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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예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三道軒정태수
한국의사서화가초대전 평소 의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의사의 길을 걸어가면서 오랜 시간 동안 서예와 전각을 익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등단하여 필명을 날리고 있는 향민 고지완 선생의 의사서화가 초대전이 열립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참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5. 8. 26(수)~9.1(화) 장소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5층 초대 : 2015년 8월 26일(수)오후 3시 주최 : 월간 서예문화 후원 : 서예세상 향민 고지완님의 작품세계 ㄱ 인사말 한의사로 25년! 그리고 서예에 입문한지 벌써 15년! 참 세월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한의원에서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좋은 의사가 되고자 열심히 진료에 임했으며, 서예 입문 이후에도 나름 주어진 시간 속에서 열심히 수련하였습니다. 작년 마침내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초대작가가 되었습니다. 그 뒤 열게 된 전시회라 마음으로 부담이 커서 사양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과의 뜻 깊은 전시회라 생각하여 전시회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너무 부족한 실력과 촉박한 시간 탓에 이 번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 해 주신 월간 서예문화 문종선 사장님과 삼도헌 정태수선생님께는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 2010년 제4회 서예문화 서예축전으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5년 만에 한국 의사서화가 초대전으로 두 번째 개인전을 갖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초대전를 준비하면서 첫 개인전 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무모함, 열정, 기쁨, 두려움 등등. 이번 전시회 준비에서는 그 당시보다 오히려 더 떨리고 작품들을 발표할 용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청운 김영배 선생님께 많은 지도와 도움을 받았기에 가능했었고, 지금의 초대전 역시 선생님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광복을 꿈꾸며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대한 독립”에 맞추어 작업을 하였습니다. 가장 큰 줄기는 독립선언서를 중심으로 해서, 예서, 판본체 그리고 전각으로 작품들을 구상하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끝내고 보니 너무나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밟힙니다. 부족한 부분은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여 보다 나은 작품들을 제작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다짐해봅니다. 또한 늘 한결같이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청운서실 영화묵연회 회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乙未年 늦 여름 樂石齋에서 鄕民 高知完 拜上 평문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마음을 새기고 쓰다- 1945년8월15일 광복된 지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향민 고지완(鄕民 高知完)은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마음으로 대한독립(大韓獨立)이란 대자(大字)를 쓰고, 국새형태로 제작해서 찍어 35년 동안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는 기쁜 날을 생각하며 제작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北魏 정광(正光) 3년(522) 에 세워진 장맹룡비(張猛龍碑)의 표준양식을 빌어 조심스러운 용필로 준엄함과 기험함이 서로 어울리는 태세를 나타내어 위험스럽고 엄격한 패기를 만들어 낸 글씨로 표준적이지만 단조롭지 않고 규칙적이지만 속되지 않아 글자 중에 결구는 편정(偏正)하다. 향민은 장맹룡비(張猛龍碑) 필의로 구사하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아직 대자(大字)작품제작의 미숙함이 보인다. 다음 작품은 독립선언서(獨立宣言書)를 광개토호태왕비(廣開土好太王碑) 서체인 우리나라 글씨로 썼다는 것이 주목 된다. 이 비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능비로 태왕이 죽은 뒤 만 2년째 되는 서기 414년 [장수왕 3년 9월]에 태왕의 능과 함께 건립 되었다. 이 비의 내용은 고구려의 건국, 광개토왕의 즉위 · 대외 진출 업적, 능묘의 관리 문제 등 세 부분으로 요약된다. 웅장한 비석면에 유려한 고구려 특유의 서체이다. 고예(古隸)인 이 서체는 향민이 그 동안 와당·전돌·금문·소전에 나타난 서예와 전각공부를 하며 발전한 서체로 질박한 맛이 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김구·안중근의 초형인(肖形人) 작품이다. 초형인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형상들을 방촌인면위에 그대로 옮겨 놓으면서 상상의 자연만물을 융화시켜 하나의 작은 공간에 표현한 것이다. 향민의 이 번 작품구상은 독립를 주제로 하여 작품을 했다는 점에서 작가의 민족애가 묻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향민은 경희대에서 한의학박사를 받은 후 부천 고강본동에서 영제한의원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서예와 전각공부를 열심히 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제4회 서예문화축전을 통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이미 ‘향민고지완전’을 가진 바 있다. 이 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층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5.8.15 영화서루에서 문경산인 김영배 작품감상 프 로 필
고지완(高知完, KOh Ji-Wan)
雅號: 鄕民[향민], 樂石齋[낙석재] 주소:[421-190]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393번지 2층 영제한의원 032-681-3548, 010-8738-5930 略 歷 1.부천 영제한의원 원장 2.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 3.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취득 4.대한민국 미술대전(미협) 초대작가 5.대한민국서예술대전 초대작가 6.경인 미술대전 초대작가 7.월간 서예문인화 초대작가 8.대한민국 서예한마당 초대작가 9.경기도전 초대작가 *여기에 소개된 작품사진과 자료는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작가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복사 혹은 스크랩을 금합니다. 서예세상 갤러리 (http://cafe.daum.net/callip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