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후 오체투지 일정 영상입니다.
남관초등학교로 들어섰을때 전종훈 신부님을 보니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 질뻔 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울지마..더 좋은 길 위에 있잖아.." 라며
오히려 위로를 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힘든 순례의 길을 오르신 수경스님..
그 곳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그리스도처럼 맞이해주셨던
문규현신부님..
이 길을 함께 가시는 순례봉사단분들..
맨발의 청년들..
일일 순례자분들..
묵주기도를 하시며 한 걸음 한걸음 기도로 함께 해주셨던 수녀님들..
사람과 생명과 평화가 함께 하는길..
그곳에서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직 사진작업을 다 하지 못해서 작업이 끝나는 대로 많은 사진들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잘봤습니다. 다음 사진도 기다려 집니다. 보니 마음도 아프고요....
눈물이 나는 걸, 그냥 눈물이 나는 걸.
감사합니다.
"울지마..더 좋은 길 위에 있잖아.." 뭔가 가슴 찡하게 기억됩니다. 저도 이 길이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