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를 꼼수로 이뤄가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회 성장도 꼼수로 이뤄내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꼼수로 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내가 받을 축복만 생각하며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꼼수가 아니라 정도(正道)를 걷길 원하십니다. 내 탐욕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이들은 결국 그 탐욕으로 인해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치입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 달음질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자칫하면 탐욕에 깊이 젖어 들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성령께서 나 자신을 이끌도록 온전히 내어드리지 않으면, 자기의 탐욕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온갖 악행으로 물들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말렉 청년은 꼼수를 부리는 사람의 모습이었다면,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하나님의 방식을 따르는 자였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주권(主權, Lordship)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더 고통스럽고, 조금 더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도록 믿음으로 기다릴 줄 아는 자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자를 자기가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해치는 것으로 본 것입니다. 그것이 다윗의 태도였고, 믿음이었습니다. 꼼수가 아니라, 정도(正道)를 걸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꼼수를 부려 성공하길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꼼수를 부려 이득을 얻게 되길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꼼수를 부려 교회를 성장시키길 원하시지 않습니다.
세상은 온갖 꼼수로 성공을 꿈꿉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아니라,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성공하는 것은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믿음은 빠르게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꼼수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에 따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이 성취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 라이트하우스 고양은 그러한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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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교회 공동체예배 설교
2022년 9월 18일(주일)
제목/ 하나님의 나라는 꼼수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경본문/ 사무엘하(2 Samuel) 1:1~16
설교자/ 안창국 목사
https://youtu.be/2lvhLGaA71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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