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정 총재 방문 격려
3선 국회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정진석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이 22일 오후 2시 충남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사다리 정치(부제 나의 정치는 연결이다, 사다리처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정 사무총장은 충남도지사와 내무부장관, 6선 의원을 역임한 충청지역 정치인 정석모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친박(친박근혜)계의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의원, 이인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의원과 충청향우회 중앙회장인 오장섭 총재,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완종 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3천여명이 참석해 충남도지사 출마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김종필 전 총리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참석해 후견인으로서의 지지와 격려를 보내 박수를 받았다.
김 전 총리는 축사에서 "정 사무총장은 정치적으로 사다리의 제일 아래 단계이다. 제일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 위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민국 중심에 섰던 충청도의 여러분이 정 사무총장에게 격려와 뒷받침을 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서청원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박근혜 정권이 안정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경선에서 승리하면 내려와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은 “3선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리라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큰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먼저 버릴 줄 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작은 일에도 소홀해하지 않고 마음이 아주 엷어 훌륭하게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큰일을 할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주자”고 주장했다.
성완종 충남도당 위원장은 “정 총장은 용기가 있고 미래가 있고 나이가 젊어 상대의 적수가 될 수 있는 대항마라 생각한다”며 “충남의 10개 당협 위원장과 국회의원 등 모두 똘똘 뭉쳐 정 총장이 충남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역설했다.
정 총장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참석한 김 전 총리에게 “일생의 영광이자 자부심으로 간직하겠다”고 감사의 마을을 전했다.
또한 정 총장은 “정치의 한 복판에서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기록했다”며 “다소라도 정치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총장은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의 가교 역할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만든 대통령 박근혜와 같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는 충청도를 만들자”고 각오를 다졌다
전재국기자 jksm99@ccdn.co.kr 사진있음
설명:1. 김종필 전 총재가 정진석 총장 격려차 방문
2. 정진석 총장 출판회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출처 충청매일 전재국기자 직접 촬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