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영혼 구원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마태오 16,24-28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나 때문에.” 이 구절이 없으면 오늘 복음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예 수님께서 늘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자기 목숨을 버리며, 자신보다 이웃을 앞세우라고 말씀하시니, 그분을 따르는 것은 손해가 막심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사람이 온 세상을 얻어도 제 목숨을 잃으면 소용이 없고, 제 목숨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까지 말씀하시고서 ‘자신을 버리라.’고 하시니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여 하튼 복음은 자신을 버리라고 하고,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비우셨다고 선포합니다(필리 2,7 참조). 그러나 이러한 버림과 비움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지요.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도, 고통 그 자체를 추구하고 즐기라는 것은 결코 아니지요.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소중하고,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자신을 버리라고 명하시는 것은, 바로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당신의 부활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른 아침 동이 트기 전, 캄캄한 하늘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밤이 없이 어떻게 아침이 올 수 있겠는가? 죽음이 없이 어떻게 부활이 있겠는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분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우리의 믿음도 여러 모습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합니다. 삶 안에서 가끔 맞닥뜨리게 되는 죽음의 그 순간에, 기꺼이 우리도 그분과 함께 죽을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시어 부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님께 간청합니다.
(매일미사「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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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행복 이야기(‘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어제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어떤 착한 사람이 죽은 후에 하늘 나라에 갔더니 천사가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궁금해서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예!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사람들에게 전해 줄 행복이요”라고 답했다
"아니 그런데 포장을 왜 그렇게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세요?"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멀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 라고 천사는 대답했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네! 행복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는 ‘고난’이랍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은 받을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서 천사는 바쁜 듯이 어디론가 가려고 했다. 그 사람은 천사에게 다시 물었다.
"천사님 그러면 그 고난이라는 단단하고 튼튼한 포장은 무엇으로 열수가 있나요?"
천사가 대답하기를 "고난이라는 포장을 열수 있는 열쇠는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면 고난이라는 포장을 열고 행복이라는 선물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하는 마음만 있다면 고통과 시련도 별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다는 말을 한 번 더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무엇도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떤 목표도 좌절과 방해를 겪지 않고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앤드류 매튜스)>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마태오 16,24-28)
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者は、
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
わたしに従いなさい。
わたしのために命を失う者は、それを得る。
(マタイ16・24-28)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Mt 16:24-28)
年間第18金曜日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ヌグドンジ ネ ディル タラオリョミョン、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チャシヌル ボリゴ チェ シッチャガル チゴ
나를 따라야 한다.
ナル タラヤ ハンダ。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ナ テムネ チャギ モッスムル イルヌn サラムン
목숨을 얻을 것이다.
モクスムル オドルコシダ。
(마태오 16,24-28)
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者は、
와타시니 츠이테키타이 모노와
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
지분오 스테 지분노 주우지카오 세옷테
わたしに従いなさい。
와타시니 시타가이나사이
わたしのために命を失う者は、それを得る。
와타시노 타메니 이노치오 우시나우 모노와 소레오 에루
(マタイ16・24-28)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Mt 16:24-28)
Friday of the Eigh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T 16:24-2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For whoever wishe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What profit would there b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Or what can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For the Son of Man will come with his angels in his Father’s glory,
and then he will repay each according to his conduct.
Amen, I say to you, there are some standing here
who will not taste death
until they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his Kingdom.”
2024-08-09「自分の命を買い戻すのに、どんな代価を支払えよう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18金曜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天主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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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自分の命を買い戻すのに、どんな代価を支払えようか。>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16・24「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者は、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背負って、わたしに従いなさい。25自分の命を救いたいと思う者は、それを失うが、わたしのために命を失う者は、それを得る。26人は、たとえ全世界を手に入れても、自分の命を失ったら、何の得があろうか。自分の命を買い戻すのに、どんな代価を支払えようか。27人の子は、父の栄光に輝いて天使たちと共に来るが、そのとき、それぞれの行いに応じて報いるのである。28はっきり言っておく。ここに一緒にいる人々の中には、人の子がその国と共に来るのを見るまでは、決して死なない者がいる。」(マタイ1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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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ミサの黙想文です。
「わたしのために。」この一節がなければ、今日の福音は成り立ちません。イエス様は常に他の人に施し、自分の命を捨て、自分より隣人を先にしなさいとおっしゃいますので、イエス様に従うことは大きな損に見えます。しかし今日の福音では、人が全世界を手に入れても自分の命を失ったら何の意味もなく、自分の命を何とも引き換えられないとまでおっしゃりながら、「自分を捨てなさい」とおっしゃるので、これはどうして可能なのでしょうか。
とにかく福音は自分を捨てなさいと言っており、パウロ使徒はイエス様がご自身を完全に「無」にされたと宣言しています(フィリピ 2・7参照)。しかし、こうした捨てることと無にすることは、それ自体が目的ではありません。自分の十字架を負いなさいという御言葉も、苦しみそのものを追求し楽しむことでは決してありません。私たち皆は神にとって大切であり、神はご自身の愛する子たちが幸せになることを望んでおられます。自分を捨てなさいという命令は、まさに「わたしのために」自分の命を失う人は、イエス様の復活に参加することができるからです。
早朝まだ夜明け前、暗い空を見上げながら考えます。夜がなければどうして朝が来るでしょうか?死がなければどうして復活があるでしょうか?死から復活された方を主と告白する私たちの信仰も、様々な形で近づく死を受け入れることを要求されます。人生の中で時折直面する死のその瞬間に、喜んで私たちもイエス様と共に死ぬことができる恵みと勇気を与えてくださり、復活に参加できるよう、主に願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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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エス様と一緒に世のものについて死、天国のものに復活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