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수영] 날라리 효연의 천방지축 사랑이야기 1화

05/17/09 날라리 효연의 천방지축 사랑이야기 Sue쑤 효셩 동성 연애       -1화 수영시점             짐을 다 실은 나는 앞좌석에 타고....   뒷자석엔 쑤와 효연이 앉아있다.....   효연의 노란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쑤셔대는 쑤를 보곤 뭐라고도 안하는 효연...   오히려 싱글벙글 웃음을 지으며 쑤를 쳐다본다...   참나.....아깐 내가 조금 부닷혀서 폰깨진거가지고 열라게 난리 치더니....   저 쑤란 애 오고나선 완전 순한양이네...-_-;;;   성격 완전 드러운거 같던데...쳇....   뭐...폰은 기름값으로 해결했구....휴...다행이다...   안그래도 부모님한테 독립한지 별로 안돼서 돈 딸렸는데....   우리 꾹꾹이 서현이는 집에 잘 있으려나??   백미러로 힐끔 힐끔 뒤를 쳐다볼떄마다 나랑 눈이 마주치는 효연....   조금....아주 쬐금.....무섭다...ㅠ^ㅠ   나 이러다가 잡혀가는거 아냐?                     효연-저기요,,,,, 그만좀 쳐다볼래요?   수영-네? 아...네....   쑤-왜?왜? 누가 쳐다봐? 수영??   효연-신경쓰지마 ^-^           근데 있잖아.... 쑤?   쑤-왜? 왜? 현? >_<   효연-머리 좀...그만 만질래? 간지럽거던?   쑤-신기해서그래!!! 노랑머리는 처음이라규....        탈색도아니고...그냥 노오래에~ㅋㅋ   효연-너 죽을래?-_-^   쑤-현,,, 나 때리면 담부턴 안본다?!   효연-내가 설마 널 때리겠냐?-_-;;;   쑤-히이~^0^ 저기요오~        수영씌~~~~~~   수영-네?   쑤-나이가 어떻게 되요?   수영-스무살이요 ^^   쑤-아아~~~~ 나보다 많타! 언니네 ^-^ 언니랴구 불러도 되졍?   수영-네에 ^^   쑤-말 놓으세요!!   수영-으..응^-^;;   쑤-현 현! 나나 죠기 언니 맘에드는데 ^-^ 둘이 친해?   효연-아.니.   쑤-아진짜?-_-;;;   효연-오늘 만났는데?! -_-^ 내 폰 뿌까뜨렷어 저사람이...   쑤-폰? 폰? 이쁜폰들을 왜 뿌게구그래!!   효연-저사람이 뿌까뜨렷다구!!! 야 근데...너 웃끼다?-_-^^           왜 나한테 반말이야! 저사람은 스무살이고 난 스물한살인데...   쑤-현은 음... 현이잖아 ^-^ 싫어? ㅠ^ㅠ 내가 싫어?!        처음보는 사람한텐 반말쓰면 안된다메 니가...   효연-나도 엄연히 너보다 두살이나 많거던?!   쑤-아 몰라!!!!!!!! 현은 현이구,,, 수영언니는 언닌거얌!        그져~~~~~~~??? 언니이~?   수영-.......전.... 잘 모르겠는데..   쑤-아잉~ 맞자나아~!   수영-어...그래 맞아 니가....                 백미러로 뒤를 보니.....   날 무섭게 째려보는 효연....아씨.....   괜히 대답했다...ㅠ^ㅠ 제 무서워왜케~~   나두 한땐 꽤 놀던애라규!   근데...저아인...포쓰자체가 아주...차암....이거 뻘쭘하네....   무섭게 날 째려보는 효연 옆엔 아주 행복하게 날 바라보는 쑤라는 아이....   ㅋㅋㅋ...... 참...천진난만하네..^-^ 어린아이같애...   순수하게 커버린건지....아님 그냥... 정신연령이 낮은건지... ㅋㅋ   여간 참 귀엽다... ^^   어려서...맘이 어려서 같이있으면 나도 어려지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효연이라는 사람이 저아이한테 만큼은 화를 못내는거 같다...   근데...우리 지금 어디 가는거지?                 수영-저기....우리 지금 어디 가는거야?   쑤-집!!! 우리 집!!!!   효연-그게 니네 집이냐?-_- 우리 집이지?   쑤-아냐! 우리 집이야! 집!!!!               -_-;;; 집이....누구집이던....난 상관 없으니까... 어디있냐구!!!   이거...화두 못내구.....               수영-쑤라고 했나? 집이... 어디야?   효연-아씨! 우리 집이라고!!! 얘네 집이 아니구!!!   수영-네...-_-;;; 집이 어디세요?   효연-우리집은 말이야! 어디냐면! 저기..그 있잖아! 그 집!!! 큰집!!!   수영-그렇게 말하면...몰르는데...   쑤-큭큭큭 현은 자기 집 주소도 몰라..ㅋㅋㅋㅋ        큰집이 머야 큰집이! ㅋㅋㅋ 그리구! 왜 나한텐 첨보는 사람한텐 반말 쓰지말래놓곤 왜 현은 써?   효연-그야! 내 폰 뿌러뜨려 먹었잖아!!!!           그리고 나보다 한살 어리네 머!   쑤-저번에 나랑 동갑인사람한테 내가 야 라구 했을때 난리쳤잖아 -_-   효연-그때...가 3년 전이거던?! 그걸 기억하냐? 그리고 니가 야라고 했던사람 너랑 정확히 10살 더많았거던?           16살이 아니고! 스물 여섯이엿어 띨구야!           아씨.... 짜증나...우리집 어디야!           폰만 있었어도 알쑤 있는데 말야...누군가 내꺼 뿌러뜨려먹어서 말이야 -_-^   수영-아...미안하다고요....   효연-지금 미안하면 다냐고오~   수영-아가아쒸이~! 내가 미안하다고 했짜나여!!!!!!!!!           아진짜 내 집으로 가버린다!!!!!   효연-니맘대로 하세요 -_-   쑤-어?....무셔워......                 내특유의 목소리로....아쟈쒸 하던걸 아가쒸로 바꿔서 화를 내니...조용하네...   아아~~ 평화로워라....   내 뒤엔 분명히 효연이란 사람이 날 꼬라보고 있을지언정 나는 집으로 가야지이~   폰하나가지고 아주 지랄이네 지랄이야....   내가 사주고 만다...저거...-_-   짜증나....내 돈...내 아까비 돈..ㅜ^ㅜ   결국...20분에 걸쳐 집으로 도착! 후웃!   빨랑 우리 꾹꾹이 보러가야지이~~~~~~~~~!   도로변에 주차! 아싸 가깝다!!! ^-^   내가 내리니 같이 내리는 이둘....   아.....................생각을 못했네...-_-;;; 뭐 어쩔꺼지?               수영-뭐... 이젠 가세요   쑤-ㅠ^ㅠ 이대로 헤어지는거야??       나 언니 맘에 들었는데 ㅠ^ㅠ 자아~ 손죠!   수영-손?             말도 끝나기 전에 내손을 가로채가는 쑤란 아이...   ㅋㅋㅋ 아나...이거 참...아이같애...ㅋㅋ   내손에 끄적끄적 되지도 않는 펜으로 뭘쓰는데   -_-;;; 보니까 진짜 안되는 펜이네...   살이....결국 부어서 올라왔다...   그걸 보더니 열라게 좋아하는 쑤란 아이...-_-;;   진짜 좋아하네....완전 애기야 애기..ㅋㅋ   빨간색으로 나타난 번호들....   01083794832 쑤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말...열라 못쓴다...ㅋㅋㅋㅋㅋㅋ   쑤우가 아니고 쑤무로 보여...ㅋㅋㅋㅋㅋㅋㅋ                 쑤-됬다! ^-^ 나나 전화해!!! 나 한쿡에 있으면 심심해ㅠ^ㅠ 현이 안놀아줄때도 많단말야...   효연-너 죽을래? 내가 언제 안놀아줬어?          저번에 왔을때도 맨날 놀아줬잖아?   쑤-웃끼셩! 2일하고도 18시간 안놀아준거 기억나!!!   효연-아..놔...참....아..너! 내번호도 가져가...-_-a 나 폰 없으니까!           쑤 펜줘...........-_-;;; 이거.... 펜이아니고 나무잖아?-_-;;;          너 어떻게 썼냐?   쑤-눌러서 쓰면 빨간색으로 나와 히이 >_<   수영-살부어서 올라오는거야.... 빨간펜이아니고...-_-   쑤-그거나 그거나 쓸쑤있으면 장땡!   수영-그래...-_-;;;   효연-에씨....                 내손을 잡고 또 쓰는 효연...   아씨...완전아프잖아!!!!! -_-!!!!!!!!!!!!!!!!!!   얘....쓰면서 즐긴다?! 완전 쓰라려서 내손을 보니...   피가...나오네..-_-;;;;   피...피...   내가 제일 싫어하는 피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수영-피이이이이~~~~~~~~~~~!!!!!!!!!!!!!!!!!!!!!!!!!!!!!!   효연-그러네..피나오네...미안하다..-_- 후웃...                 자켓안에서 손수건을 빼네어 내 피를 닦아주는 효연...   이아이....이씨....얘...내가 지켜보겠어....-_-   전화할꺼야 꼬옥!                       쑤-빨간펜...맞나봐....우와...        공항에서 아까 거지 아저씨가 뻥치는줄 아랐는데....        만원주고 샀는데...우와....신기해!!  ㅇ0ㅇ                 이아이....아까 우리 기다리다 덤탱이 쓰였군...-_-;;;   아쒸 아퍼..-_-                   수영-아프다구!! 꾹꾹 눌르지마아!   효연-내가 너보다 나이 많거던~! -_-^^           더 눌러버린다!!!!   쑤-음.. 나나 밴드에이드 있어!!        요기 있다! 자아~ 여기여기 붙여!                 주머니에서 나오는 데일밴드....   종이를 찟으니 나오는.... 스폰지밥 데일벤드...   완전 귀여워 ㅋㅋㅋ 쑤 답다...   손위엔 조그마한 데일밴드가 붙여지고...   가려는데..난 부르는 효연..               효연-얘짐은?   수영-...짐? 내가 알빠 아니지... 집아라서 찾아가세요 ^-^   효연-에썅...   쑤-이거...들어야되?-_-        내 짐 3개나 되는데?   효연-니가 알아서 들고 따라와...-_-;;   쑤-혀언~~!ㅠ^ㅠ                 효연을 바라보는 쑤....   완전 슈렉에서 나오는 고양이 눈...-_-;;;   ㅋㅋㅋㅋ 걸렸구나아~~~~~~~~~!!   결국은 자기가 두개 짊어드는 효연 ㅋㅋㅋㅋ               쑤-언냐! 꼬옥! 전화해야되!!!   수영-응 ^-^   효연-나도 나도! 나 꼭 전화해라잉?!   수영-시간나면...-_-   쑤-빠빠이!!!!   수영-잘가 쑤! ^-^   효연-고맙다....   수영-머라구? 안들려!   효연-고맙다구!   수영-안들려어~   효연-에씨 걍 가!   수영-ㅋㅋㅋㅋㅋㅋㅋ 잘가 둘다!           난 우리 꾹꾹이보러 가야지~~~~~~~~~~~~   티격태격하며 가는 둘을 뒤로하고 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