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5] 근무가 있는 토요일 일을하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로 맛난거 있다고 놀러오라는 소리에
일을 마치고 친구 집으로 ㄱㄱ~~ 한참을 놀고 먹다 아파트 복도에서 담배를 한대 피려고 나가려 신발을 찾다가
왠 다 떨어진 신발을 보았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뚱띠 신발...미안하기고 하고...
일요일 점심을 먹고 애경백화점에서 뚱띠 맘에드는걸로 신발 두 켤레를 샀고 나와 서진이는 션한 팥빙수 한그릇~~
[2014/04/13 평온한 일요일...]
아침부터 서진이가 해먹을 달아달라고 조른다..어제 모임때문에 술을 많이 먹고 늦게 들어와
머리가 지끈 거리지만 해달라는거 안해주면 아무래도 오늘 많이 힘들거 같아서 서진이와 비밀약속을 했다
엄마를 많이웃게 만들면 해먹을 아파트 뒤에 달아주기로 약속을 했다
서진이가 엄마웃기기 미션을 성공했고 나는 아파트 뒤뜰에다 해먹을 달았다^^
해먹을 달고 30분후 쯤에 와이프가 나왔다 서진이와 나는 아침을 먹었지만 늦잠꾸러기 와이프는 아침을 굶은 관계로
배가 고프다 하여 나와 와이프는 자장면 서진이는 냉면을 시켜서 먹었다 모처럼 밖에서 야영을 하는 느낌이었다
자장면 한그릇을 먹고도 서진이 냉면을 먹으려는 와이프...
20대 때에는 자장면 곱베기 아니면 안먹었다는 말이 사실인것 같다^^
모처럼 밖에서 해먹도 타고 맛있는 자장면도 시켜먹고 편안한 주말을 보낸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멀리 여행을 가지못할거 같은 주말에는 이런식으로 휴식을 취해야 할듯하다
[2014/04/19 쉬는 토요일]
참 오랬만에 토요일에 쉬는것 같다 일도 많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했고...
이삿날 받아놨더니 이상하게 맘이바쁘다 뭐든해야 할것같고 시험을 앞둔 사람처럼 초조하다고 해야할까?
이날은 나에 비타민 서진이가 받아쓰기 시험에서 110점을 받았다 110점...점수가 조금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정답에 글씨까지 이쁘게 썼다고 10점을 추가해서 110점이란다 ^^;; 암튼 정말 잘했다~
애니메이션 슈퍼미니라는 영화를 보러 신도림 테크노마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이걸타고 올라가서 예매를 하려는데 신도림에서는 오후12시에 한다고...
그래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애경 백화점 cgv 로 ㄱㄱㄱㄱㄱㄱ ~~~
영화시작시간에 늦을거 같아서 뛰어서 엘리베이터를 탓더니 체력이 방전이라나 어쩐다나...힘들다고 ^^
어김없이 콜라에 팝콘을 사고 영화관 맨뒤자리에 자리를 잡고 한컷~서진이도 맨뒤자리를 좋아라한다 ^^
뒤쪽은 사람이 없어 앞의자에 다리를 올려도 편하다나 어쩐다나...다리도 짧은넘이 ㅋㅋㅋ
밑에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가방은 내가 뽑은것이고 노랑색 털복숭이 인형은 서진이가 뽑은것임
돈이 10.000원은 들어간듯 ㅋㅋㅋ 샀으면 5.000이면 샀을것을 ^^;;
점심을 먹으려구 엄마를 기다리며 신도림 애경백화점 작은 수조관에서...
애경에서 냉면을 먹으려했는데 한그릇에 8.000냥 집앞에서 갈비를 먹으면 냉면이 꽁짜~생각할것 없이 집앞 갈비집에서 ^^
냉면을 너무나 좋아하는 서진이 하긴...엄마 아빠가 냉면을 좋아하니 당연할수도...엄마가 먹던 메운 비빔냉면까지도
옆에 그릇에 달라해서 같이 먹는...^^
고기에 냉면을 먹고 집으로 가는길에 놀이터에서...
수요일에 주문했었던 홍게 금요일에 도착하기로 했었는데 토요일에 집에 도착~
서진이는 연극 보러간 사이에 와이프와 몇마리 쩌서 먹었는데 제철이라 살이 탱탱~
연극을 보고온 서진이도 맛나게 두마리 드셨다는~ 가격도 싸고 그런데로 좋았음^^
[2014/04/20진이 인라인 스케이트 첨으로 타던날..]
아침은 어제 먹고 남겨뒀던 게 내장으로 볶음밥해줬다 양파를 많이 넣어서 볶았더니 맛났다 ^^
서진이가 아침부터 인라인을 타겠다고 조르기 시작했다 막상 인라인을 타려구 했더니 헬멧이 없었다
이마트에서 안전헬멧을 구입하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첨이라 많이 힘이들었는지 쉬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탈수있을것같다
김밥을 기다리는 회장님...
김밥을 자기가 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내가 하지말라고 말렸더니 화가 나서 삐진 서진이...그냥 해보라 할껄..
내가 4줄 와이프가 3줄 서진이가 2줄...김밥을 9줄씩이나...와이프 김밥은 특별하게 다른것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맛은 최고!!!
[ 2014/04/26 빈자리...]
04/25목요일 3시쯤 한참 일하고 있는데 김대리가 그런다 메세지 보셨냐요??
콤푸레샤를 바꿨다 머시닝이 3대로 늘어난 후 700만원 정도를 들여서 회사에서 만들어준 에어 라인이다
성능은 좋아졌지만 소음이 커서 그후로 난 옆에서 누가 말을하거나 헨드폰 전화가 와도 잘 듣지못한다.
어쩜 잘된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듣고싶은 말만듣고 나머지는 못들었다면 될테니..
장례식장까지 4시간이 걸렸다 광주에 도착하니 저녁 9시다 상무님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 .
전라도 광주 참 오랬만이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 때문이였을까 갑자기 서진이가 많이 보고싶었다 ...
살아가는게 어릴적 나에 생각보다 많이 틀린듯하다 나만 잘하면 모든게 다 잘될듯했었는데...
그것도 누구에 말처럼 나 혼자만에 생각일지도 모른다
다시돌아갈수 없으니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는데 정말 ....하루 하루가 이를 악물고 살아야 한다는게 날 힘들게 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벽과 대화하듯 살아야 하는건지...언젠가는 이런생활도 끝이 나리라...
회사에 도착하니 새벽2시쯤 근처 여관에서 잠을 잤다 잠을 잤다는 말보다는 눈을 감고 있었다는 말이 맞을듯하다
오늘은 해야될일이 많다 오전까지는 회사일을 해야하고 이삿짐 견적도 받아야 하고 대출을 받기위해서 은행분과 약속이 있어서다
4시쯤 모든일을 마무리하고 집앞에 회집에서 ...
멍게.해삼.우럭 써비스로 주셨던 산낙지 까지 오랬만에 회를 실컷먹은듯했다
난 소주두병을 먹었다 맘은 그렇게 두병다 먹고싶었는데 몸이...한병 반쯤먹었을때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이깟 소주두병도 이젠 이기지 못하는군아...해야 될일은 많은데 모든게 맘처럼 되는게 없다
나에 유일한 희망이 되어주는 서진이 오늘은 멍게와 우리엄니가 좋아라 하는 해삼을 맛나게 잘도 먹는다
회집 사장님이 써비스로 주셨던 낙지까지 얼마나 잘먹는지 이늠 회집 아들하고 결혼시켜야 할듯하다^^
첨에는 선뜻 살아있는 낙지를 먹지 못했지만 한번 맛을보고는 맛있다면 잘먹었다
회는 이젠 기본으로 너무 잘먹는...
아직 어린 서진이가 너무 회를 좋아라 하는것이 약간 걱정은 되지만 이날은 그냥 맘껏먹이고 싶었다
내가 없었던 금요일 저녁에 흔들이던 서진이에 이가 빠졌다 참외를 먹다가 빠졌다고 했다
웃는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 내딸 서진아 아빠가 정말많이 널 사랑하는거 잊지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