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북해도 베에이 설원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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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면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됩니다..

일본
북해도를 다녀오며
참으로
많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해도에
훗카이도라는 도시 이름인 줄 알았는 데
북해도와 훗카이도는
같은 지명이라고

여행을 떠날때는
설원위로 서 있는
왕따나무와 아름다운 집을
많이 사진으로 가저오리라 했는 데

어느일이든
그러하듯
양이
차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에서 얻는 이야기가
제법 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주 여행을 떠나는 가 봅니다..

설원으로
덩그마니 서있는 집들은
하나같이
집웅이 뾰족했습니다..
아마도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집집이
눈치우는 기구들이
밖에서도
보였습니다..

맨아래 하얀 눈밭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여우 발자욱이랍니다..
여우는
다른짐승하고 달리
일자로 걷는 다고
그래서
예쁘게 걷는 여인보고
여우처럼 걷는 다고 한다네요

우리에게는
그저 아닌듯한 이야기가
제법
북해도에선 있습니다..

달리는 버스 차창밖으로
사슴도
여우도 보이니 말입니다..
마음같아선
이리와라 하고선
사슴뿔 하나뚝 잘라오고 싶었는 데
제가
욕심이 과했나요

여행의 뒷맛이
이리
달콤하네요
기회 되는 날
너무 생각을 깊게 마시고
저처럼
훌쩍 다녀오세요


북해도에서 박알미 (202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