 종자로 심으면 많은 결실로 거두워 들인다는 것을 알았으니 기쁘고 감사하며 MD전도사관학교 아니, 주준석 목사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