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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모(仁山선생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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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Re: 죽염에 대하여...
영명 추천 0 조회 348 05.11.10 03:38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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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1.10 22:45

    첫댓글 영명님 의견에 동감하는 바가 큽니다.

  • 05.11.11 01:19

    영명님의 마음이 순수한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인산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지혜를 배운사람입니다. 그리고 죽염을 굽는다는것은 돈욕심이 아주 강하거나 나름대로 인산산생님이나 다른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서 접한분들일것입니다. 죽염은 인산선생님전에부터 구워져왔고 그걸 일반에게 널리 알린분이 인산선생

  • 05.11.11 01:22

    님이기에 죽염을 굽는방법도 스승에 따라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저의 할아버지도 일제시대부터 죽염을 구웠으니 누군가에게 배웠겠지요. 제가 보기에 가장 좋은죽염을 만드는곳이 고려죽염이라고 생각되며 그다음 가야죽염이나 경방원같은곳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그런곳도 지적하신 죽염위에 돼지고기 구워먹은곳이고

  • 05.11.11 01:29

    다른곳도 지적한 내용에 몇가지는 다들 포함될것입니다. 저는 변형이 원리에 따른것이라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인산선생님이 만약 전지자같은 분이라면 과학이나 기술에 대해서도 첨단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대나무를 한마디로 하고 황토마개를 한것이 기술부족상태에서 그리한것이라는 것을 죽염을 직접

  • 05.11.11 01:32

    만들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용융기술의 부족이지요. 저는 인산선생님의 죽염의 원리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준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술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산성생님이 죽염을 굽는데 사용한 기술은 원리를 따르기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용융기술의 부족으로 그리한것도 많다는것입니다. 만약

  • 05.11.11 01:35

    인산선생님의 기술이 첨단이라면 인산선생님의 기술을 한가지라도 변형시키는것은 죄악이지요. 그런데 지금 인산선생님의 기술로 굽는곳은 한곳도 없을것입니다. 인산선생님이 구운 죽염은 모래가 씹힐정도로 약효는 좋은지 몰라도 기술은 초보기술이거든요. 항토마게를 질게하면 황토가 죽염에 섞여서 모래가 씹히기

  • 05.11.11 01:38

    때문에 그리한것이고 죽염자체가 차단막이 되어 황토기운이 멀리 들어가지 않으므로 대나무길이를 짧게한것입니다. 그러니 황토기운이 멀리 갈수만 있다면 굳이 대나무 길이를 짧게할 필요가 없지요. 죽염에 묻어있는숯을 털어내는 이유는 용융과정에서 죽염을 머금은 숯은 타지 않으므로 털어낸것입니다. 한마디로

  • 05.11.11 01:41

    용융기술이 초보수준이라 죽염을 굽는 방법이 복잡한면이 많다는것입니다. 용융기술이 발달하여 죽염이 맹물처럼 녹이고 숯도 다태울수만 있다면 굽는 기술도 많이 변하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인산선생님이 순식간에 죽염을 녹인것은 화덕의 망이 아주 엉성하기에 가능한것입니다. 순식간에 맹물이 아니라 물하고

  • 05.11.11 01:44

    죽염덩이라하고 같이 떨어지는것이지요. 그러니 죽염에서 모래가 씹히는것입니다. 돌가루하고 섞어서 녹여도 용융기술이 뛰어나면 완전분리가 되어서 숯가루는 생겨도 모래는 포함될수가 없거든요. 제가 굴뚝을 크게하고 높이를 낮게하는것은 철저하게 지킵니다. 반대로하면 소금이 엄청 날라가거든요. 해보고

  • 05.11.11 01:47

    인산선생님의 기술이 이보다 좋을수 없다고 판단되면 지키는것이고 뭔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더좋은 기술을 개발하는것이 발전이라고 봅니다. 원리는 더발전할 건더기가 없지만 기술은 아직도 초보수준이라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훌륭한 분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인산선생님을 빙자하여 남의 기술은 무조건

  • 05.11.11 01:49

    가짜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다보니 제가 오해한것 같습니다.

  • 05.11.11 02:28

    ㅎㅎㅎ 동감입니다

  • 작성자 05.11.11 03:59

    해월님의 말씀에 저도 배우는 바가 큽니다. 할아버지께서 일제시대부터 죽염을 구우셨다니 아무것도 모르는 초학자가 고수 앞에서 괜히 실례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앞으로 점점 훌륭한 죽염이 나올것이 분명하니 저도 죽염을 먹는 사람으로써 감사드립니다.

  • 05.11.11 18:49

    저는 할아버지 얼굴도 보지못했습니다. 제가 죽염을 한다고 집안 어른들에게 선물을 하니 고모나 오촌아제가 그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기분이 이상하데요. 할아버지가 비상으로 간질이나 미친사람을 고치는 처방도 하셨다고 하는데 보지 않아도 피속에 어떤 내림이 흘러오는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 05.11.11 18:57

    죽염을 책으로 접했고 그다음 먹어보고 무언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9회죽염으로 식생활을 하고자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선배들로부터 배운바도 없고 그냥 테레비보고 군대난로기술하고 자동차엔진기술에 경방원공장구경한게 전부입니다. 머리가 나빠서 남들은 서너번 하면 터득할것도 저는 수백번은 해야 터득하지요.

  • 05.11.11 19:01

    지금까지 버틴것은 저의 부대뽀기질때문입니다. 그대신 항상 기술을 변형시키되 인산선생님의 죽염을 굽는원리를 그대로 지킬려고하지요. 왜냐하면 제가 그분의 이론을 틀렸다고 반박할만한 이론을 알지못하기때문입니다. 언제 만나면 술이나 한잔 합시다.

  • 작성자 05.11.12 01:26

    ^^

  • 05.11.12 22:18

    ^^ 여러분들 덕분에 좁은 시야 작은 머리에 소중한 것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인산선생님의 천부경 주해 마지막이 떠오릅니다. 체계가 분명한 우리의 문화의 뿌리를 잘 지키면서 다양한 문화의 꽃을 피우라는 말씀.... 좋은 인연들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05.11.13 01:18

    멋지신 두 분! 두 분의 필담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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