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학상 당선 소감
이혜너
천둥산 박달재 아래 고향인 제천에서 자란 세월보다 강서구에서 더 오래 살았기에
제2의 고향인 강서에서 강서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부족한 작품을 심사해 주시고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부족함을 느끼는 글에 당선 소감을 쓰려니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감자꽃 피고 산딸기 따 먹고 아카시아 향기 그윽했던 고향
유년의 하교길이 모티브가 되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성은 날개를 달고 서성입니다.
젊은 날 뒤척이며 읽었던 엣세이들은 나를 지탱해 주는 가치 기준이 되었었고,
가을풍경 같이 넉넉하게 베푸시던 어머니 사랑 “너를 믿는다”라고 어깨 위에 계급장을 달아 주셨던 아버지의 말씀은 세월 따라 가슴으로 내려와 내 안에 길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에 경건하게 감사하며
시를 통해 행복한 날들이 되고 시 쓰기에 물꼬를 터 주신 오동춘박사님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서문학상을 주신 강서문인협회 신두업회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프로필
약력 :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문인협회 회원/ 짚신문학회 상임부회장,/ 어린이집 원장
시집 : <괜찮은 거니? > 공저 : 한국을 빛낸 100인시집 그 외 동인지 다수.
수상 : 짚신문학상 수상, 짚신문학공로상 수상.
이혜너 사진 및 프로필
약 력 :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문인협회 회원/ 짚신문학회 상임부회장,/ 어린이집 원장
시 집 : <괜찮은 거니? > 공저 : 한국을 빛낸 100인시집 그 외 동인지 다수.
수 상 : 짚신문학상 수상, 짚신문학공로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