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포하신, 2025년 정기 희년 동안 대사를 수여하는 교령에 의하여, 춘천교구에서는 희년 대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권장합니다. 아래의 활동과 기도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를 따른 이들은 희년의 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희년의 대사를 하루에 두 번 받을 수도 있지만, 두 번째 대사는 반드시 세상을 떠난 영혼을 위하여 양도하여야 합니다.
1. 희년을 위한 거룩한 장소에서의 미사 성제 참례
각 지구의 지구장 본당에서 거행되는 희년 고유 미사(일시는 추후 알림)에 참례하는 이들은 희년의 대사를 받는다.
2. 교구장 지정 성지와 순례지에서의 기도
교구장이 지정한 성지 또는 순례지를 방문하고, 성체조배와 묵상을 하며, 주님의 기도와 신경(사도신경 또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봉헌한 하느님 백성들은 희년의 대사를 받는다.
성지 - 죽림동 성직자 묘역, 양양 성지, 포천 순교 성지, 화현 이벽 성지
순례지 -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터, 겟세마니 피정의 집, 38선 티모테오길
3. 자비와 참회의 활동
① 자비의 육체적 활동 : 대사의 통상적 조건 즉, 고해성사와 영성체, 그리고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바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애덕의 활동을 하면 희년 대사를 받는다.
② 자비의 영적 활동 : 매월 첫 금요일에 대사의 통상적 조건 즉, 고해성사와 영성체, 그리고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바치고, 참회의 정신으로 금식이나 금육을 실천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삼가면 희년 대사를 받는다.
4. 순례와 방문이 어려운 경우
순례와 경건한 방문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봉쇄 수도자들과 노인들, 병자들, 수감된 이들, 그리고 병원이나 돌봄 시설 등에서 일하여 병자들에게 지속적인 봉사를 제공하는 이들)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기도와 신경(사도신경 또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봉헌하고, 자기 삶의 고통이나 고난을 봉헌하는 기도를 바쳐 대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