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마땅한 데이트 장소가 없어 멀뚱멀뚱. "그냥~ 커피숍이나 가지, 뭐!"하며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있진 않았는지. 뚜벅이 생활을 청산하고 나면 어디든 멋진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길 줄 알았는데~ 신나게 자유로를 달리는 것도 한두번이지~ 당일 코스로 다녀올 어디 근사한 곳이 없을까? 한번 쯤 이런 고민을 했던 이들이라면 멋진 서해의 낙조도 즐기고, 특이한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제부도로 향해 보는 건 어떨지. 뛰어난 경승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이 색다르기도 하고, 뭐니뭐니 해도 바다를 보며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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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 제부도와 화성군 서신면 송교리를 잇는 바닷길. 하루에 두 번! 드나들던 길은 사라져버리고 무심한 바다만 일렁이며 말 그대로 섬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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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바위> 섬 남쪽 끝에 있는 매의 모습을 한 바위. 20년 전에 이 바위에 '매'라는 새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매바위다. 그때만 해도 바위가 5개였다는데... 바위 틈에 게, 소라, 굴 등이 붙어 있기도 하다. |
<제부리 해수욕장> 어선을 빌려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오른쪽으로 기암 절벽이 자리하고 있고 왼쪽으로는 매바위가 있다. 여름이면 해수욕도 할 수도 있고, 평소 간조 때는 갯벌이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
Infomation |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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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신갈 IC에서 수원, 안산 방향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매봉 톨게이트를 지나 비봉으로 빠진다. 비봉에서 306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제부도 가는 갈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수원에서 400-1, 999번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서신 농협 연쇄점 앞에 제부도로 들어가는 마을버스가 있다. 제부도 입장료 1,000원(일반). 오후 7시 넘어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왜? 관리인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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