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엄청난 조합이었어요...
열무김치가 아주 약~간~ 익어있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약간의 발효상태인데요...
아삭한 식감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또는 그라나 파다노치즈와의 조합이 굉장했어요...
방법은 역시 간단합니다...
1. 열무김치100그람정도를 키친타올에 올려 김치국물을 빼 줍니다.(많이 익은건 좀 씻어야할 것 같구요...)
2. 예열된 팬에 마늘 2,3쭉을 올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마늘향을 내어 줍니다.
3. 마늘에 색이 나면 준비해 둔 열무김치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매운 맛이 김치에 포함되어 있어 따로 청양고추등은 넣치 않아도 됩니다.)
4. 열무김치가 볶아지면 면수를 두 국자 넣어 소스를 우려냅니다.(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방울토마토를 약간 넣었으나... 안 넣고 한 버전이 나은것 같아요...)
5. 알단테로 잘 삶아진 면을 팬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6.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또는 그라노 파다노치즈를(페코리노 로마노치즈는 향이 강해 맛을 약간 해치는 것 같아요...)충분히 갈아 넣고 같이 잘 섞어 줍니다.
7. 불을 끄고 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한바퀴 쓰윽~ 뿌려줍니다...
8. 접시에 예쁘게 담고 그 위에 치즈와 올리브오일을 한번더 뿌려 줍니다.
9. 열무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치즈와 김치의 조화... 그리고 마늘의 고소함과 올리브의 향을 느끼며 맛나게 접시를 비웁니다...
10. 글을 쓰면서 입에 군침이 돌 정도로 아주 맛있는 파스타 였어요... 베리~~~ 긑~~~ ^^*
첫댓글 생 열무로도 만들어 볼려고 준비 해 놨네요... 과연 어떤 맛일지 다음에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