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다래가 익어서 떨어지는것을 받으려고 그물망을 깔아 놓았다.
아침, 저녁으로 몇개씩 떨어지는데 꿀맛이다.
문척 탐방센터에서 바라본 섬진강 풍경
강변은 쓰레기 천지다.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우리힘으론 어쩌지 못할 정도다.
엊그제 문척교에서 세상을 버린 사람이 있는데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해 경찰 헬기가 섬진강을 살피고 있다.
토지면사무소 지나서 다리건너 부터 이어진 섬진강 둑방길은 참으로 부드러운 길이다.
발 맛이 좋은 곳이다.
콩이맘이 배추 모종을 심어 놓았다.
상추도 몇포기
9/2
고추 6차 수확 하는날
계속 내린비로 나무아래 떨어진 고추가 많아서 예상보다는 수확량이 적었지만 올해 예상한 목표량은 채웠다.
고추 20근 따고 씻는데 아침부터 점심까지 애쓰느라 온 몸에 진이 다 빠졌다.
동네 산책길에 바라본 오산과 영글어 가는 벼
고기보다 내가 직접 키운 감자, 가지, 호박, 가래떡이 더 맛나다.
태풍 솔릭 이후 비가 자주 내린다.
간간히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어느새 한소나기 쏟아 붓는다.
배추 심을 시기에 밭을 만들지 못해서 이러다가는 올해는 김장 양념도 배추도 모두 비싼것 아닌지 모르겠다.
저녁에는 오랫만에 희배 형님을 만나 황태찜으로 한잔
그래도 요즘은 집밥이 제일이다.
첫댓글 요즘들어 비가 자주 옵니다. 소독약 했더니 비가 내렸습니다.
저도 집밥이 제일입니다. ^*^
날씨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미리미리 대비하면서 살아가야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