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3월 21일 주일메시지 Asan UBF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예수님
말씀 / 요한복음 2:1-25
요절 / 요한복음 2:9
요한복음에서 저자 요한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1장에서 증거 한 후에 예수님께서 근본 하나님다우신 능력과 권세를 가지셨음을 2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2장 말씀은 예수님의 첫 사역, 첫 표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표적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증언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깊이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1. 가나 혼인잔치(1-11)
1,2절을 보십시오. 갈릴리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먼저 와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혼인잔치를 배설한 사람과 가까운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혼인잔치에 예수님과 제자들도 초청 받았습니다.
3절 전반절을 보십시오. 중요한 혼인 잔치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영어 성경에 보면 “the wine was gone”(NIV성경) 또는 “they have no wine”(KJV성경)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포도주가 똑 떨어진 것입니다. 더 이상 포도주가 없습니다.
유대 혼인잔치에서 잔치도중 포도주가 다 소모되었을 경우 혼인잔치를 완전히 망치는 것은 물론, 소송까지 당하였습니다. 포도주가 동 난 심각한 상황 앞에서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하고자 했습니까? 3절 후반절을 보십시오.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이 문제를 예수님께 가지고 온 사람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마리아는 잔치집의 심각한 문제를 방관하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가면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나왔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오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응답이 어떠합니까?
4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새번역 성경에는 “나와 당신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포도주 떨어진 문제에 상관하지 않겠지만, 어머니 마리아도 이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하십니다.
마리아는 얼마나 좋은 의도를 가졌습니까? 혼인잔치가 위기에 처하였는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니 얼마나 선한 시도입니까? 그렇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의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해결해달라는 문제에 대하여 예수님도 상관없다 하시고 마리아도 상관없다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기대한 문제 해결기도에 대하여 응해주지 않으십니다. 마리아가 예상한 해결 방법을 주시지 않습니다. “여자여, 그것이 나와 당신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본문 말씀에서 혼인잔치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없어졌듯이 우리는 이 땅의 혼인잔치가 망쳐지고 있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교회가 예수님 맞이하기에 문제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영지주의자들이 교회를 거짓복음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람이 주는 지혜, 특별히 깨달은 지혜로운 사람의‘영지’를 가져야 구원 얻을 수 있다는 거짓 복음이 교회에 파고 들었습니다. 사람으로부터 말미암은 ‘영지’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 수 있단 말입니까? 오늘날 우리의 교회에도 파고 들어와 있는 인간적인 것들이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어린양 혼인잔치를 망치려 합니다. 혼인잔치는 기뻐야 합니다. 혼인잔치는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가 기쁘고 이를 축하하는 모든 사람들이 큰 기쁨으로 가득하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대학생활도 대학에 들어오기 전 얼마나 기대가 크고 좋았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쁨의 잔치입니까? 어떤 학생은 TV 시트콤과 같은 재미있는 일이 매일 이어질 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포도주가 떨어진 혼인잔치를 자주 경험하는 중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포도주 떨어진 혼인잔치에서 포도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리아는 얼마나 좋은 사람입니까?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문제가 예수님과 어머니 마리아에게 상관이 없다’ 하십니다. 혼인잔치의 포도주 떨어진 문제는 예수님께서 해결해주십니다. 혼인잔치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다만 예수님의 때에 예수님의 방법으로 하십니다. 마리아의 때는 아닙니다.
오늘 말씀의 마리아를 아무 일하지 않고 노는 사람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보고도 모른 척 한 사람, 문제를 보지도 못하고 먹기를 탐하는 사람이 마리아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거절을 통하여 배우는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이 선한 의도를 가지고 좋은 시도를 한다고 하여도 혼인잔치의 문제 해결은 예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역사를 섬길 때 우리의 착한 마음이나 좋은 뜻보다 예수님을 앞세워야 합니다.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반드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 위해서’ 랍니다. 문제 일으키는 사람 어느 누구도 선한 뜻이나 좋은 의도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 자랑을 일삼고, 사람들에게 명예를 얻고자 하는 사람도 ‘주님 위해서’, 돈을 사랑하는 사람도 ‘주님 위해서’, 사람을 병들이는 사람도 ‘주님 위해서’ 일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4절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 것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마리아는 신뢰를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혼인잔치의 포도주문제를 해결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실 것을 굳게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의 때를 준비하였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 지시를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과 일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의 역사하실 것을 준비하면 됩니다. 다음의 하인들처럼 순종하여 예수님께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6,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손님들이 손 씻는 물을 담는 돌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가득 채우라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청결의식을 중시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식사전 손 씻을 수 있도록 물항아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인들은 물을 채우되 아구까지 가득 차도록 100퍼센트 순종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다시 명령이 나왔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하인들은 시작도 순종, 다음에도 순종하였습니다.
9,10절을 보십시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님께서 포도주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연회장은 최상급 포도주를 맛보고 감탄하였으며 신랑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신랑과 연회장과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였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이 처음 표적을 통해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혼인잔치의 포도주와 같이 우리 삶에도 꼭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결핍을 채우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믿고 기도하고 믿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빈들에서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실 때도 제자들은 기도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이신 분은 예수님이었습니다.
2. 성전을 깨끗케 하신 예수님(12-22)
12,1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명절에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보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셔서 성전에 도착하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대단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셨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거룩한 성전 안에 기도하는 소리 대신 짐승들의 시끄러운 소리와 장사치들의 호객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먼 곳에서 직접 끌고 오기 불편했으므로 예루살렘에 와서 제물로 드릴 짐승을 사서 드려야 하긴 했습니다. 헌금도 유대 옛 화폐로만 받았기 때문에 당시 로마화폐는 모독적인 형상이 있어 이를 환전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제사제물 파는 것과 환전소의 목적도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위한 것, 사람의 필요가 악한 의도에 의하여 이용되는 것입니다. 그런 명분을 끌어들이는 마음 중심이 관건입니다.
15,16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있는 장사치들과 환전상에 대하여 크게 분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셔서 그 짐승들을 성전에서 내쫓으셨습니다.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고 상을 엎으셨습니다.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명분은 좋았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작이 좋다고 끝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필요가 있다고 해서 필요에 따르는 실행결과까지 좋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분노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열심히 사랑한데서 나온 것입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향해 말합니다.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그들은 성전의 문제를 지적 할 수 있으려면 자격이 필요한데 그런 자격을 표적으로 보여주기를 요구하였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성전은 죄 지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법과 제도를 세워 놓은 곳입니다. 성전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죄사함 받고 하나님을 뵐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정한 죄 씻는 절차를 성전에서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절차를 거쳐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건물로써의 성전은 장차 오실 진정한 성전 예수님을 예표 합니다. 진정한 성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우리는 죄를 사함 받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에서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주의 은총의 샘이 되어야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포도주가 떨어진 혼인잔치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도성 예루살렘에서 성전은 전혀 주의 은총이 머무는 원천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에 최상의 포도주를 주셨듯이 예수님께서 진정한 성전이 되어 주셔서 이스라엘과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립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선물을 우리에게 주시고자 오셨습니다.
23~25절을 보십시오.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 중에 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 중심을 아셨습니다. 믿는다고 하지만 표적을 보고 믿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들의 마음 중심에 인간적인 요소가 가득한 것을 예수님께서 다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할 당시 교회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성육신은 일어날 수 없고 깨달음 얻은 특별한 사람의 지혜를 얻어야 구원 받는다는 영지주의가 예수님의 교회에 피해를 입히고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천국 혼인잔치를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전합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나라 천국 혼인잔치를 이루시고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여 참여하게 하십니다. 사람의 지혜는 아닙니다. 사람의 선행도 아닙니다. 심지어 마리아의 주인의식과 진심어린 의도에 대해서도 혼인잔치 문제 해결의 핵심이 아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의도와 사람의 지혜에 주목하는 문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지 않고 사람의 지혜를 가르치는 문제는 오늘날도 우리 곁을 떠돌고 있습니다. 아직도 달을 가리키면 달은 쳐다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데 예수님을 안 보고 예수님 전하는 목자를 쳐다본다는 말입니다. 믿음을 배우고 도전하도록 대학원에 보냈는데, 믿음으로 예수님을 보지 않고 지도교수만 보일 수 있습니다. 목자가 천국 혼인잔치를 만들지 않습니다. 지도교수가 위대한 삶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주목하여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주의 깊게 보고 주의 말씀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어린 양 예수님께서 이루시는 천국 혼인잔치를 바라야 합니다. 가나 혼인잔치에 포도주를 주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타락한 건물 성전을 폐하고 진정한 성전이 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장차 천국 혼인잔치를 배설하시고 그 잔치에 우리를 들이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 주목하고 집중하여야 합니다. 사람을 보는 시각을 고쳐야 합니다. 사람을 만족하게 하려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의 눈치보고 사람의 비위 맞추고 하나님 없이 사람을 좋게 하려는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예수님 없이는 참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 중심일 때, 썩은 열매가 맺히고 악취가 납니다. 사람 중심이 되면 성령의 열매는 없습니다. 인생에서 남는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드려야 천국 혼인잔치가 얼마나 은혜로운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학생은 말씀공부 하고 소감쓰고 예배 잘 나오는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소감이 목자를 기쁘게 하는 것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의 생활이 목자에게 인정받으려는 것이 되었습니다. 목자가 보면 신실한데, 목자가 안보면 달랐습니다. 대학원에 가더니, 지도교수 기쁘게 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복 주시는 하나님을 제쳐두고 지도교수가 자기를 복 준다 여기고 과도하게 매달린 것입니다. 지금 그가 실업자인 것도 문제이지만, 그의 나이 50대 중반인데 그의 삶에는 지금껏 어떤 성령의 열매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복 줄 줄 알고 사람에게 매달린 그의 삶은 빈그물 입니다.
어떤 분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람에게 유명해지고 싶어하다보니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지 못합니다. 어떤 분은 사람의 눈치보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생활하다 보니 일상에서 번번히 사람에게 정신 팔려 영적 자각을 못하고 놓칩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의 뜻보다 자기 힘과 노력으로 무엇을 해보겠다고 하니 주의 일을 하여도 열매가 없으며 내면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예수님 중심이지 않고 사람 중심이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영혼의 만족을 모릅니다. 세월이 흘러도 전도의 열매가 없고 제자양성 열매도 없습니다. 살아가며 선한 영향력이 없습니다. 살면서 훅 어려움이 올까 두려워하고 어려움이 오면 사람만 바라봅니다. 사람을 믿을 수 없으니 돈을 의지합니다. 사람이 도와주어도 원망하고 불평, 분노만 쌓입니다.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좋은 포도주, 최상의 포도주! 예수님께서 주시는 포도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최상의 포도주를 천국 혼인잔치에서 마실 것입니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향기와 그 속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최고의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예수님께서 친히 그 몸으로 성전을 세워주셔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참 성전 예수 안에서 주를 만나니 주의 강력한 능력으로 큰 강을 건너고 넘을 수 없는 산도 넘습니다. 신납니다. 놀랍습니다. 참 성전 예수 안에서 언제든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십니다. 진정한 성전 예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나를 받으시고 나의 심령에는 꿀이 떨어지고 확신과 은혜가 가득합니다. 얼마든지 겸손하게 나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얼마든지 낮아지고 무시 받아도 괜찮습니다. 예수 안에서 인생은 반전이요 삶은 역전입니다.
아직도 사람이 만든 포도주만 마시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포도주를 마셔야 합니다. 아직도 사람의 의지와 사람의 착한 마음으로 성전을 세우고 거기서 하나님을 섬기려 합니까? 참 성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섬겨야 합니다.
사람 좋아하고 돈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비된 천국 잔치는 없습니다. 사람의 영광 받기 바라고 사람의 인정받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배정된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자리는 없습니다. 사람 눈치 보며 살고 사람의 비위 맞추는 사람에게는 천국 잔치 기쁨이 어떤지 알 길은 없습니다.
요한복음 말씀에는 다른 복음서에 기록하지 않은 여러 사건과 예수님의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표적으로 가나 혼인잔치에서 행하신 표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것은 전체를 대표합니다. 영어 에세이, 신문 사설을 보십시오. 첫 줄에 핵심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첫 표적 가나 혼인잔치는 예수님께서 우리에 오신 목적이 우리로 하여금 천국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하시고 충만한 기쁨을 주시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
사람은 천국 혼인잔치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돈은 천국 혼인잔치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캠퍼스 생활, 대학원 생활을 예수님 의지하여 기쁨과 능력으로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배운 바대로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대학원 생활하기를 기도합니다. 학생들이 사람중심을 버리고 예수님 중심이 되어서 믿음과 순종으로 감당하는 캠퍼스 생활과 대학원 생활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최상의 포도주가 넘쳐날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Asan UB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