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章 道氣相傳(도기상전)
도의 기운을 대대로 전하여 준다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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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章(장)은, 道(도)의 원천과 敎(교)의 뜻을 밝히시고,
높고 깊은 곳에 들어가는 이치가 하늘과 땅의 공허한 가운데서 만물이 죽은 기운임을 가르쳐 주시고,
또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성현들의 기운과 조상들의 기운이 모두 公共(공공)의 기운임을 말씀하시고,
이 기운을 내 몸안에 응집시키면 천지의 기운과 상통하게 됨을 밝혀 주셨다.
陰陽(음양)이 原於天地(원어천지)하야
음과 양이 본시 하늘과 땅을 비롯하여
流行事物(유행사물)을 謂之道(위지도)요.
모든 사물에 그 기운이 흘러 들어감을 도(道)라 하고,
修此道而敎人(수차도이교인)을 則謂之敎(즉위지교)니라.
이 도를 수련하는 것을 사람에게 가르침을 교(敎)라 하느니라.
有所進則(유소진즉) 有所見故(유소견고)로,
나가는 곳이 있으면 보는 곳도 있으므로
高者(고자)는 有可攀之理(유가반지리)요.
높은 곳에는 올라가는 이치가 있으며,
深者(심자)는 有可入之理(유가입지리)니
깊은 곳에는 들어가는 이치가 있음이니,
天地空虛之中(천지공허지중)에
하늘과 땅의 텅 빈 가운데는
萬物(만물)이 無非氣之死也(무비기지사야)니라.
만물이 죽은 영혼의 기운이 들어 있지 않은 곳이 없느니라.
上古聖賢(상고성현)의 所謂氣(소위기)도 此天地間(차천지간)의 公共之氣(공공지기)니
옛 성현들의 기운도 소이 천지간에 가득 찬 공공의 기운이요.
曰(왈), 祖考(조고)도 亦是公共之氣(역시공공지기)니라.
이른바 조상들의 기운도 공공의 기운이라.
此身(차신)이 在天地之璿耈(재천지지선구)
이 몸이 하늘과 땅 사이에 살면서
便是理與氣(편시리여기)로 凝聚而生(응취이생)함이라.
반드시 이(理)와 기(氣)가 응결하여 거기서 태어남이라.
天地之間(천지지간)에 事(사)는 與天地(여천지)로 相關(상관)하고
천지사이에 하는 모든 일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서로 관계하고,
心(심)은 與天地(여천지)로 相通(상통)하느니라.
마음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서로 통하느니라.
聖人之道(성인지도)는 在萬世(재만세)하고, 功(공)도 在萬世(재만세)하니
성인의 도는 만세에 전하여지고, 그 공덕도 만세에 이르나니,
今行聖人之道(금행성인지도)하며
지금에 있어 성인의 도를 행하며,
今得聖人之心(금득성인지심)은
지금에 있어 성인의 마음을 얻음은
便是(편시) 天地事物之氣(천지사물지기)가 與理相通(여리상통)함이니
반드시 하늘과 땅과 모든 사물의 기운이 진리와 서로 상통함이니
自祖考以來(자조고이래)로 一氣相傳(일기상전)함이니라.
멀리 조상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기운이 전해 내려옴이니라.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2장 55편에,
효악 천기사 항주(效樂 天記事 杭州)
동남가려시봉래(東南佳麗是蓬萊)
동남(東南)쪽을 아름답게 하는 분이 봉래(蓬萊)인데,
사재황당괴부재(四載黃堂愧不才)
인재(才)가 없다고 부끄러워하였는데, 온세상(四海)이 황씨집(黃堂)을 받들어 모시는구나.
영도마응진주출(影島馬應眞主出)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이에 진주(眞主)가 나오는구나.
소대록위노선래(蘇臺鹿爲老仙來)
소래산(蘇萊山)의 사슴이 노선(老仙)으로 오는데,
※鹿(록) : 사슴, 술그릇, 북두
고충항절산하장(孤忠抗節山河壯)
외롭게 홀로 바치는 충성(忠誠)과 굽히지 않는 절조(節操)에, 덕량이 크고 또한 장하구나.
겸효부강우주개(謙孝扶綱宇宙開)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나라의 기강을 잡아,
겸손하게 장자(長子)로서 효도를 다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는구나.
별향해운지절승(別向海雲知絶勝)
바다쪽 구름 있는 곳을 향하여 가 보니 절승(絶勝)인데,
만주홍록옹층대(萬株紅綠擁層臺)
만 그루의 나무(萬株)가, 붉고 푸르게 층층이 둘러싸고 있구나.
이 시(詩)의 제목을 보면, 중국 절강성(浙江省)의 항주(杭州)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내용으로 보면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중국에서는 절강성(浙江省)이나 강소성(江蘇省)
또는 강소성(江蘇省)의 소주(蘇州)를 약하여 줄여서 하는 말로 소(蘇)라고 하는 것이다.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소대(蘇臺)라는 말을 썼는데, 우리 나라의 소래산(蘇萊山)을 밝히긴 밝혀야겠는데,
정확히 밝히기가 곤란하여 그대로 소대(蘇臺)라는 말로 밝힌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경기고을의 소래산(蘇萊山)을 밝히는 말인 것이다.
글의 내용을 보면
동남(東南)쪽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봉래(蓬萊) 때문이며,
인재(人才)가 없다고 부끄러워하였는데, 온세상(四海)이 황씨 집(黃堂)을 받들어 모시는구나 라고 했다.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진주(眞主)가 나온다고 하였다.
또한 소래산(蘇萊山)에 사슴(鹿: 술그릇)이 노선(老仙)이 되어서 온다 하였다.
즉
이 말은 말(馬)이 진주(眞主)이고
사슴(鹿)이고
노선(老仙)이라는 말인 것이다.
하나님에게 홀로 외롭게 바치는 충성(忠誠)과 굽히지 않는 절조(節操)를 지키며,
덕량이 크고 깊으며 굳세고,
또한 하나님의 장자(長子)로서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나라의 기강을 잡고,
겸손하게 효도를 다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한다고 했다.
바다쪽 구름 있는 곳을 가 보니 절승지(絶勝地)인데,
만여 그루(萬株)의 붉고 푸른 나무들이 그 소래산(蘇萊山)을 층층이 둘러싸고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 시(詩)에서 여러 가지 눈여겨 보아야 할 구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동남(東南)쪽에서 아름답게 되는데 이것은 봉래(蓬萊)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황씨(黃氏) 가문(家門)에 인재가 없다고 하였는데,
온세상(四海)이 황씨집(黃堂)을 떠받들며 모시게 된다는 것이며,
셋째,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진주(眞主)가 나온다는 말이며,
넷째,
소대(蘇臺) 즉 소래산(蘇萊山)의 사슴이 노선(老仙)이 되어 나타난다는 말과,
그 신선(神仙)은 홀로 외롭게 충성을 바치며 절조(節操)를 지키며,
또한 덕량이 큰 분이면 겸손하고, 장자로서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이 소대(蘇臺) 즉 소래산(蘇萊山)이 바닷가인데,
이 곳에 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층층이 둘러싸여 소대(蘇臺)를 옹호한다는 말이다.
먼저 동남(東南)쪽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봉래(蓬萊)가 한다는 말은 무슨 말이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이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인천(仁川)쪽에서 동남(東南)쪽이라면 경상도(慶尙道) 지방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해월(海月) 선생의 고향이 아름다운 곳으로 바뀐다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대답하였다.
“진실로 동남(東南)쪽은 경상도 지방이 틀림없지만,
또한 해월(海月)선생의 고향 마을이 있는 울진(蔚珍)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나,
그보다 더 큰일이 동남(東南)쪽에서 벌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봉래(蓬萊)인 정도령이 이동(移動)하여 옮겨갈 곳이 동남쪽(東南)쪽인데,
그 곳은 울진(蔚珍)이 아닌 것이다.“ 라고 하자
사람들은 그 곳이 어디냐고 밝혀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선생은 추후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하던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갈 뿐이었다.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진주(眞主)가 나온다는 말은 무엇인가?” 라고 묻자,
사람들은 그것은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고들 하며,
정도령이 바로 말(馬)이 아니냐고 하는 것이었다.
그 중 한 사람이 말하였다.
“정도령이 있는 곳이 해도(海島)인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이며,
또한 진주(眞主)란 십오진주(十五眞主)인 정도령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다시 질문하였다.
“소래산(蘇萊山)에서 사슴이 변하여,
노선(老仙)이 되어 나타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라고 묻자,
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사슴(鹿)이라는 말은
종래부터 전해지기를 권세(權勢)를 의미하며,
사슴을 잡는다는 말은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로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한다는 의미이며,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기 위하여 오시는 분이 노신선(老神仙)이라는 말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노신선(老神仙)이 황씨(黃氏) 가문(家門)에서 태어나니,
온세상(四海)이 황씨집을 받들어 모신다는 말이 아닙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이어 말하였다.
“사슴 록(鹿)자의 뜻을 보면,
사슴이라는 말 이외에도 쌀창고,
즉 네모난 방형(方形)의 미창(米倉)을 의미하며,
또한 수레, 술그릇, 산기슭 등이 있는데,
그 중에 많이 비유하는 말로는 국권(國權)
또는 권좌(權座)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한 마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별칭(別稱) 중에 하나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사기(史記)에
『秦失基鹿(진실기록) 天下共逐之(천하공축지)』
라고 하였다.
진(秦)나라가 사슴을 잃으니, 천하(天下)가 그 사슴을 쫓는다고 하였다.
즉 사슴이란 권좌(權座)를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우음(偶吟)에,
『鹿失秦庭(록실진정) 吾何群(오하군)
鳳鳴周室(봉명주실) 爾應知(이응지)』
진나라 조정(秦庭)이 사슴 즉 천하(天下)를 잃었으니, 나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주(周)나라 왕실에 봉황(鳳凰)이 우니 그대는 응당 천하가 태평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사슴을 손에 넣는 자는 천하(天下)를 얻고,
사슴을 잃는 자는 천하(天下)를 잃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봉황(鳳凰)이 운다는 말은 천지가 태평(太平)하게 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말인 것이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운기구책(運奇龜策)ⓟ497에,
『莫敢指(막감지) 鹿文星武曲(록문성무곡) 照輝左右(조휘좌우)』
어찌 감히 사슴(鹿: 술그릇)인 북두칠성(文星武曲)이
좌우(左右)로 비추는 곳을 가리키겠는가? 라고 하였다.
감인록(鑑寅錄)과 동차결(東車訣) ⓟ554에,
『假鄭蜂起(가정봉기) 秦鹿誰持(진록수지)
가정(假鄭)들이 봉기(蜂起)하니, 누가 진(秦)나라의 사슴(鹿)을 손에 넣겠는가?
塗炭日甚(도탄일심) 生民何依(생민하의)
날이 갈수록 도탄(塗炭)이 심해지는데, 백성들은 어디에 의지(依支)하여야 하는가?
數化如此(수화여차) 時事可知(시사가지)......』
이 때에 때(時)와 일(事)을 가히 알 수가 있다 하였다.
우리는 이 글에서
사슴이란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고,
북두(北斗)란 권세(權勢)를 의미하는 별인 것을 알 수가 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9권 21장 71편에,
『수공옥촉조(須公玉燭調) 여오록문계(如吾鹿門契)』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20장 95편에,
『타년록문방(他年鹿門訪) 승사시군전(勝事始君傳)』
우리는 위의 시(詩)에서 보듯이, 해월 선생의 시(詩) 속에서
해월 선생 자신의 가문(家門)을 은연중에 사슴의 가문(鹿門)이라고 한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바로 미래에 이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그 승리의 일(勝事) 도모(圖謀)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은,
이 사슴이 하나님의 대를 잇는 아들이라고 자세히 설명하였다.
후에 자세히 설명(說明)하겠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소대(蘇臺)에서 노선(老仙)이 나타나는데,
사슴이 바로 노선(老仙)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즉 사슴이 바로 신선(神仙)인 정도령이란 말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어디를 비추느냐,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천하(天下)의 주인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그 권세(權勢)의 별인 북두칠성(北斗七星) 본체(本體)인 자신이,
소래산(蘇萊山)에서 신선(神仙)으로 화하여 직접 나타난다고 한 말이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외롭게 하나님께 충성(忠誠)을 다하고,
또한 겸손하며 덕이 크고 깊은 사람으로,
확고하게 나라를 세우고 기강(紀綱)을 바로 잡으며,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