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인환 문학관
(고1, 최○주)
박인환이라는 분은 1926년 강원도 인제군 출생의 초절정 미남시인이다. 문학관 앞에 동상이 있었는데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인 것 같다. 박인환 시인은 1955년 박인환선시집을 출간 했고 이듬해인 1956년 소설가 이상의 기일 때 4일 간 폭음한 탓에 급성 알코올중독성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31세의 젊고, 짧은 인생이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평양의학전문학교에 다녔으나. 8·15 광복이후 중퇴하고 절친이자 선배 시인인 오정환의 서점을 물려받아 종로에서 ‘마리서사’라는 서점을 경영하면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등이 있다. 문학관 안에 들어가 보니 어둡고 박인환 시인이 활동했던 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건물들이 세트장처럼 꾸며져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다른 문학관은 가면 글과 사진으로만 되어 있어서 조금 지루했는데 여기는 지루하지 않았다.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 시인이 마지막으로 쓴 시로 알려져 있는데 작품 일화가 있다. 자주 가던 술집에서 평소처럼 술을 마시려고 한 시인은 주인이 외상값을 갚으라는 말에 그 자리에서 시를 썼는데 주인장이 시를 듣고는 주인장을 주제로 한 시 내용을 듣고 슬퍼하며 외상값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였다. 시의 내용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슬퍼서 기억에 남는다. 박인환 문학관에 가서 박인환이라는 사람도 배우고 유명한 시인이라는 것도 배우고 시에 여러 가지 작품들도 알았지만, 다는 못 외웠다. 아무튼 잘 배우고 갔다. 그리고 좀 힘들었다.
2.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초6, 신○아)
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 갔다. 바로 옆에는 박인환 문학관이 있었다. 전시실이 2층부터 있다고 해서 2층으로 올라가는데 바닥을 보니까 기찻길이 그려져 있어서 신기했다. 들어가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이 벽에 붙어 있었다. 그리고 옛날에 쓰던 물건이나 사람 모형이 있어서 옛날 산촌에 살던 사람들은 계절별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아주 작은 모형도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하였다. 가운데에 돌을 많이 쌓아둔 공간이 있었는데 설명을 보니까 산지당이라고 해서 인제 사람들은 여기에다가 소원을 빈다고 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적은 소원 종이도 있었다. 동물들도 박제 되어있었는데 살아있는 것 같아서 조금 무서웠다. 느낀 점은 내가 2번째 코스인 인제산촌만속박물관에 가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해서 몰랐던 것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이곳은 또 와보고 싶다.
3. 만해문학박물관
(중1, 최○경)
오늘 우리는 세 번째로 만해문학박물관을 갔다. 만해문학박물관을 갔을 때 여러 기념품이 있었는데 1건물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시집을 사는 곳이 있었고 또 한 곳은 절 같은 낡은 건물, 또 하나는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작품과 선생님이 무슨 업적을 세우셨는지 나와 있는 곳이 있었다. 나는 그곳에 들어갔는데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시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분들과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 쓰셨던 것이 있었다. 나는 그 박물관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영상을 봤다. 그 영상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업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았다. 이 업적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3.1운동 때 만세 운동을 하였고 만세 운동을 하다가 감옥에서 3년 동안 지내셨다. 하지만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포기하지 않으셨고, 3.1운동을 성사 시켰다. 그리고 임제종 운동도 앞장서서 운동하였다. 이때 임제종 운동은 한국 불교를 일본 불교가 통제하지 못하도록 저항하는 운동이다. 나는 이때 ‘아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이런 일을 하신 분이셨구나! 이렇게 열심히 업적을 세우셨고 이렇게 열심히 사셨고, 힘든 고난을 이기셨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보았다. 이 시 말고도 ‘복종’, ‘차라리 당신을 보았습니다.’ 등의 많은 시가 있지만 나는 ‘님의 침묵’이라는 시가 내 마음에 확 닿았다. 만해문학박물관을 다 보고 그 옆에 있던 낡은 건물에 들어갔다. 그 건물은 낡았지만 옛 것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져있었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다. 이 절이 있는 이유는 아마도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스님이었기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 되었다.
4. 한국시집박물관
(초6, 조○비)
한국시집박물관에 갔는데 꼭 도서관에 간 것 같았다. 책이 엄청 많았기 때문이다. 이 많은 책들이 전부 다 시집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하긴 시집박물관이니까 시집이 많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책이 꽂혀 있고 옆에는 글씨가 많이 쓰여 있었는데 유명한 시의 일부라고 하였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2층에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시집이 있었다. 또 1900년부터 1970년까지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설명하는 곳도 있었다. 나는 시 중에서 심훈이라는 사람이 지으신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 생각에는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는 우리나라가 제대로 잘 돌아가고 발전하며 독립을 이루는 날이 왔으면 하는 시인 것 같다. 그밖에 다른 위인들도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를 썼고 독립 운동을 펼쳤으며, 자신의 희생이 있더라도 나라를 구하려는 마음이 지금의 우리를 편하게 살게 해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5. 여초김응현서예관
(초4, 조○비)
여초김응현서예관에 갔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기둥에 글씨가 가득했다.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 먼저 여초생애관에 갔는데 여초생애관은 여초 선생이 자라면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주는 것 같다. 여초 선생님이 쓰셨던 물건들이 있었다. 책상도 있었다. 교통사고로 오른 손을 못 써서 왼손으로 글을 쓴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1층을 다 보고 2층에 올라가니 2층에는 붓글씨 작품이 가득했다. 한자라서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초 선생이 글씨를 아주 잘 쓰고 훌륭하신 분인 것 같다. 여초 선생이라는 분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오늘 처음 듣고 오늘 처음 배웠다. 여초 선생은 다시 배워도 대단한 사람 같고 강의 할 때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6. 곰배령
(초4, 박○진)
곰배령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야생화 천국이다. 곰배령은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 형상’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원래는 자연을 보호해야 해서 들어가면 안 되지만 특별히 300명만 들어갈 수 있는데 선생님께서 곰배령에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곰배령 가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느낀 점은 곰배령 체험 하려고 오는 사람이 300명이 온다는 게 신기하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곰배령을 2시간 걸려서 너무 힘들었다. 발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그래도 꽃도 많이 보고 벌레도 많이 있었다. 정상에 올라가니까 바람도 불고 풍경도 예뻐서 좋았다.
7. 오대산 상원사
(초1, 이○현)
오대산 상원사에 갔다. 아주 유명한 절이다. 걸어갔는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 다리가 아팠다. 오대산 상원사에서 커다란 종을 봤다. 종이 유리 안에 있는데 종 밑에서 돈을 봤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된 종이라고 했다. 유리 안에 있는 종이 진짜 종이고 칠 수 있게 만든 종은 가짜 종이라고 했다. 이층도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식물들도 말라 죽었다. 이층에 먼지가 많았다. 근데 거울이 있었는데 거기 안에 부처님이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상원사에는 계단이 있었는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다. 그리고 돌탑이 있었는데 나도 쌓았다.
8. 오대산 사고
(초4, 박○율)
이곳은 조선시대 역사서와 조선왕실의 족보를 보관했던 자리였다. 지금은 다른 곳에 보관 되어 있고 건물만 있다. 옛날 건물인데 전쟁 때 불에 타버려서 다시 지었다고 하였다. 나는 사고가 불타버린 것이 참 안타깝다. 왜냐하면 오대산 사고가 남아있었다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고가 남아 있었더라면 지금은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일들도 알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답사여행을 통해서 원래 몰랐던 사고도 알게 되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9.양떼 목장
(초1, 이○현)
양떼 목장에서 양이 울타리에서 빠져나오려고 했다. 양이 뛰는 모습을 봤다. 새끼 양도 봤다. 양 똥을 봤다. 풍력발전기도 봤다. 양 모양 빵도 봤다. 양 인형도 봤다. 양털이 부드럽게 보이는데 안 그렇다. 그리고 양 귀에 단추 같은 걸 봤다. 그리고 풀이 많았다. 잔디도 많았다. 다양한 꽃들도 많았다. 양이 강아지풀을 먹었다. 양 먹이 주는 체험도 해봤다. 양들을 보고 있었는데 한쪽으로 갔다. 화장실은 입구에 있었다.
(초6, 신○아)
셋째 날 갔던 곳은 양떼 목장이다. 양떼 목장 가서 먼저 양을 보았다. 아기 양들도 있었다. 근데 양들의 한쪽 귀에 어떤 애들은 초록색 다른 애들은 주황색으로 되어 있었다. 사진 찍고 산책로 쪽으로 걷고 있었는데 양들이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부러질 것 같았다. 한 마리의 양은 울타리를 빠져 나왔다.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걷고 또 걸어서 양에게 먹이 주는 곳에 도착했다. 양에게 먹이를 주었는데 양이 아주 잘 먹었다. 그래도 좀 더 체험을 못해서 아쉬웠다. 양떼 목장에 있는 양들은 우리는 소리도 각자 달랐다. 어떤 애는 웃기게 우는 애도 있었고 아니면 다른 애는 그냥 양이 우는 듯이 우는 애도 있었다. 양을 만져보기도 했다. 양을 만져보았을 때 양의 털이 부드러웠다. 그래서 기분이 진짜 좋았다.
10.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고1, 최○주)
신·재생에너지는 물, 바람, 태양 등을 이용하여 한 번 사용해도 다시 생겨나는 에너지 자원을 뜻하는 것인 걸 알았다. 그리고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전시관에 신·재생에너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다. 석탄이나 석유 등으로 만드는 에너지는 언젠간 석탄, 석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런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값을 점점 높이고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으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 대체할 방법으로 생긴 것이 신·재생에너지이다. 태양열이나 바람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도 같았다. 그리고 강원도에는 풍력발전기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다양한 풍력발전기 모형이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다. 풍력에너지가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그건 좀 어려웠다. 동생들도 설명은 어려워하는 것 같고 체험하는 곳이 있었는데 자전거 페달 비슷한 것을 밟으면 가운데 들어 있는 물이 소용돌이가 생기거나 바람을 이용해서 탁구공을 공중에 띄우는 체험 등이 있어서 다들 체험을 열심히 하였다. 이번 답사를 통해서 신·재생에너지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아끼는 방법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설명이 조금만 더 쉬웠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11. 끝나버린 평창 동계올림픽
(초6, 조○비)
오늘은 평창에 가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었던 곳으로 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했을 때 tv로만 봤었다. 난 직접 못 봐서 아쉬웠었는데 하지만 지금 보러 간다 해도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미 끝난 상태다. 아쉽긴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했었던 곳이라도 가니 그나마 좋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란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며 성루에서 개최된 1988년 하계올림픽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두 번째 올림픽이다. LED를 사용한 최초의 동계올림픽대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된 1998년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3번째 개최이기도 하다.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프리스타일스키, 스노보드 경기는 평창에서 개최되었으며 알파인 스키 경기는 평창 정선에서 개최되었다.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는 강릉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일부경기는 개막식에 앞서 2월 8일과 2월 9일부터 시작되었다. 난 이중에서 컬링이 제일 기억이 남는다. 왜냐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하고 있을 때 애들이 ‘영미!!’를 말하면서 장난을 쳤기 때문이다. tv로 봤을 때 진짜 스릴이 있었다. 근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했었던 곳은 공사 중이였다. 출입까지 금지 되어서 멀리서 공사하는 것 밖에 보지 못했다. 왜 공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아쉬웠다. 그 근처에 평창 동계올림픽 때 했었던 종목들을 모아둔 동상인 반다비, 수호랑을 보았다. 난 수호랑보다 반다비가 더 좋았다. 그래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나의 머릿속에는 경기 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