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간 무척 어렵고 힘든 한해 였엇지.
어려운 프로젝트를 맡아 피말리는 어려움 속 에서도 잘 마무리 하여 한숨을 쉬게 되었지.
그간 뇌가 축소 되는듯한 고통도 있었고 에너지는 방전 되어 성취 후의 허탈감에 기진 맥진 . 아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에 빠졌네.
이때 내가 살아가는 쉼은 머리를 텅비우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 하는것 밖에 없다.
딱이 취미가 무취미니 또 떠나야지.
가야지
어딜가지?
당장 마누라 눈치 부터 고3 엄마를 남겨두고 떠날려니 눈치가 많이 보이네.
그때 부터 살살 마누라 주위에 맴돌면서 아부 시작.
나:요새 내가 와 이리 힘이 없노 영 힘이엄따 늙긋나
마누라 : 어데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먹지요
나 :그라까------------침묵
보약이 아이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에너지 충전이 필요 하다.
마누라: (대강 눈치 채고 ) 와 어데 가고 잡소 ?
나 :아이다 어데는 가고 잡은데 말로 몬끄네겠다.
아이다
마누라 : 꼭 갔다 오고 싶으몬 갔다 오소
나 :진짜 가도 되겠나 아이고 그래 잘갔다 오께 마누라 최고네
이렇게 해서 마누라 결재를 받고 바로 준비
대한 항공 들어가니 노마일리지 특가 왕복 20만원 ,호텔 패스 예약 3박에 31만원 환율땜시 엄청 비싸네.콧구멍만한방이 억수로 비싸네 .그래도 잠은 편케 자야지.
자 아 ----출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려 3일 짜리 간사이 쓰루 패스 구입 오천 엔
이것만 있음 3일간 무한정 교통비 해결
자 공항에서 쿄토로가자
난바로 가서 다시 지하철 미도스시선 으로 갈아타고 요도야바시역에서게이한 본선을 타고 쿄토도착 호텔에 배낭 풀고 니시키 시장으로 지하철 타고 출발.
항상 BMW이용 (BUS, METRO,WALKING)참 엄청걸었다 .발에 불이 활활
4조거리 에서 내려 니시키 시장으로 가니 북적거림이 보임
니시키 시장은 역사가 400년되었다는데 그시장안에 "이우마타(伊豫又)라는 집을 찾아 가자.
니시키 시장 간 판
일본풍 스타벅스 별다방이 보이네
시 장 안 풍경
배가 고프다 빨리 찾아 가자 젖가락집에가서 익스큐즈미. 웨아리즈 이우마타
젖가락집 아줌마: 이우마타? 모르겠다 물어보고 다꾸앙집 총각한테 물어보고 갈카준다 군지렁군지렁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두마디 밖에 모르는 일어중 하나)
드디어 찾았다. 몇년간 오고 싶었던 그집 국내 잡지에서보고 꼭 한번 들리려 했던집 "이우마타"
콧구멍 만한 방 한간
마구로 스시
쌀알 함 보소 장난 아이제
먼저 쿄토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써 볼거리가 많고 먹거리 또한 엣맛을 간직한 도시로 이름이 높다.
대표적 먹거리 로는 고등어 초밥(사바 스시),탕두부요리, 오반 자이(쿄토 정식),니신 소바(청어 메밀 국수)등 많은 먹거리가 있는데 그중 우선 고등어 초밥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일본 초밥은 에도 마에 스시(도쿄식 스시)인데 고등어 초밥은 크기 부터 다르다 일명 학고 초밥인데 상당히 큼지막 하다.
5개가 1 인분인데 마구로 초밥 한점 아까미소시로 한사발 공짜가아니다.
고등어초밥1,670엔 마구로400엔, 된장국 한사발 450엔 억수로 비싸다.
할수있나 비싸도 먹어야지.
묵고 죽은 귀신은 떼깔도 곱다 켔는데 묵자
400년간 20대에 걸쳐 운영 하는집으로 품질관리를 위해 일체 확장 하지 않고 테이블 4개 작은 방 하나로 유지 하는 일본인 특유의 무서운 자기 절제가 돋보이는 집으로 고등어를 약2-3시간 소금에절였다가 식초에 다시 절여 조리한 발효 스시이다.
맛은 고등어는 크림같이 부드럽고 쌀알 하나 하나 씹히는게 일품이다.
다만 한국 사람의 입맛에는 약간 생소 할런지 모르나 중독성이 있을것같고 약간 비린맛의 여운이 입에 감도네 맛있다.
그리고 니시키 시장의 속살을 보면서 그 나라 사람들을 가장 가깝게 다가서 볼수있는 기회였스므니다.
니시키 시장 풍경
다꾸앙 집
첫댓글 친구야,입에 침이 돈다아이가! 덕분에 눈귀경 한번 잘했다,고맙다~~
가만히 앉아서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