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巨流山)-570.5m
◈날짜 : 2018년 6월09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엄홍길전시관
◈산행시간 : 4시간30분(09:57-14:27)
◈찾아간 길 : 창원웨딩의전당정류장(07:29)-70번-진동환승센터-시외버스-고성터미널-군내버스(09:35)-엄홍길전시관정류장
◈산행구간 : 엄홍길전시관정류장→탐방로입구→장의사·거류산갈림길→문암산→당동갈림길→거류산성→거류산→거북바위→사거리→삼거리→삼거리→장의사갈림길→장의사→다시갈림길→장의사·거류산갈림길→엄홍길전시관정류장
◈산행메모 : 2년5개월 만에 다시 찾는 거류산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고성터미널까진 교통연결이 좋았는데 군내버스시간을 맞추느라 터미널에서 40분을 기다린다. 장좌마을로가는 군내버스출발시각은 2016년에도 9시35분이었다. 버스는 고성시장도 경유하는데 승객은 노령 층이 대부분이다. 기사님이 차를 세우며 여기서 내리란다. 왼쪽 차창 밖으로 전시관이 보인다. 터미널승강장에 진입하는 버스에 오르며 “엄홍길전시관으로 가는 버스가 맞느냐”며 확인한 것뿐인데 잊지 않고 챙겨주는 기사님의 성의가 놀랍다. 하차하니 이런 도로표지.
버스는 직진했고 왼쪽 아스팔트를 따라 들어간다.
왼쪽으로 엄홍길전시관. 오른쪽 위는 나중에 올라설 봉이다.
오른쪽으로 등산로입구.
거류산안내판.
안내판왼쪽 뒤 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의 끝에서 만난 이정표.
능선에 올라서니 산책길에 영산홍 꽃도 보인다.
덱을 만나 올라간다.
덱을 뒤로 보내니 미니장승. 이어서 양쪽으로 돌탑이 지키는 삼거리다. 이정표는 올라가는 직진으로 정상2.7, 오른쪽으로 정상은 4.5km.
오른쪽은 하산길이라 종주코스로 직진한다.
암릉사이로 자리한 덱으로 올라가서 돌아본 그림. 가운데 흰 삼각형은 엄홍길전시관, 오른쪽은 동고성요금소, 고개를 들면 벽방산이다.
벽방산 왼쪽으로 안정산업단지.
덱을 또 만난다.
삼각점(경남304)과 안내판.
암릉 이쪽저쪽은 목교로 연결된다.
또 기다리는 덱을 지나 봉에 올라서니 삼거리이정표. 지나온 전시관과 정상의 중간지점이다.
안내판도 있다. 표지는 없지만 문암산이다.
2분후 492봉(좌)오른쪽으로 거북이(우)가 거류산정상을 향해 기어오르는 모습이 드러났다.
인동초 꽃도 만난다.
이런 바위도. 429봉에 올라서니 앞으로 정상 800m다. 나무에 걸렸던 당동봉 표지는 없다.
정상을 향해 내려간다. 지역산악회에서 세운 거류산안내판을 지나니 정상을 400m 앞두고 당동삼거리다.
올라간다.
<쪽쪽! 쪽쪽쪽! 쪽쪽! 쪽쪼로로로!> 왼쪽어깨위에서 지저귀는 소리인데 새는 안 보인다. <쪽쪽! 쪽쪽쪽! 쪽쪽! 쪽쪽쪼로로로!> 비슷한 소리로 <쪽쪽! 쪽쪽쪽! 쪽쪽! 쪽쪽쪼로로로!> 하며 맞받으니 <쪽쪽! 쪽쪽쪽! 쪽쪽! 쪽쪽쪼로로로!> 새도 나의 소리에 장단을 맞춰준다. 새가 친구로 착각했나? 새와 대화를 몇 번을 주고받다가 그친다. 새 덕분에 잠시나마 즐거웠다. 잠시 후 저쪽으로 멀어진 소리가 들려온다. 돌계단으로 올라가니 석성도 만난다.
석성을 왼쪽에 끼고 올라가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며 숨을 고른다. 거류산성안내판,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
발아래로 올라온 능선 위로 벽방산이다.
왼쪽에 거북바위. 당동만은 미세먼지로 가조섬도 구별이 어렵다.
가파르게 내려가니 이런 오솔길도 만난다.
만나는 덱으로 올라서면 거북의 머리다. 지나온 정상을 보며 점심. 오른쪽으로 35번고속도로도 보인다.
밧줄을 잡고 내려가서 다리를 건너면 거북이 몸통.
몸통으로 올라가니 덕석바위.
건너에 철마산, 구절산.
당동만이다. 흐릿하지만 가조도 오른쪽으로 어의섬도 보인다.
2년 전엔 여기서 발길을 돌렸지만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직진한다. 하산 길로 연결된다.
오른쪽에 봉을 끼고 산허리로 진행하니 대화를 나누던 그 새소리를 다시 듣는다.
바위사이를 오른쪽으로 돌아 당동사거리를 만난다. 왼쪽으로 당동1.7km다.
돌밭도 가로지르며 산 옆구리를 따라가다 보니 왼쪽 뒤로 정상과 거북바위가 저만치 멀어졌다.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문암산300m다.
여기서 대밭사이 돌길로 내려가니
장의사 삼거리다. 왼쪽으로 장의사0.1km.
돌탑사이 돌계단으로 내려가서 백운교를 건너면 오른쪽 아래로 장의사.
삼거리에서 장의사를 다녀오는데 17분. 之자를 그리며 올라가서 능선을 넘는다.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나리꽃도 만나고.
오전에 지난 삼거리를 다시 만난다. 여기서 왼쪽 전시관까진 500m로 올라왔던 길이다.
다시 만난 미니장승.
전시관으로 내려와서 전시관을 둘러본다.
주차장 끝에 산길입구 계단.
주차장위로 보이는 도로가 하차한 전시관입구. 위는 벽방산.
도로로 나와서 고성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가 지나는 시간도 모르면서.
택시가 먼저 온다. 터미널까지 9300원. 고성터미널에서 진동버스는 기다림 없이 출발. 진동에선 7분대기후 우리 동네로 가는 70번 승차.
#엄홍길전시관정류장-택시-고성터미널-시외버스-진동정류장(15:23)-70번-창원웨딩의전당정류장(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