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특별히 댕기는 음식이 없거나 시간이 촉박할때 종종 햄버거로 식사를 합니다. 그러나 늘 버거의 누린내와 내 입맛에는 다소 강한 소스맛 탓에 입안이 개운치 못한 느낌을 지우지 못했는데 이번 제주 서귀포여행에서는 모처럼 개운하면서도 몸에 좋은 수제햄버거를 만났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급히 점심을 먹고 제주시로 넘어 가야하는 사정이라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외식업소가 몰려 있는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의 수제햄버거전문점 '빅버거'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시각에 맞추어 도착하여 식탁에 앉자 마자 시각에 닥 맞추어서 따끈따끈한 '빅버거'가 나왔습니다. '빅버거'는 이 햄버거가게의 명칭이지만 이 가게가 자랑하는 대표메뉴로 3~4인 함께 먹을 수있는 대형 햄버거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큰 힘이 되는 님의 격려 추천!☞
아랑조을거리 빅버거
위 안내문에 의하면 대학에서 양식을 전공하고 특급호텔에서 20년 경력이 있는 주방장이 100% 제주 흑돼지괴를 이용해 몸에 좋은 햄버거를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일행 3명이 함께 먹기위해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빅버거'를 주문했습니다.
빅버거의 '빅버거'
3명이 두조각씩 먹으 수 있도록 6쪽으로 잘랐습니다. 제주흑돼지를 사용해서인지 누린내가 거의 없고 소스가 줄줄 흘러 내리지 않아 좋습니다. 토마토 야채와 함께 사과를 썰어 넣어서 상큼한 맛이 돋보입니다. 식사량이 많지 않은 저는 두조각을 다 먹지 못하고 좀 남겼습니다만 일행들은 남기지 않더군요.
이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오이피클외에 깍두기가 나오는 것이 특별합니다.
100%제주흑돼지로 20년경력 특급호텔출신 주방장이 만든 명품 빅버거/제주맛집 서귀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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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