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밤을 이 호텔에서 묵었는데
그 사이 벚꽃이 더 잘 피어난 것 같군요.
여행 정보를 통해 급경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었는데
여기에서는 속은 느낌이었답니다.
오늘 종일 우천 예보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안개만 짙어서 다행이지만
그것도 카메라맨에게는 결코 다행일 수 없지요.
벚꽃 아래 혼자서 다케오 신사를 찾아가는
여인의 모습이 그럴 듯해서---!
이번에 두 번째로 만나는 3000년 된 녹나무.
녹나무를 가리고 사람들만 촬영할 수 없어
여러분들을 양옆으로 모셨습니다.
양해들 하소서!
다케오온천역이라는 역명이 생긴 걸 보면
이 지역 일대에선 꽤나 유명한 온천인 듯.
수
다케오 올레 탐사를 마치고 가라츠 하도미사키 숙소로
이동하는 중에 기차를 바꾸어 타는 모습
기차가 잠시 멈추어 선 동안 차창으로 본 일본 노인들의 모습
우리가 손을 흔들자 그들도 내내 환한 웃음으로 대응하더군요.
역시 노인들은 서로 잘 통한다니까!
숙소에 도착한 후 저녁식사 전 여유가 있어
올레 코스의 옵션 구간인 북쪽 해안 탐사에 나섭니다.
규슈 올레가 제주 올레를 벤치마킹했다는 의미인 듯!
연인의 성지?
젊은 이들을 유혹하는 관광지로군요.
청일 전쟁 후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일중부재전"비.
실컷 때리고 나서, 다시는 싸우지 말자?
최후의 만찬
여행기간 중 본인은 일본 음식에 별로 적응이 안 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