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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2006년 10.19
산행기간: 1박2일
관광방법: 육로관광
동행 : 일반 15명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최고 속력으로 질주를 하고있는 시간은 3시 30분 뻥뚫린 고속도로가 그야말로 내차 외에는 없지만 홍천지역을 통과하니 간간히 안개가 무한 질주의 속력을 저지하면서 시간은 흘러간다.
6시까지 화진포에 도착할수 있을런지... 조바스런 마음이 가속 패달은 뗄수가 없다. 중앙고속도로를 지나 어느새 진부령 정상휴계소..
낮이라면 단풍 나들객으로 붐비겠지만 지금은 외롭게 서있는 휴계소를 알리는 표시판 만이 여기가 정상을 알리고 있다. 단풍이 잘 들었을까? 캄캄한 밤하늘엔 별만 반짝이고 질풍같은 어둠에 단풍이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쉽다.
정상을 뒤로 하고 구불구불 얼마나 돌려 놧던지 뒤에 탄 일행이 멀미를 하니 어쩌니 소리가 들린다. 지금시간 5시 20분 강릉에서 출발한 일행는 벌서 화진포 원당식당에서 식사를 하단다
안개가 없는 강릉으로 돌아오지 왜 홍천으로 갔는냐고 .....
하지만 강릉에서 속초까지는 안개가 없을지라도 대관령,둔내 부근에는 안개가 엄청 끼는걸...
어째튼 6시에 겨우 원당식당에 도착 아침 식사를 마치고 쫓기듯 화진포 아산휴게소에 도착햇다. 관광증을 발급 받고 그냐말로 북한으로 가야 하는데.. 꼭 사고 내는 사람이 있다.
일행중 한분이 신분증을 가져 오지 않아 많은 일행이 지연이되는 것이다. 어쩌가나 지금 나무라면 뭐 할까나 즐거운 금강산에 관광 가는 것인데...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는 하였지만 그래도 걱정이된다. 그렇지 않아도 북핵 땜시 시끄러운데 가서 표류되는건 아닌지 ..
북핵 결정이 어떨케 될까? 사뭇걱정이 되지만 어쩌면 재수좋게 막차를 타는건 안닌지 모르겟다. 발권은 받아든 우리는 도우미의 설명이 시작된다.
핸드폰을 모두 끄고 차에 보관하시고 카메라는 켐코더는 검사를 받으시고 배율이 24배 이상인 카메라는 안된단다. 그외에는 별로 제한없다.
이제 시간은 07:20 줄을 맟추어 서있는 버스는 한결같이 번호판을 가리고 붉을 기를 달고 있는것이 야릇한 생각이 든다 나의 버스를 찾을 수 있은방법은 운전석 전면에 있는 비취 25번 마지막 버스다..
출국 수속은 외국 나갈때와 똑 같다. 비행기 타고 긴긴 시간 가는것 처럼. 잘 갔다 오라는 현대 직원들이 줄을 서서 손을 흔들고 우리도 같이 답례을하고 차는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이제 우리차 안내 할 조장이(여기선 조장이라고함) 본인 소개와 더불어 여행에 관한 간단한 설명과 주의사항 그리고 관광안내가 시작되었다. 민통선을 지나고 비무장 지대를 지나면서 조장은 지나가다 휴전선 말뚝을 잘 보란다.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뻐스는 나의 눈이 쫓아가지 못했다 나중에 나올때 다시 봐야지.
남측 출국사무소를 출발한지 10분만에 북측사무소에 도달햇다.
간간이 부동자세로 붉은 기를 들고 서있는 인민군 모습은 마치 마네킹인지 표정도없고 미동도 없다..
입국수속을 남측과 달리 수작업으로 이루어 짐으로 발권번호 순서대로 줄을 서야했다. 인민군 복장으로 남자 한명 여자한명 ..
나의 카메라를 한참 검사하는 여성 동무는 느리한 테도로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이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다 가져 가도 좋다는건지 가져 가지 말라는건지. 고위간부의 고자세 바로 그런 태도이다 나도 말없이 그냥 집었다. 또하나 켐코더는 아예 보지도 않고 가져 가라고 하지도 않고...
하지만 입국수속은 비교적 빨랐다 예전에는 2시간식 걸렸다는데 한 10분 걸린 것같다. 이미 입국수속 장소는 이미 금강산이다. 멀지않는곳에 가장 남쪽에 위치한 구선봉이 보인다. 9명의 선녀가 내려온 봉이라나 뭐라나. 하지만 비무장 지대인 많큼 나무도 없고 허허 벌판에 보이는건 간간이 서 있는 인민군이다.
예전에는 200미터 간격으로 서 있었다는데 지금은 간간이 보일뿐 많은 병사는 보이지 않는다. 상엄한 경비 또는 군 시설물도 전혀 보이질 않아. 북한에 왔다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인민군 병사가 보이는것이 북한이구나 하는 생각뿐. 몇대 보이는 차는 남측에서 자주 보이는 겔로퍼 또는 1.5톤 트럭 등 마크를 보니 현대차이다.
이제 모든 수속을 마치고 금강산으로..
조장이 달리는 버스에서 여느 안내원처럼 지형 지물에 설명을 한다.
더디여 온정리 마을에 들어섯다. 학교도 보이고 농사짓는 주민도 있고 멀리 마을도 보이고..
이동하는 주민들의 교통수단은 도보와 간간이 보이는 자전거..
우리 농촌의 60년대 모습같다. 나즈막한 낡은 집 그나마 이곳은 우리 관광객이 지나는 곳이라 형편이 나은곳이라고 한다.
더디어 온정각에 40여분만에 도착 현대에서 거액을 들여 지어놓은 휴계소 같은 현대식 건축물 남측의 시설물과 다들게 없다. 참 이곳에서는 남측 북측 이렇게 말을 사용한다. 단지 화장실 이름이 위생실 인것 빼고는 . 어째튼 멀리 보이는 금강산의 아름 다운 모습 말고는 북한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2)
여느 휴계소 처럼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이곳저곳 상가도 둘러 보고 30분 지났을까 산행을 위한 안내방송이 시작된다.
우리의 첫번 코스는 구룡연..
버스에 올라타고 20여분 달려가서 하차를 하니 북측 안내원(가슴에 명찰이 접대원 ㅇㅇㅇ 라고 되있다)확성기을 들고 주요 명소 설명을 한다. 듣는 사람은 듣고 올라 가는사람은 올라가고.. 금강산 설명보다는 북측 안내원(접대원)의 미모와 목소리 들을려고 서있는 것 같다. 나도 그목소리를 뒤로 하고 걸음을 제촉 많은 사람이 몰리면 아무래도 정체가 심하면 시간여유가 없다. 초입의 오르는 길은 설악산이나 치악산이나 다를바 없고 정말 북한에 있는 금강산에 온것인지도 실감 안난다. 한 30분 올랐을까?
이쪽저쪽 둘러봐도 보이는건 거대한 암산이다 .북한산 도봉산 처럼 매끄럽게 솟아있는 그런 아기자기한 기암은 아니고 봉우리 전체가 그냥 돌인것이다.
아홉마리의 용이 내려왔다는 이곳은 외금강을 대표하는 코스로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절로 나오는 상팔담으로 구룡폭포,비봉폭포,연주담,옥류동,금강문.삼록수.앙지대 들로 기암 보다는 설악산의 12선녀탕 처럼 담과 거대한 폭포로 알려진 곳이다. 1시간 오르자 전망대가 나왔다 대기 하고 있던 북한 안내원이 현 위치와 얼마나 왔는지 알려준다. 이곳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물을 한잔 마시고 잠시 땀을 닦았다
가을에는 풍악산으로 불리는 금강산은 길게 떨어지는 폭포와 거대한 바위와 울긋불긋 어울어진 단풍과 함게 정말 그림같은 실물을 옮겨 놓은것 같다 흠이라면 조금 판판한 바위벽에는 온통 불은 글씨을 세겨 놓았다는거..
위대한 김일성 어쩌구 김정일 어쩌구 김정숙 어쩌구 금강산에 4000군데나 된다니. 관폭정에 도착한 우리는 거대한 구룡폭포에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연신 셨터를 눌렀다.
문제는 아름다눈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카메라에 담겨지지 않는것이 문제다. 오는 도중 안내원 보고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더니 가슴위로만 찍은거다 왜이렇게 찍었냐고 했더니 뒷 배경 나오게 찍었다나.. 미쳐!
사진 찍는 기술은 영 엉터이다. 화낼 수도 없고 구룡폭포를 지나 이제 상팔담으로 ... 지금까지 온 것과 달리 이제 수식 철다리..
한 20분 오르자 종아리가 뻐근하다 철다리는 좁아서 상행선 하행선 구분이다. 한사람밖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상,하행선 안 지키면 낭패인 것이다.이미 내려오는 관광객은 조금만 힘내라고 하면서 선녀와 나무꾼이 있던 장소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철 계단과 경사를 지나 이제 정상 반갑게 맞이하는 북측 안내원이 반갑다. 야호 정상이다 이제 정상 주 마셔야지..
와이프가 1.6리터 맥주병을 배낭에서 꺼내자 한 관광객이 그 무거운걸 여기가지 들고 왔냐고 한다. 집에서 3일을 얼려서 인지 아직도 어름이 자그락자그락 북한 안내원이 그것이 뭐야고 한다 .맥주라고 했더니 놀란다 뭐 그리 큰것이 있냐고..
여성안내원 보고 한잔 마시라고 부어주니 사양한다 그래도 한잔 마시라고 하니 받아서 바위에 올려 놓는다. 남성 안내원은 고맙다고 한잔 마시고. 여성 안내원것 까지 마신다 안주로 땅콩을 주니 땅콩 겁데기 버릴때가 없으니 아예 까서 달란다.
그리고 맥주 패트병을 달라고 한다. 뭣에 쓸련지...
우리같으면 땅콩 껍데기는 그냥 버리는데 그것도 용납이 안되는 모양 어째튼 등산로에 쓰레기는 하나도 없이 깨끗하고 개울물도 떠서 먹는건 좋은데 씻지는 못한단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아름다운 비경 더 놓은곳도 많고 아름다운 곳도 많은데 저곳은 언제 가보나...
멀리 보이는 봉우리 뒤에는 옥녀봉,열량봉, 월출봉, 일출봉,금강산 최고봉 비로봉이 있을건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 내려다 보는 폭포와 비경은 단풍과 어울어져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설악산 보다 이곳이 더 늦게 단풍이 드는것 같다
다시 상팔담과 구룡연이 만나는 출렁다리에서 계곡으로 두 아줌마가 목이 텨져라 야호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앞에 있던 북측 안내원이 눈이 뚱그렇게 뜨면서 한마디 한다.
" 다람쥐가 도토리 먹다가 심장이 터져요" 우린 그소리가 얼마나 우수웠던지 다람쥐 심장이 터진다뉘~
초입에는 푸른 나무만 있었는데.. 쭉쭉 뻗은 소나무을 적송인데 이곳에는 금강송 또는 미송으로 부른다고 한다. 한시간 반을 내려왓을까 하얀건물이 보이는것을 보니 다 내려온 것 같다. 그 건물은 바로 우리가 점심을 먹을 목란관이다.
냉면과 비빕밥 2가지 등산로 오름길 옆에는 북한산 술과 나물을 판매하는대 김일성 뺏지를 단 여성이다. 호객행위 하는것도 우리내 산행길과 다를바가 없다.
식대값은 10달러 이곳에는 대부분 남측보다 2배 정도 비싸다고 보면된다. 등산중에 화장실은 소변 1달러 대변 2달러 흔들어도 따블은 아니다.비빔밥은 괜찮은데 냉면은 우리 입맛에는 잘 안 맛는 모양이다. 김치도 그렇고 어째튼 같이 나오는 만두 맛이 괜찮은편이다,,
비빕밥과 만두로 배를 채우고 이곳에서 한잠 잤으면... 하지만 그런 시간은 없다.. 하산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온정각으로..하산은 내려오는대로 가장 먼저가는 뻐스를 타면 된다
어떤 버스를 타고 온정각으로 가기 때문에 헷갈리는 일은 없다.
온정각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1시 계획된 등산은 끝났지만 선택 관광이 있다. 삼일포(호수) 또는 금강산온천, 우리는 온천이야 아무대나 갈 수 있으니 삼일포를 선택했다. 입장료는 만원
관동 8경의 하나로 불리는 삼일포는 36개의 봉우리로 웅장하고 아늑한 정취를 즐기 수 있다. 삼일포에 위치한 단풍관에는 북한 예술인들의 그림이 전시되어있다.. 사진을 좀 찍을려니 개인 작품이라고 찍지 말라고 한다.
단풍관을 한바퀴돌고 호수 전경을 보기 위해 호수의 봉우리인 장군대에 올라섰다. 그곳에도 북한 접대원이 호수 설명을 하고 있다.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디라고 한참 확성기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사람들은 미모의 접대원 얼굴만 처다보고있다.
접대원도 한마디 한다 " 보시라곳은 안보고 전부 제 얼굴만 보시는것 같습니다." 하면서 이곳 저곳 둘러본다 미인은 쫑알된는 입모습도 이쁘가 보다.삼일포 설명이 끝나자 이제 이곳 저곳에서 노래를 신청한다.
그러자 접대원은 "이곳은 삼일포 설명듣고자 오신것이지 노래들으려 온거 아임니다.""노래해 노래해" 이번에 이구동성으로 독촉에 못이기는척 나에 살든고향은~~ 북한의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으로 구슬지게 한곡조 뽑았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위반사항을 제제 하엿다면 지금은 안내하고 도움을 주고 어울리는 분위기이다. 처음에 왠지 김일설 뱃지를 단 안내원을 나도 모르게 피하였는데 이제는 보이면 가서 말도 붙이고 먹을것도 나눠 먹는다. 그들도 이제 8년차 되다 보니까 우리를 너무 잘 알고 또한 남한 사정도 잘 아는것 같다.
언덕을 돌아 내려오니 바로 대기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삼일포를 돌아본 시간은 3시간정도 다시 온정각으로 돌아온 시간는 오후 4:00
잠시 커피한잔에 쉬고 잠시후 4:30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서커스 모란봉 교예 공연이 시작된다. 가격은 2만5천원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 들지만 관람을 하고나면 아깝지 않다고 한다. 지정된 좌석이지만 운좋게 가운데 좌석에 맨앞줄 관람석으로서는 완전 vip 석이다.
조명이 꺼지고 무대가 오르면서 나타난 선남선녀 30여명이 나타난다. 반짝반짝 개개인 마다 개성을 살린 무대 의상이 정말 참으로 아름답다. 노래를 시작으로 문을 연 무대는 정말 세계수준 우리는 한동작 한동작 연신 박수를 쳐대는라고 정신이 없었지만 그 어렵고 힘든 동작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과 안되보인다.
어느덧 90분이 흘러 마지막 무대가 닫히고 "우리 다시 만나요" 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손을 흔드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시간은 오후 6시 이제 저녁을 먹을시간.. 온정각 동관인 광개토에서 매운버섯찌게를 주문하여 조선족 아가씨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저녁을 먹고 우리 숙소인 비치호텔로 출발 ..이호텔은 장전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콘도식 호텔이다..
옷을 갈아 입고 시원한 바람이 정말 향긋하다..
어디 생맥주나 한잔할가 하고 둘러봐도 그런곳은 없고 장전항 횟집이 바로 보인다. 하지만 2인분에 8만원 헉~ 이곳이나 속초나 그놈의 고기가 다를바 있겠나..우린 횟집을 포기하고 멀리 금강산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20여분 걸렸다. 바지선 호텔로서 면세품 까지 갗추고 있는 이곳은 라이브 까페 노래방 없는게 없다.. 하지만 남측보다 2배이상 비싼 이곳은 언듯 내키지 않는다.
다시 면세점만 한번 둘러보고 숙소로 돌라와 이미 파티를 벌리고 있는 일행과소주 한두잔 나눠마시고 잠자리로...
(3)
어제는 비교적 수월한 등산로라면 오늘은 좀 가파르고 기암괴석들이 죽순처럼 솟아있는 만물상의 천선대와 망양대 1000미터 넘는 고지 이지만 일제시대 때 닦아놓은 길이 있어 작은 버스로 30여분 오르기 때문에 실제는 3km만 걷는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가 그칠줄 모른다 에구...
6시에 기상 7시까지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자.. 벌서 버스가 입구에 도착해있다. 비는 좀 그치는것 같은데 안개가 어떨지.. 다시 온정각으로 돌아와 이번엔 산에 오르는 작은버스로 옮겨 타고 만물상으로
출발한 시간은 8:20분 30여분 구불구불 대관령 고갯길 같은 곳을 올랐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비닐 우비를 입으니 이젠 일행도 알아보기 힘들다. 6대의 버스에서 내린 관광객은 등산로 교통대란을 일으키며 꽁무니만 따라간다 .. 간간이 내리는 비는 내리다 그치다 반복하지만 끼어있는 안개는 걷히줄 모른다.
어렵풋이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은 안개에 가려 신비를 더하지만..
멀리 층층있을 기암괴석들을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
한시간 반쯤 오르자 천선대에 도착했다. 천선대 정상은 10명 남짓 머물 수가없어 경치구경 하기도 전에 내려가야한다. 북측 안내원은 찍어 달라는 관광객 사진기를 받아 찍는라고 여념이 없다. 그래도 여기도 정상이니 정상주를 마셔야지.. 소주 한잔을 받고 안주를 먹고 일행이 고급스런 초코릿 한셋을 꺼네 북측 안내원에건네주었다 아주 좋아라 하는 표정으로 고맙다는 말과 하게 받는다. ..
그런데 날도 추운데 어떤 관광객은 안내원 먹으라고 오이 한개를 건네준다.. 글세 이걸 먹겠냐구요.. 이긍..
천선대를 옆으로 돌아 5분 내려가니 망양대 갈림길이다.
안내원들은 안개가 끼었으니 보이는것이 없으니 바로 내려갈 것을 권한다. 대부분 안내원 권유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우리는 망양대를 간다고 옆으로 빠졌다 대열에서 우리팀만 골라내여 망양대로 이제 우리만 달랑 남으니 너무좋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 갈수록 비경을 더해가는데 안개늘 거칠줄 모르고..북측 안내원보고 이런 .. 날이 안 도와주네 했더니 안내원 하는소리..'이런날 일부러 오기가 더 힘듬니다. 잘 오신겁니다" 이러는 것이다.
사실 맞는말이다. 그핑계로 다음에는 당일 치기로 여기 한번 오지머
하고 위로을 한다. 30분정도 올라가니 망양1봉이다. 안내원 말대로 어습프레 기암기석들이 보이지만..안나올줄 알면서 카메라를 셧터를 누른다. 바로 앞에 망양2봉 이곳에는 북측남자 안내원이 2명 과 현대아산 안내원1명으로 3명이 있지만 밑에서 바로 내려가기를 권해서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햇다.
망양3봉을 둘러보고 다시 2봉으로 와서 다시 정상주..
북측 안내원이 나보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왔다. 나는 원주에서 왔다고 할려다가 여기도 강원도이기에 강원도에서 왔다고 하니 무척 반갑게 맞으면서 이왕이면 우리 강원도에서 왓다고 하면 더 반가울텐데 한다. 그래서 즉시 수정 우리 강원도에서 왓다고 반복하고 넘 멋있다고 했더니..
여기도 좋지만 비로봉이 정말 좋은데라고 한다. 그래서 글세요 그곳을 언제 가볼 수 있을까요? 했더니 조만간 가볼 수 있겠지요..
"배로 오다가 이젠 육로로 오고 조금 더 있으면 열차로 올텐데
멀지 않았습니다. 그때 연락드릴테니 한번 오세요 한다. "
그래서 나도 이곳은 금강산이 있지만 남측에는 지리산이 있어요 기회가 되면 남측에도 방문해주세요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다시한번 망양대를 둘러보고 내려 왓다. 내려오다 천선대 와 만나는길을 지나 조그만 샘을 하나 만났다 이곳은 물한모금 마시면 10년 젊어지다는 약수터하지만 물이 한 방울식 똑똑 떨어진다는거...
약수 먹기는 포기하고 이곳에서 추위를 덜을겸 남은 소주를 한잔 마시면서 잠간 쉬고 있는데 정상에서 봤던 여성 안내원이 우리 일행이 일명 여포와 함게 다정하게 내려간다 그것도 미끌어질 뻔해서 잡아준것이 아예 팔짱까지 끼고 내려간다.
한결같이 미인 여성 안내원과 남측 북측 남여가 나란이 내려가는것이 정겹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내려가는데 뒤에서 툭 치는 느낌이 있어 돌아보니정 상에서 얘기하던 남성 안내원이 빙그레 웃으면서 내려온다.
우리와 함께 이제 철수 하는 모양이다.. 내려오는 줄 곳 이런저런 애기를 많이 했다. 북핵 이야기, 유엔 이야기등 뉴스에 나오는 주된 내용까지 이러다 잡혀가는거 아녀???
20여분 내려오니 버스가 서 있는곳 까지 당도했다.. 이제는 해어져야 할시간 잠시나마 줄거웠다고 악수를 하고 담에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 하고 우린 우리차에 안내원은 안내원 수송차량에 나눠타고 내려왔다.
시간은 점심 시간 어제 먹던 광개토 식당을 찿아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을 마시고 나니시간은 2시쯤 이제 남측으로 출국시간은 4시이가 2시간 여유시간이다
2시간 동안 대부분 온천으로 가자고 한다 우리는 짧은시간에 체험을 해야지 무슨 온천이야..
하면서 일부 5명은 냉면으로 유명하고 이산가족 면회장소인 옥류관에 가기로 했다.여기와서 북한 소주 맥주도 마셔봐야 할거 아닌가 그리고 북한의 최고 미인은 다 모였다는대..
청기와 집으로 단장된 그곳에서 일단은 기념사진을 찍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온정각과 대조 적으로 너무 한적햇다.
벽에는 금강산 벽화가 너무 아름다웟다 벽화 배경으로 사진을 좀더찍고이곳에서 술 좀 마실수 없냐고 물으니 시간이 다 됬는데 이층 올라가서 때를 좀 써보라고 한다.
이층에 오르니 1팀밖에 없다
어째튼 우리도 자리를 잡고 앉아 이미 점심은 먹었고 우리는 평양소주1병 들쭉술 1병 대동강 맥주 1병을 시켰다.
깨끗하게 차려진 술상에는 접대원이 일일이 술을 따라준다.
소주맛은 깔끔하고 깨끗했다.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고 도수는 참이슬 보다 독한거 같다.
이제 얼클이 술이 오른다.
술을 마시면서 아름다는 천정의 등을 무슨 등이냐고 물어봣다
남측에서 북한에는 때불알이라고 하던데 라고 했더니 웃는다.
그것은 남측에 잘못 전달된거란다. 샹그리에 등 이름은 무리등 벽등 천정등 이렇게 부른다고 친절하게 가르켜준다.
집은 평양이고 아파트에 산다고 하는 접대원은 비교적 부유층 것같다 어쩜 한결같이 이쁘고 날신 하냐고 물었더니..아침 마다 가족이 아파또 아래서 체조를 한단다 접대하던 두 아가씨중 한 아가씨는이미 평상복으로 갈아 입을걸 보니 끝날 시간인데 우리가 너무 치제한것 같아몇시까지 하냐고 물어더니 2:30 끝나는데 늦어도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있을수록 피해을 주는것 같아 있는것만 마시고 일어났다.
열린문으로 힐끗 주방을 보니 벌써 모든 직원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이것이 개인영업과 국가 영업의 차이인가 보다..
어떻게 하면 좀더 손님을 붙잡을까 보다는 시간대로 영업하는 식당의 차이..다시 남측으로 떠날 뻐스 앞으로...
이제 가면 언제 올줄 모를 이곳에 남을 필림을 다 쓰기고 했다.
외금강 호텔 뒤로 보이는 수정봉을 배경으로 온정각을 배경으로 매바위 배경으로이제 시간은 4시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다.
참고로 외금강 호텔은 예전엔 김정숙 휴양소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외금강 호텔 로 바뀌었다 글세 김정숙 마음이 어떨가? 이제 마지막 절약하는선에서 면세품 기념품을 사고 뻐스에 오르니 어찌 마음이 찡하다..
2일 이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이곳 금강산 서서히 뻐스는 움직이고..식당앞을 지나자 식당 종업원 모두 나와 1열 횡대로 손을 흔들엇다.
다시 도로선 따라 옆으로 돌아가니 현대 모든 직원이 나와 또 손을 흔들어댄다.. 우리도 손으로 답례를 하고 가속을 붙이니 저멀리 호텔 전직원도 일렬로 보여 손을 흔든다.
이제 조장이 관광소감과 함게 다시 나무 한거루 없는 비무장지대를 지나서 북측 출입사무소에 도착 다시 출국심사 훨신 많아진 짐이지만 빠르게 진행된 출국심사 뻐스 앞에 서있는 인민군 나이가 엄청 애띠어 보엿다. 한결같이 붉은기를 손에들고 부동자세..손을 흔들엇지만 좀처럼 눈을 마주치지는 않는다.
다시 차는 출발하고 이번에 휴전선 마지막말뚝을 꼭 보리라..
높이가 2미터 체 안되는 시커먼 철도 레일 침목과 비슷한 말뚝 저말뚝이 우리를 이렇게 갈라놓은건가.. 스럽게 일본놈이 박아놨다는 쇠말뚝이 생각난다.
휴전선을 지나니 낮익은 얼룩무늬와 철모 쓴 국군의 모습 이제 남한이구나 10분 이상 달렸을가 울창한 숲과 낮익은 멀리보이는 가옥들 .. 이제 꿈에서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