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에게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은 너무도 큰 비극이었고, 전쟁으로 입은 상처는 5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치료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나마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625의 실상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당시의 사진을 올립니다. 통일편지를 쓰는 관촌중학교 친구들이 우리의 현대사를 재조명해보고 역사를 공부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미 메릴랜드 NARA(국립문서기록보관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사진자료실에 보관된 것 중에서 오마이뉴스의 박도 기자님이 가려 뽑은 것입니다. 날짜와 지역은 사진 뒷면에 있는 설명을 따랐고, 사진 설명은 원문을 참조하여 필자가 다소 윤색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동족상잔 상흔들 [ 9 ]
▲ 1950. 8. 23. 머리에 이고 등에 업고 앞에 붙들고... 고단한 피난 행렬.
▲ 1950. 8. 18. 낙동강 전선에서 쌕쌕이들이 폭격을 가하고 있다.
▲ 1950. 8. 25. 폭격에 불타고 기총소사에 죽어가다
▲ 1950. 8. 15. 마산 부근, 피난민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다
▲ 1950. 8. 15. 전란으로 폐허가 된 마을
▲ 1950. 8. 22. 불을 뿜는 전함
▲ 쌕쌕이의 융단 폭격으로 초토가 된 경북 왜관
▲ 1951. 1. 2. 누가 이 여인을 모르시나요? 부산 임시 포로수용소에서
▲ 1950. 8. 포항 부근의 한 마을이 포화에 불타고 있다
▲ 1950.9. 15. 인천상륙작전을 함상에서 진두 지휘하는 맥아더 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