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벌 집을 어떻게..." P> "처음 본 땅벌(땡삐)집" 
한쪽이 비탈이 되서 언덕쪽에 근방에 있는 바위로 얕게 축대를 쌓고 그 사이마다 회양목을 심었는데 오늘 회양목을 '전지' 했습니다. 열흘쯤전에 축대 바위 두개가 무너 졌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무너진 바위위에 올라서서 회양목을 전지 하던중, 귓가에 벌들이 앵앵 거리는 소리가 들려 순간적으로..뒤로 물러 섰습니다. 자세히 보니 무너진 안쪽에 둥그런것이 보였습니다. 첨엔 그게 돌 인줄 알았습니다. 
살금살금 닦아가 보았더니 원래는 바위안에 있던 땅벌집이 바위가 무너지는 바람에 실체가 드러난 겁니다. 
더 가까이 봤더니 땡벌 집이고 작은 벌들이 쉴새없이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마터면 100 미터 육상선수 되고 벌에 쐬일뻔 했습니다. 그냥 車로 지나치거나 걸어서 지나가는 길가 여서..걱정은 없지만... 오늘,벌에 쐬였다면 내일 서울에서의 약속도 못 지킬뻔 했습니다. 원래 이 산 주인들인데 도치램프로 태우기도..약을 뿌리기도 미안하고.. 어른 머리 두개 합친 정도로 큽니다. 이럴땐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요.꿀을 따는건 안될 것이고...
강 병장: 김영배 전우님 대대로 내려온 땅벌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자연법원 등기부 찾아보니 확실히 땅벌들의 안식처가 맞네요. 전세 사는 셈치고 주인 비위 거슬봤자 득 될게 없다고 생각됩니다.(강 병장 생각). 김영배 전우님 건강하시죠. -[09/23-20:10]-
안영일: 김영배 전우님 여일하시군요, 참으로 보기힘든 땅벌집을 보게되었읍니다, (저조차 여태 살면서 땅벌집? 상상의 날개속에 있었는데 ?) 별 해곳이는 할것같지안습니다, 앞에 차양막 비닐로 거풍을 하시고 동영상 촬영을 시도해 성공하시면 많은 사람들의 교육에 공헌하지안을가 생각함니다, 김영배 전우님손안의 땡벌 앞에서 작업을하실때에 건드리지안고 움직이지안으면 공격을 안할것으로 생각함니다,,생각ㄱ샅아서 겨울나기 뱀들도 있지안을가 함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조경은 *연구하시어 더 이쁘게 자연학습 관람장과 김영배전우님의 연구실로 활용하시기를 저는 권함니다, 미물같으나 해하지안으면 사람에게 귀찬게하지는 안을것입니다, *그리고 학습팻말을 붙여놓으시면 귀한 학습장이 될것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09/23-20:34]-
안흥종: 땅벌을 우리동내서는 땡삐라고 하는데 작은 벌인데도 쏘이면 무지하게 따갑고 금새 부풀어 오릅니다. 놀이 시설이 변변찮던 그 시절 땅벌 집 건드리고 도망가는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09/23-21:13]-
최현득: 저는 예전에 땡삐에게 온 가족이 습격을 당한 한이 맺혀 있어서 도치램프로 확 태워 버렸어면 합니다만 미국의 안 전우님 건의를 들어니 수긍이 충분히 갑니다 -[09/23-21:42]-
홍종만: 일전에 올해 75세되신 姉兄/큰누님 포도밭을 訪問하여 들은 이야기인데 며칠전 포도밭주위의 薔薇넝쿨을 剪枝하던중 잠깐동안 벌의 공격을 받아 귀에 벌침을 맞았는데 금방 부풀어 오르며 눈이 안보여 保健所로 옮겨 醫師의 應急處置를 받으셨다고 하며 정말 큰일 치를뻔 했다는 姉兄말씀을 들었습니다...벌에 공격을 받으면 즉시 병/의원,보건소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09/23-22:15]-
류병욱: 김영배 선배 전우님 땡삐집 한부로 다루지 마시길 바랍니다 땡삐에 쏘이면 생명에 지장이 있습니다 119에 신고 하셔서 처리 하시는것이 안전합니다 -[09/23-22:18]-
한기성: 김영배전우님 안녕하십니까 우선 안쏘이셔서 다행이고요 잠수복같은 안전한장비가 없으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심이 현명합니다 건강하십시요.... -[09/23-22:21]-
땡삐와 말벌: 저런것 보면 제일먼저 본능적으로 뜨끈한 오줌으로 쏴 버리는 버릇이 작용하는데 어떠하실런지? -[09/23-22:21]-
류 지현: 행님! 전원이 꺼저 있다고 전화 안 됩니더!. -[09/23-23:17]-
한현욱: 소방서에 연락하면 말끔히 청소하여 줍니다 -[09/24-00:12]-
신춘균: 전화를 하며 그 사건의 전모를 듣고 한참 오싹한느낌에 수백리가 넘는 거리에서도 불안심리가 왠 일일까. 그옆에서 회양목전지를 아무 것도 모릉체 열심이 하시는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이 처음에는 불안했겠지만, 보니 양순하고 착하게 보여 그네들도 상황을 확연히 알았으리라 생각된다 땅벌이건 말벌이건 먼저 공격하지않은면 절대 안심!!.. 땅벌들도 처음에 초 비상상태로 아차하면 공격태세였을 뗀데 저들과는 전연 관계없는 일에 몰두하는분이란 것을 깨닭고(알았고) 저희들 할일에 열정한거겠다. 아무튼 조심하게, 꿀은 무슨 꿀!! 그냥 보호자및 이웃 사촌으로써 그들이 스스로 이사갈 때 까지 가끔 방문하여 잘 지내게 보존해 두는게 옳겠다고 생각이 든다. 10월 24일까지 그곳에 있으면 특품의 관광자원으로 전우들에게 보게함도 좋을 것 같고...... -[09/24-00:28]-
안영일: 이곳에서는올해에는 들의 꽃밭에 벌들(꿀벌, 호박벌 땡벌, 말벌)들이 보이나 요몇년(2-3년 )대한민국의 산야에도 벌들이 도통 보이지안는다고 했읍니다, 시골에 수년있으면서 (높은산골) 사진보다도 더큰 말벌들의집을 보았읍니다, 옆에서 해꼿이를 안하면 사람에게 공격을 안하는것을 보았읍니다 간혹 호기심많은분이나 말벌집을 약재로 쓰인다는소리를 들었읍니다 ,벌들을 건드렷을경우에 달려드는것을 보았읍니다, *저의 경우 차를 운전하다가 가끔 (서너번) 차에들어와 쫓다보면 쏘드군요,? 봉침이라고 돈을주고서도 벌침을맛는데 -따끔거리고 스리나 1-2군데 쏘이는것은 신경계통에 좋아지지안을가 생각을함니다, 이유라면 중국의 청화대인가 독 (뱀독 ,신경독) 에관한 연구책자 속에서 자연의 생물들의독이 사람의 몸에 항암작용에 좋다는 연구논문집을 본후에 생각입니다, 다른전우분의 말씀대로 절대로 해꼿이안하면 위험하지안습니다, 어쩌면 밤에 오소리가 ?소제를 해줄지도 모르겠군요일단은 귀한 딸벌집의 모양을 촬영하시고 벌들의활동을 둔하게하는 방법은 연기로 알고있읍니다, 쑥뜸불을 만들어서 가까이에 놓으 -[09/24-00:51]-
홍 진흠: 김선밴님! 횡재하셨습니다. 왜냐구요? ㅎㅎㅎ -[09/24-01:03]-
윤 광대: 김 영배전우님 안녕하세요.어릴때 기억으로는 땡삐가 아무도움도 안되고,길가라 오히려 땡삐들의 공격으로 사람이 다칠수 있으니,밤에 그냥 생매장 시켜버리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시멘트로 ---흙으로 하면 뚫고 나오고,정말 땡삐라서 생존 능력이 지독합니다.옛날에는 겨울에 입구에 불을 놓았습니다.그렇다고 꿀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09/24-05:18]-
최진사: 자연벌통은 건강원에 연락하면 그 사람들 중무장 하고와서 따 갑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할것입니다. 벌은 냉동시켜 벌침 재료로 쓰고 애벌레는 보신용 재료로 쓴다네요.ㅋㅋ -[09/24-07:02]-
안흥종: 안영일님 말씀 처럼 땅벌은 건들지 않으면 절대 안 쏩니다. 사람들이 짓궂게 막대기로 벌집을 쑤셔 벌을 놀래케 줘서 벌이 공격 합니다. 저 멀리서 사람오는 기척이 있으면 벌집을 쑤시고 모퉁이로 도망가면 지나가는 사람 벌에 쏘이게 하는 장난 하다 혼난 기억이 있습니다. -[09/24-07:55]-
차경선<: 안흥종 수색대님 개구장이 같은 말씀이 웃깁니다. 벌집을 쑤시고 도망치면 뒷사람이 공격당한다고요????? ㅋㅋ 몇년전에 벌초하다가 산소옆에 집을 짖고 사는 이놈을 예초기로 건드리는 바람에 혼비백산 예초기 내버리고 도망쳤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번개같이(?) 빠른 차공수 따라잡는 놈은 읎어서 화는 면했지만........... -[09/24-09:48]-
박영조: 김영배 전우님, 119에 신고 하시면 당장 제거 해 줍니다. 우리가 예사로 생각하고 처리하려고 하다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땡삐는 말벌보다는 덜 독하지만 그래도 이놈들은 단체로 덤벼들어 온몸에 쏘아대니 감당이 안됩니다. -[09/24-09:50]-
이상수: 땡삐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하던 방식 입니다. 좀 재래식이긴하지만 깡통에 석유를넣고 불을붙여 밤중에 벌집앞에 갖다놓으면 벌들이 불속으로 하나하나 들어갑니다. 한마듸로 화장을 하는것이지요. -[09/24-10:03]-
박용환: ㅋㅋㅋ.그 속안에 꿀이많이 들어잇을껀디..쯥~!ㅎㅎㅎ -[09/24-10:38]-
김중위: 벌은 아침에서 일몰까지 활동 하고 밤에는 귀가 하여 벌집에 있으며 밤에 파리약 을 집주위에 뿌리면 대부분 죽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벌은 약에 관하여 굉장히 면역이 약하고 잘 죽는것으로 압니다 헌데 벌집이 천식등에 약이 된다고 전국에 벌집이 동이났다는얘기 들은적 있읍니다 -[09/24-11:40]-
황진순: 킬라 준비하시어 나오는 벌들 모두 쏴버리고 없으면 벌집을 괭이삽으로 긁어내십시요.그리고 비닐봉지에 넣어서...20 일 일요일 모듬벌초하면서 제각에 있던 말벌도(땅벌보다 훨씬큰) 그렇게 처리해 놓으니 말벌집과 애벌레 몸에 좋다고 서로 가져갈려고 하더군요..뭐 기침에 특효랍니다.그 애벌레와 집을 푹 고와서 먹으면...인근에 양봉업자 있으면 이야기하면 즉시 처치합니다. 양봉을 땅벌이나 말벌이 벌통입구에 기다리고 있다가 양봉 목을 댕강댕강 잘라버립니다.양봉업자 에게 이야기 하면 좋다고 달려옵니다. -[09/24-14:15]-
심상수: 땅벌 원주서는 땡삐라고 하는데 그놈은 건드리지않으면 2~3메터까지 가까이가도 쏘지않으나 벌집부근을 건드리면 100터는 따라오면서 쏘는 습성이 있습니다 벌의 천적은 뻐꾹새 입니다 벌이 달려들면 뛰어서 못 피할때에는 뻐꾹 뻐꾹 소리를 하면서 땅 바닥에 납작 업드리는것이 제일 좋은수입니다 지금은 농약이 많이 나오니 마세트나 가루로 되어있는 농약을 멀리서 벌집쪽으로 뿌려 놓으면 하루밤 지나면 모두 죽거나 동망가버립니다 -[09/24-19:15]-
김병장: 38년전에 탄광에서 도로 개설때 열두방릉 쏘이고 잠을 못잤습니다...다음날 다이나마이트로 태백시가 울리도록 터트렸느데 안죽고 나를 쏘는데 화가나서 농약을 뿌리라고 지시(전멸)하곤 강릉검찰청에 임건 됬었습니다. 우연히 땅벌 (땡삐) 경기도 내집까지 따라온 애들 새벽에 통째로 집까지 비닐로 싸서 믹서에 갈아 마셨습니다.그뒤 부턴 왕땡이도 저를 피합니다.평소엔 지렁이도밣아 죽이지 않는데 열이 나면 맛이갑니다."인생은 한번 살지 두번사냐" 하면 끝나는데 집 에 있는 아내 "강 "권사는 미동도 안합니다.저보고 빨리 천당으로 가라고 합니다.국가유공자 확인도 못하고 가는게 너무 억울합니다.참전 선,후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09/24-22:26]-
심대흥: 많은 전우님들이 땡삐 공격시 방어하는 방법이나 퇴치하는 요령등을 올렸으나 다 말짱 틀린 얘기들이니 김영배 전우님은 귀담아 듣지 마십시요. 땡삐는 원래 강원도 출신인 제가 전문가입지요. 먼저 땡삐의 습성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할짝시면...그넘들은 지하에 살기 때문에 소위 은든형이라 건드리지 않기 만 하믄 절대로 공격하지않습니다.그런고로 땡삐집을 보면 공손히 두번 절하고 그냥 뒤돌아 서면 되는게지요. 만약 잘못 건드려 달려들면 절대로 도망치면 않됩니다. 가만히, 태연하게, 공손하게, 그 자리에 서서는 애국가 한마당을 유창하게 뽑으면 됩니다. 땡삐는 원래 독립지사들이 키우던 것이라서 그 생태도 은둔이고 지하형이기만 한게 아니라 애국가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그 노래만 나오믄 차렷자세로 요지부동합니다.
요거 또 뻥~이라고 하지 마십시요, 틀립없는 전문가적 소견이라니깐요. 어흠~
위 김병장님 재미있는 뻥~(?)도 저 못지 않으시군. ㅋㅋㅋ -[09/25-09:38]-
심대흥: 흠~~ 차공수님이 번개같이 빠르다고라고라~~~~ 순~~~~x쟁이~~~~~ -[09/25-09:39]-
김병장: 강원도 땡삐는 도망가면 물속까지 따라옵니다...쏘고 깨물고...심사령관님 말씀대로 냅다 튀지않고 애국가 한마당 부르다간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 갑니다...ㅎㅎ저는 강원도 10년동안 살아 강원도 땡삐에만 면역이 되어 있습니다...ㅎㅎ 요즘은 경기도 가을 모기에 수없이 쏘이고 시달리고 삽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09/25-10:56]-
장영호: 심대흥 전우님은 요즘 산에 안가나? 산행사진 요즘은 없습니다 저는 어릴적 벌집을 보면 멀리서 돌을 던지고 도망다니던 놀이가 생각납니다.땡비에 꿀은 없을거고 지금 연수원에 오시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으면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애벌래가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먹어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10월 24일까지 그대로 두세요 심대흥 전우가 땡삐 처리하는대 도사입니다 -[09/25-11:01]-
심대흥: 역시 영웅은 호걸이 일아보는 법 ㅡ 장영호 <소령>께서 제 실력을 제대로 간파하셨습니다. 이 당연함을 왜 다른 전우님들은 쉬이 깨닫지 못하실까 몰러.....ㅋㅋ
요즘은 벌초 하러다니랴 강릉 행사 다니랴 한동안은 산에 못간것도 한 이유가 되지만 더 큰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차마 필설로 할수 읎는 사건이여서 요기다 털어놓지 못하는 고충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ㅠㅠㅠ -[09/25-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