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2016년도에 이사와서 공공건물과 일반 상기들, 아파트들에 보니
여기가 외국인이 사는 도시인지 한글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인지,
세종시라는 이름에 먹칠하는 그런 영어도시 같다는 걸 느꼈다.
옛 동 사무소라는 이름은 아예 없고 주민편의 시설을 합친 건물에 00 동 복합 커뮤니티 센터라는
동 이름 빼고는 영어로 그냥 쓰고있다. 줄여서 복컴이다.
이 공공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입구/ 출구라는 한글 대신 IN, OUT 으로만 되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한글없이 Enterance 로만 되있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안내 하는 곳에도 한글 없이 Information 이란 글자만 있다.
이런 표시들은 아파트들도 거의 모두가 같은 모양으로 표기가 되 있는 곳이 세종시이다.
이제는 대다수 공공 건물들과 상업용 건물들에서 , 심지어 새로 만드는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도
어느 곳은 화장실 이란 한글도 없이 Toilet 이고 남자, 여자 표기도 한글 없이 Men, Women 으로만 되 있다.
세종 국립 수목원이 작년 년말에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는데 그 곳 온실을 멋지게 만들어
구경 할게 많이있다. 외부 수목원은 나무가 이제 식재한 곳으로 볼 품은 없지만 온실은 잘 만들어 놨다.
헌데 이 곳은 들어가는 곳 부터 영어판이다. 기념품점과 식당 표기부터 온실 내 화장실과 실내 편의점까지
온통 영어로만 되 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영어로만 써 놓는 건지 이해가 않간다. 영어를 필요할 때 사용하는게 아니고
자국어 같이 쓰고 있으니, 영어로만 표기하면 세계화가 된다고 믿는 것일까? 아니면 외국인들을
위한다고 하는 걸까? 이런 돌대가리들이란 말인가?
이런 정신으로 이 나라를 지켜 나갈 수 있을까? 이러고도 36년간 일본이 저지른 한글 말살 정책을
비난할 수 있는가? 선조들의 그 피나는 투쟁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들의 그 피로서 지켜낸
내 나라 말을 후대가 이렇게 내 팽겨치는게 온당한 처사인가? 그것도 정부 관공서 부터.
아래 사진들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다.
세종시에서는 한글과라는 과를 하나 만들어 세종시를 한글사랑 도시로 추진하자는 시장의 방침으로,
한솔동이란 동네가 세종시에서 첫번째로 조성한 마을로서 첫마을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곳 상가 거리를
한글사랑 거리로 지정하고 10월7일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젼 선포식을 시청에서 시장 참석하에 거행을 하였다.
나는 지난 8월에 세종시 한글 보안관으로 위촉받아 봉사활동을 하고있어 참석을 하였다.
어제 선포식에서 시장에게 제안을 하였다. 각 관공서에 세종시가 협조공문 형식으로 보내서
건물 내에 영어로만 표기된 표지,표식들을 한글로 대체 해 달라고 하자 했는데 그렇게 시행 하겠다고 했다.
공공건물부터 내 나라 글을 사용하는 모범이 되야 하겠다.
2014~16년간 코이카 해외봉사 단원으로 가 있으면서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으로부터 통치를 받으면서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받은 핍박 그 이상으로 핍박을 받았다고 들었다. 그들도 그들의 언어인 뱅골어가
파키스탄의 말살 정책에 대한 저항으로 피나는 투쟁을 했다면서 자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한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국어를 이용한 유엔으로부터 세계 모국어의 날을 만들어 내는데 공헌 한 나라이다.
우리나라는? 우리도 우리 고유어인 한글을 갖고 있으면서 그런 활동은 못하고 그저
우물안 개구리 역활만 한게 아닌가 한다. 이러하니 내 나라 말은 팽개치고 영어로만 표기하는
우물안 개구리 아닌지.
프랑스를 가면 영어를 않쓰고 캐나다를 가면 프랑스어와 영어를 혼용까지 하는 프랑스인들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프랑스가 세계화가 않된 나라라고 누가 말하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을 상기하자. 한글에 대한 자긍심도 갖자.
영어는 국제어로 필요할 때 잘 사용하는 능력이 있으면 된다.
세종 국립수목원 온실 내 표기들. 이걸 보면 한국같지않다.
세종국립수목원 입구의 기념품점 표기도 영어로만.
세종국립수목원 온실 건물 내 편의점엔 한글 안내글이란게 아예 없다.
한솔동 우리은행 입점 건물 내 화장실 표기. 이게 한국인지.
한솔동 우리은행 입점 건물 내 화장실 표기. 이게 한국인지.
국민연금공단 자동차 입구 표시글.
국민연금공단 건물 입구 바닥 표지 글.
국민연금공단 주차장 안내 표시등
고운동 고운뜰 소공원내 신축 공중화장실 남여 표시
세종시 아동 청소년과에 전화하여 시정을 촉구했지만 한달이 되도 그냥.
종촌동 복합커뮤니센터 내 화장실 남 여 표식도 영어로만.
종촌동 복합커뮤니센터 내 화장실 남 여 표식도 영어로만.
종촌동 복합커뮤니센터 내 화장실 남 여 표식도 영어로만.
종촌동 복합커뮤니센터 내
건강보험공단 1층의 커피점은 점포 표어를 영어로만.
공단관계자는 매장이 장애인 연합회에서 하는 것이라 자기들에 뭐라 이야기 못한다고.
건물 주인인데 그럴까?
10월7일 세종시에서 한글사랑 세종 비젼 선포식.
10월7일 세종시에서 한글사랑 세종 비젼 선포식.
10월7일 세종시에서 한글사랑 세종 비젼 선포식.
10월7일 세종시에서 한글사랑 세종 비젼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