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 제53회차 안내
▲산행지: 강원도 대관령 선자령1157미터^^동해전망대^
▲산행코스: 대관령-새봉-선자령-낮은목-곤신봉-동해전망대-매봉-천마봉-풍고암
-망군대-아미산성-구룡폭포-청학대피소-소금강분소
▲산행시간: 9시간 후미기준 산행거리: 22km
이번 백두대간 구간은 대관령에서 도상거리 22km, 산행이다. 장마철이고 태풍이 올라 오고 있어 날씨가 무척 더운데다 산행길의 삼분의 이 이상이 숲속을 벗어난 햇볕에 노출된 상태로 땀을 많이 흘려야 했다.
그러나 1000 미터가 넘는 고원지대에 펼셔진 광활한 목축지와 수많은 풍력 발전기, 그리고 젓소와 양떼가 많이있어대간길은 환상적 이다.
영서와 영동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 동쪽의 마지막 고개인 대관령지역은 태백산맥 동쪽 해안산맥의 중부로서, 황병산(黃柄山)·노인봉(老人峰)· 선자령(仙子嶺)·발왕산(發旺山)에 둘러싸인 분지로 동쪽은 대관령이 경계이고, 서쪽은 싸리재[杻峙]가 경계를 이루는 고위평탄면지형(高位平坦面地形)이다.
선자령(1157m) 오르는 길이다. 그림의 왼쪽은 끝없는 초지가 펼쳐진 고원(高原)이지만 오른쪽 동해안 방향은 경사가 아주 심한 절벽길이다. 그리고 북쪽으로 뻗은 주능선길을 오르면 새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새봉에서 이어지 는 초원지대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경치로 이를 감상하며 선자령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북으로는 곤봉산(1,127m)과 노인봉(1,338m), 남으로 능경봉(1,123m), 발왕산(1,458m)과 용평스키장이 눈 앞에서 가물거린다.
이곳의 계곡이 너무 아름다워 선녀들이 자식을 데리고 와 목욕을 하고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선자령(仙子嶺)이라 불리운다
선자령을 넘어 2십여분 내려 오면 강릉방면의 보현사 가는 갈림길인 [늦은목]에 닿는다.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내리막 길이라 편안하게 걷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과 풍력발전기는 목초지 가운데 오래된 소나무를 옆으로 곤신봉으로 올려 붙인다. 오늘은 나무숲이 없이 햇볕에 노출되어 무지하게 덮고 땀을 많이 흘려야 했다.
선자령에서 4십분 걸었다. 곤신봉 정상 은 4백미터 서쪽위로 가야하고, 대공산성은 그 반대인 오른쪽 숲속의 지능선 위로 나 있다. 이후로는 시종 서쪽의 목초지와 동쪽 산록의 경계를 이으면서 진행한다.
[곤신봉]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사천면 사기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135m이다.
선자령 넘어서도 계속되던 풍력 발전기와 목초지는 곤신봉을 넘어서도 계속된다. 2십년전 Calafornia 의 Palm Spring 가는 고속도 주변에 나무심듯 가로 세로 반듯한 발전기 보다야 훨~ 정겹다
곤신봉에서 한시간 걸어 [망망대해 일출장소] 의 [동해 전망대] 에 당도 한다. 많은 관광 버스와 승용차 들이 올라 와 있다. 삼양목장 관광 코스이기 때문이다
동해 전망대를 지나 또 한고개 올라서면 풍력 발전기와 목초지가 이어지고.....
동해 전망대에서 3십분 조금 넘게 능선의 흐름 방향을 서북쪽으로 틀면서 오르면 [매봉] 정상이다. 매봉은 삼양목장 초지 1단지와 2단지가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다. 여기서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꺽여 내리막을 지난다.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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