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과영농조합에 자홍농가를 부탁하여 알게되었다. 타지방 견학가셔서 이틀만에 만날 수 있었다. 해발 59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를 드리니 마중나오셔서 우리를 안내하신다. 네비에 주소가 안찍히는 곳이다.
조폐공사에 근무하셨고 정년퇴직후에 시작하셨다.
취미로 분재와 난을 키우던 것이 사과재배에 큰 도움이 되셨다고 하신다.
분재를 통해 나무를 배웠고,난을 통해 병충해 방제를 배웠다.
피덱스 1호를 식재했으며,자홍은 2년차에 식재하였다.
충림농원에서 손님을 자주 모시고 온다. 자홍은 7년차이다.
자홍은 홍로의 우량가지를 배양한 것으로서 특별하게 농사를 지어야 하며,일반적으로 하면 홍로랑 차이 없다. 2년차에 3,500만원 수확했다. 지금은 원금회수를 마친 상태이다.
사과조합에서 와서 보고 갔다. 그후 장수에 보급되었다.
당시 묘목값이 홍로는 8,000원,자홍은 15,000원까지 했다.
비교를 함에 있어서 밭이 다르면 비교가 안된다. 해서 여러 품종을 키우면서 비교를 하고 있다.
5kg에 13과가 전체 생산량의 60-70%이다.
15kg 기준으로 25-26만원에 소비자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백화점에서 전량을 구매하겠다고 하고 있으며,자기들이 와서 가져간다.
사과원 인근의 환경입니다. 이곳이 원래 고향이며, 어려서부터 지게를 지기를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주변의 토양을 이해하고져 사진을 잡아보았습니다. 주변에서 송이는 나오지 않는 답니다.
다음에 도전하고 싶은 작물은 마라고 하십니다.
3000평에 후지 300주, 자홍 700주를 식재하였습니다. 수분수는 주변에 과수원이 많아 100주만 심었습니다. 작년에 1,000주에서 41톤 수확하였고, 올해 목표는 50톤입니다.
2년차에 가락시장 최고등급을 받았다. 작년부터 롯데백화점에 들어간다.
2등급은 시장으로 뺀다. 작년 3000평에서 2억1천 매출하였고 비용은 4,000만원 들어 갔다.
자홍은 연한 맛이다. 홍로는 무시 먹는 것 같다고 한다.
자홍은 묘한 맛이 한참 돌다가 돌아간다. 연한 것 빼고는 좋다.
그러나 우리 사과는 경도도 높다. 그냥 지으면 연한데,특별히 키우는 법이 있다.
나무별로 이력관리를 한다. 번호를 휴대폰에 찍어 기록했다가 나무별로 입력해둔다.
영농일지와 이력관리를 한꺼번에 한다.
풀은 두번 제초작업을 한다.
올해는 독사가 발견되어서 일부러 풀을 죽였다.
8월12일부터 이파리 딴다. 남들은 한번에 따지만 나는 5회에 거쳐서 천천히 딴다.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시에 색이 들면서 당이 들어간다.
아침 최저 15도씨 이하면 3일이면 다 익는다.
나무별로 관리를 하는데, 양관리가 아니고 갯수관리로 한다. 나무 하나에 110개-130개 단다.
자홍은 400g-600g이다.
9개이하도 나오나 그냥 9개로 한다.
빨간색이 들면서 당이 오르고 크기도 2/10정도 더 자란다.
사과가 너무 크면 사과나무에 데미지를 주고,다음해에 해거리한다.
꿀은 병이다. 밀이라고 한다.
부사에서는 좋다고 하나,홍로는 밖으로 튀어나와 점명이 생긴다.
지금은 과실이 무게가 안나갈 때이다. 색이 변하고 당이 들면서 무게가 급속히 늘어난다. 그래서 유인줄로 매달아 준다.
나무는 수세관리가 최고이다.
약하게 하면 죽는다.
수고 4M는 1.5M에서 2년이면 올라간다.
무조건 올리려면 질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질소로 올리는 것보다 골고루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질소를 적게 주면서 다른 거름을 줘야 한다.
7월20일 전후에 아래 그림처럼 끝이 맺는다. 즉 성장이 멈추는 것이다.
아직 멈추지 않은 것이 있다면 영양이 따로 빠지는 것이다. 과실로 바로 가게 하여야 한다.
멀리서 과수원을 보았을 때 희끗희끗한 새잎이 강한 것이 있다면 바로 그런 것이다.
작년에 이곳에 영하 26도가 두번이나 왔다. 나는 한나무도 죽이지 않았다.
봄에 눈이 녹고 새벽에 춥고 하면서 동해를 입는다. 춥다고 입는 것이 아니다.
날씨 춥다고 얼어죽는 것이 아니고 날씨 풀리면서 나무 체관속이 물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터지는 것이다.
아래 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대가 갈라지면 동해입은 것이다.
후지는 잘 큰다.
가지를 굵게 않게 하려고 유인을 하는 데 각도는 수평보다 낮게 한다.
아래의 홍로는 수평이다.
특별히 추를 쓰지 않는 것은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유인을 보통 4-5년까지 한다.
세로로 유인줄로 묶어서 태풍을 대비했다. 아래처럼 가로 세로로 묶으니 태풍으로 무너지지는 않았고 피해도 없었다.
24시간이 시간이 모자라야 한다.
뭐가 생기면 왜 생겼는가를 생각하라.
제일 중요한 것은 수세이다.
한국사람은 후지라고 하면 다 후지이다. 품종 특성,장단점을 알고 심어야 한다.
첫댓글 대단한 열정을 가진 분입니다.
그 푸근하신 인상과 자상한 설명에 절로 존경심이 우러나더군요.
유인줄로 유인을 하였군요...ㅎㅎㅎ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얻은 것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다니면서 하나하나 배운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유인줄이 노력이 더 가지만 효과적인 듯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도 인정 받은 거지요???
잘 배우고 갑니다.
만나서 정말 진짜로 반가웠습니다.
많이 배우시고 잘 정리하여서 훌륭한 사과농원을 개원하시길 응원 합니다. 꾸벅..
한밤중에도 나와 주시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꾸벅
열정과 노력, 학습과 실행이군요. 다녀온것 처럼 배웁니다.
요즘은 어디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