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상학생: 청주의 L여고 3학년 문과 2. 성적: 1) 수능 - 언어2, 수리3, 영어3, 사탐 각 2 - 평균 2.5등급 2) 내신- 학급37명중 1등, 문과 274명중 3등 -고3성적 - 1등급 1,2학년 성적도 비슷하나 갈수록 점점 좋아진 학생임(1.8등급) 3. 컨설팅 횟수: 3차 진행 4. 진로추이 1) 1차 컨설팅(2014.12.3) - 1지망 -사학과, 2지망- 경영학과, 3지망 - 교대/ 내신 1.8등급 2) 2차 컨설팅(2015.2.22) - 1지망 -사학과, 2지망- 경영학과, 3지망 - 교대/ 내신 1.8등급 3) 3차 컨설팅(2015.6.13) - 1지망 - 경영계열(세무,회계), 2지망-교대, 3지망-사학과/내신1등급 5. 학생의 advantages - 군자녀, 성실함, 진지함, 강한 의지력, 철저한 자기관리능력, 승부근성 6. 희망대학 - 수시지원 6개중 1) 1지망 - 서울시립대(세무, 회계학과) 2) 2지망 - 교대(경인교대, 춘천교대, 부산교대) 3) 3지망 - 경희대(세무, 회계학과) 4) 4지망 - 중앙대(글로벌 경영학과) 7. 특징: 내신은 좋으나 수능은 내신에 비해 다소 미흡함 / 수시70%와 정시 30%를 잘 고려해야 8. 컨설팅 일지 후덕지근한 토요일이다. 어머님과 함께온 지선이의 모습은 결의에 차 있었다. 6월13일이니까 3학년 일선에서는 6월모의평가도 끝나고 7월초에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바쁜 시기다. 수험생들의 마의 고비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성적의 추이에 따라 학생들이 적당히 포기하는 학생도 생기고, 자신감을 갖고 적극 도전하는 학생들로 대별되는 분수령같은 시기가 6월말이다.
이런 싯점에 L여고의 지선이 학생은 후자에 해당되는 학생이다. 주도면밀한 성격에 이루고자하는 강한 성취동기가 그의 눈빛과 태도에서 감지할 수 있었다. 어떤분야로 진학하든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다.
문제는 내신은 좋으나 수능이 약하다는 점이다. 이런 학생들의 진로지도는 쉬운듯하지만 어렵다. 아시다시피 내신만으로 지원하는 수시가 70%, 수능만으로 지원하는 정시가 30%이다.
또 하나는 3학년에 와서 갑잡스럽게 진로변경을 했다는 점이다. 사학과를 1,2학년때까지 고집해오다가 3학년이 되어 경영계열로 바꾼것이다. 얼마든지 바꿀수는 있으나 수시는 내신점수와 학교 생활기록부로 전형을 하는 것으로, 학생부의 포트폴리오가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면접의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게다가 내신 점수가 좋게 나오다보니 상향지원을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수준 학생들의 합격기준은 학생부 기록의 스펙과 면접의 일관성을 통하여 학생의 숨겨진 잠재력과 전문적 심층실력을 평가하는것이 수시전형의 특징인데, 이 점에서 지선학생의 준비상황은 미흡한 편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준비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경영계열과 교대지원의 공통적인 부분은 진로부분과 독서상황 그리고 세부사항란을 일관성있게 기재하라 하였으며,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솔직성과 적극성으로 임하라는 조언도 했다. 2) 경영계열을 준비는 독서목록 1순위로 경영학개론 수준을 읽고, 문과지만 경영계열은 수학적 안목을 요구하기때문에 수학의 미적분과 확율통계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생부와 관련지어 정리하고 면접을 대비하라했으며, 3) 교대는 오천석의 '스승'과 교육학 개론을 보면서 학생부를 정리하고 면접을 대비하라 하였다. - "학생들이 존경하는 교사는 자기전공을 체계적으로 잘 전달하는 즉 실력있는 교사이고, 학생들이 경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 할 수 있는 교사"이니 이점을 잘 고려하여 면접을 준비하라하였다. 4) 이외에도 수많은 컨설팅을 해주면서 자신감과 지속성의 절대적 필요성을 조언해 주었다.
문제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나머지는 지선이 학생의 몫이다. 그대에게 행운이 깃들 길 소망한다. Good luck to you! I'll always stand by you. Sincerly yours, Dr. Martin.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