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마시마로님이 기부한 Bong1000 인라인 근조기 사용 1순위가 누굴까?
전 집에서 근조기를 보관하면서 짧게 생각해 본적도 있었습니다.
10월 16일 일요일
회사 후배 아버지 부고 소식을 듣고 고려대 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오니 11시 40분.
산복도로에 누가 계실까? 하고 산복도로에 들러 부회장님과 집으로 귀가중 장인어른의 위독 상황을
듣고난 후 다음날,
아침 출근 후 바쁘게 움직이는데 이고문님의 전화 한 통화로 새벽에 별세하셨다는 통보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회장님 위로차 몇몇 분이라도 문상을 가기 위한 준비로 봉천인라인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나야나님께는 여성회원분에게 통보해 주시기를 부탁하고)
많은 회원님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행동과 부조금에 총무인 전 감동을 받고 이 일을 마무리 할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 자발적으로 부조금에 참여하신 회원수는 20명입니다. 그런데 하고자 하신 분들중에는 초보회원도
계셨고, 봉인 동호회 부조금의 최고금액(2만원)보다 더 많이 내신 회원도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 차에 몇몇분만 모시고 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문상 참여 회원이 계획보다
많아 댓글 참여 선착순(조남형고문님, 이도영고문님, 마시마로 이규호씨,윤태수씨, 채스 채희중님,
김동일씨, 그리고 총무) 총 7명으로 마감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직접 문상가기를 희망한 박고문님과 조생귤님께는 이해을 구합니다.]
출발은 산복도로에서 7시 40경에 출발하여 전주 전북대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10시 20분쯤 되었을
겁니다.
여기서 잠깐:
갈때와 올때 남자들만으로도 재미있는 여행을 할수 있슴을 입증할수 있었습니다.
여정속에서의 웃음거리- 간단하게
{민자고속톨게이트 계산할 상황에서}
창문을 열고 보니 시골이라 분 냄새가 코를 스쳐갈무렵 채스님 왈
"아가씨!(톨비 계산 여성) 아가씨가 방금 방귀 뀌었지요?"
모두 박장대소 했답니다. 다른 애기는 직접들어보세요. ^&^
영안실로 들어서서 조고문님께서 서명하시고 향 피우신후 저희 7명은 작고 하신분과
부회장님을 포함한 상주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시마로님이 직접 봉천 인라인 근조기를 설치하고 나오니 총무인 제 마음이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문상 가신 분들은 다 느끼 셨을 거예요. 부회장님도 어깨가 의쓱해 짐을
본거 같음.ㅎㅎㅎㅎㅎㅎㅎ)
그 후 전 배가 고파 허겁지겁 국2, 밥2그릇, 무침과 전, 인절미, 오징어,땅콩등 소주대신 콜라 한병을
후딱 해치우니 더이상 배 속에서 달라고 하지 않더라구요. (내가 생각해도 많이 먹었슴) ㅎㅎㅎㅎ
부회장님과 담화 나누고 전주 출발해서 서울 집으로 오니 새벽 2시 10분 되었습니다.
쿠션이 없는 차량이라 뒷줄 앉으신분들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그리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시지는 않았어도 부조하신 회원님들께 부회장님이 감사드린다고 말씀
전하랍니다. 이번에 동참하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끝--
첫댓글 차운전하신 총무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채스님의 유머는 ㅋㅋㅋ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든든합니다. 이 끈끈한 情~~
동호회에서 쉽게 배울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총무님 수고하셨어여.. 운전하시느라~ㅋ
저 혼자 수고 한거 아니예요. 우리 봉인 동호회분들의 깊은 연결고리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총무님 졸린데 운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같이 동행하신 여러분들도 수고하셨구요.
동일씨가 뒷 좌석에서 좌불안석하셨을 겁니다. 그것도 2시간 30분가량을.... 늘 봉인의 단결에 솔선수범하신 동일씨게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새벽에 올라오시느라 고생이 되셨을듯 한데 재미있게 같다 오셨다니~~ㅎ
카페에 하루에 한번은 들어오셔야 됩니다. 전 궁금해서 못 들어가면 병나요.ㅎㅎㅎㅎ
채스님 은근히 재미있으신분인듯...ㅎㅎㅎ 잘다녀오신듯하군요.. 얼굴을 아직못뵈서.... 어디 아프시담서요.. 연이은 무리한 일정탓이 아닐까여??? 얼른 나으세요....*^.^*
감사합니다. 다 인라인을 못타서 나는 병이 아닐런지요?ㅎㅎ 요즘 일교차이가 심합니다. 나야나님도 감기조심하세요.
요달 25일남 기브스를 풀듯 합니다...인라인을 못 타서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해서 어제 밤에 타고 들어 왔더니...우리 집사람이 기가 막힌가?...어이 없다는 표정입니다...
다들 인질 환자들이라니까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