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과 제 명 : 한국 노동현실에서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되는 것 일․가정 양립에 대한, 구체 적인 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이 문제가 왜 중요한 사회문제이며 해결과정에서 는 어떤 원칙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논하시오.
- 이하 과제 작성
목 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Ⅳ. 참고 문헌
Ⅰ. 서 론
한국사회문제란 무엇일까? 항상 뉴스나 주변의 이슈화가 되는 사건 사고를 보면서 한국사회가 문제가 많다고 한다. 교육, 노동, 청년취업, 여성, 의료민영화 다문화가족 등등을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라고 지칭하는데, 그 문제들 속에 우리도 이미 그 중심에 포함이 되어있다. 문제해결을 해야 하는 중심에 서 있지만 자신부터 방관자로서 그 문제들을 변화하거나 새로움에 적응하려는데 소극적일 때가 많다.
그런 여러 가지 문제 가운데서 한국에서의 노동을 하기 위한 현실은 어떠한 것일지, 남성과 여성 모두 높은 학력이나 능력만큼 만족하고 사는 확률이 높은 건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
우리가 노동자로서 노동을 할 때에는 목적이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결혼가 출산 준비를 위해서, 자녀의 양육, 노후 준비를 위해서 등등의 목적이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서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일의 양립에 대한 질문과 답이 던져졌는데 전통적으로 남성은 밖에서 일을 여성은 집안에서 살림을 하는 가족구조의 변화에 따라 현대에서는 맞벌이를 해서 여성이 가정과 일을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어려움에 도달했다. 여성이 가정에서 직장으로 병행하면서 경험하는 문제점을 풀어나가고자 한다.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과 가정 중 어느 쪽이 먼저가 되어야하고 어느 쪽은 나중이 되어도 된다는 편가르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성에게 일이 중요하냐? 가정이 중요하냐?
아니면 일과 가정이 양립이어야 하는가?
여성들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의 교육 기회와 일자리, 경제적 독립을 얻고자 하는 오늘날에는 남녀 구분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기에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는 여성이 일과 가정의 양립에 관해서 풀어가려고 합니다.
Ⅱ. 본 론
여성들은 1970년대 대거 노동 인구에 편입된 이후 직업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해 왔고, 결혼과 출산, 양육 등을 담당하며 직장생활을 해야 했던 1980년대 초. 그때만 해도 아침에 출근하는 여성을 보기란 매우 드문 시대였다고 기억한다. 이러다보니 당시 일을 가진 가정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이집 저집 아침마다 아이 맡길 동냥을 하느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다. 직장에서는 그런 여직원을 색안경 낀 눈으로 봤다.
88서울올림픽 전후로 여성을 사회로 불러들이기 시작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2010년에는 49.4%로 1995년 이후 줄곧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1990년대 후반의 경제 위기에 이르러 증가세가 둔화되며 2008년 경제 위기 이후에는 고용률이 다시 50% 이하로 하락하였다. 전반적으로 지난 30년 동안 여성의 쥐업 기회는 다소 늘어난 것이 분명하지만,m 경기 변동이나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대다수 여성은 우선적으로 퇴출되는 주변적 노동력으로 밀려나고 있다.
여성들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더 좋은 교육 기회와 일자리, 경제적 독립을 얻고자 하는 오늘날에는 남녀 구분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고 또 다르게 대우하는 제도와 관행들은 근대화와 민주화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남성중심주의와 가부장제가 등장하고 있음을 많은 학자들은 주목해 왔다.(페이트만 2001;월비1996)
경제참여에서의 성별격차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남성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았고 여성들의 취업이 늘었다 하더라도 노동시장의 가장 하층부, 열악한 일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대부분 여성이다. 그리고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중단하고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한국의 취업 및 노동시장에서 특히 저임금 비정규직에 여성들이 집중되어 있는 문제,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과 재취업의 어려움 등은 가장 두드러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하는 유급 노동과 더불어 가정 안에서 가사노동, 육아와 같은 무급 노동을 주로 맡아서 한다는 현실이다.
풀타임 직업과 육아에서 모두 완벽을 추구하느라 바삐 움직였던 슈퍼우먼들을 보면서 요즘 젊은 여성들은 ‘둘 다 완벽하게 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그들은 둘 다 조금씩 취하기로 타협한다. 여성의 입장에서 직업과 가정생활을 양립하기가 매우 힘든 현실로 인해 결국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된다. 노동시장 내의 여성 지위는 가족문제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자본주의 노동시장과 가부장적가족제도의 상호관계가 새롭게 재편되는 역사적 과정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
가족 형태의 변화가 여성의 삶에 초래하는 문제가 여성들의 돌봄 노동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자녀 양육에 대한 사회적 기대 수준은 높아지고 인구 고령화로 노인 돌봄의 수요도 늘어났다. 양육과 돌봄을 위해 부담해야 할 책임과 경제적 비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가사노동과 가족 돌봄을 여성이 주로 전담하는 가정 내의 성별 분업이 바뀌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하는 여성들은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 집에서 또다시 가사 일을 해야 하는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셈이며, 남편이 이러한 부담을 그다지 덜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혹실드2001.)
한국남성들이 가사와 양육을 여성이 맡는 것을 당연시하는 고정관념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대다수 남성들이 직장생활에 매여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장시간 근로, 잦은 야근, 남성들의 가족 돌봄이나 자녀 양육 참여를 배려하지 않는 직장 문화로 인해 기존의 가사노동 성별 분업은 바뀌지 않는 것이다. 유급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일과 가족, 일과 생활을 양립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가족 규모의 감소와 1인 가구의 증가, 만혼화가 진행될수록 가족의 돌봄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며, 이는 여성 자신도 마찬가지다. 시장경제가 자신이 의존하고 있는 가족과 공동체를 장기적으로 붕괴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으며, 직장에서의 성취만을 보상하는 경제 시스템 안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 곧 부모 노릇의 비용과 위험은 올라가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젊은이들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비혼 인구가 증가하며 출산율이 감소하는 일련의 현상들이 여성들이 그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것이 누구인가?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선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여성들은 경적인 잠재력을 남성들은 가정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여성이 직업과 양육을 함께 양립할 수 있는 기회, 남성과 여성이 함께 양육을 분담하면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는 기회, 자녀 양육과 노인 돌봄을 개별 가족이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운영해 가는 사회적 돌봄이 체계화 될 필요가 있다.
저 또한 이러한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어려움과 사회에서 공동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20대에 결혼을 하면서 퇴사를 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그만두었다. 경제적으로 빈곤한 시작을 한 결혼생활에서 첫딸이 태어나면서 그 빈곤은 더욱 가중되었다. 딸이 7개월이 되던 때에는 경제적 활동을 하기 위해 일을 하게 되었다. 결혼이라는 적응되지 않는 환경에 아이를 데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시장에서 물건 파는 일 밖에서 할 수 없었다. 시장 바닥에서 아이는 기어 다니면서 저는 일을 했고 둘째를 낳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시장에서의 판매보다는 나은 사무실 일을 시작 했습니다. 대기업에 다녔던 그전의 자긍심을 모두 버리고 그 일들을 감당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내 자존감 또한 밑바닥으로 내려버린 다음이었습니다.
일하면서 두 아이의 관련된 모든 행사참여에 한 번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엄마는 취업에 제한을 받습니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혹시 아이가 아프거나 집안일이 있을 때도 회사에 지장이 없게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질문에 가정일로 회사에 지장이 되는 일이 없을 거라는 확답을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두 아이와 함께 힘겹게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동안에 남편은 방관자였을까요? 아닙니다. 남편또한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아서 육체노동을 해야 하는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7시에 출근해서 저녁7시30분에 토요일까지 추위와 더위를 함께 하며 더욱 힘들게 일하는 남편에게 투정한번 부릴 수 없는 현실이었기에 저도 같이 동참해야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해야 하는 두 아이에게 충분한 사교육비나 학교수업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지 못하고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저는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해해야 하면서 죄인처럼 지내야 했습니다.
아이 있는 주부는 책임감이 없다는 비난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가정을 포기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담감 때문에 일도 더 늦게까지 주말도 없이 남자직원과 똑같이 하면서 일을 감당했었습니다.
두 아이가 성장한 지금에서야 자기 개발이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방송대 공부도 시작했고, 이제야 꿈을 꾸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여성은 남자 직원보다 두 배 이상 일을 해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업무를 수행한다. 퇴근해서는 집안의 일 또한 순전히 여자의 몫으로 남고, 시집에서는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싫은 소리를 도맡아 듣는다. 회사에서 승진고시 한번 보려면 여성은 주어진 환경에서 자투리 시간에 공부를 한다.
가정 내에서도 남자 일 여자 일 구분 없이 집안의 일과 양육을 함께 담당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본다. 최근 젊은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한다.
다.
Ⅲ. 결 론
한국사회문제를 알고 있었다. 노동, 청년실업. 교육, 여성, 다문화 환경이 문제라는 것을 알 고 있었지만 그 문제들이 저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바라보는 입장에서의 문제를 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을 방송대수업과정 중 한국사회문제를 수강하면서 참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이 있는 주부는 책임감이 없다는 비난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가정을 포기해야 했던 저 같은 단편적인 생각이 아니라 주부로서 생활했던 경험이나 인내가 오히려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오히려 더 적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편 뿐 아니라 한국의 가정을 가진 남성들도 긴 근무시간과 회식, 빠른 명퇴에 대한 불안감등으로 남성들을 점점더 무력하게 만들고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이 무너지고, 소외되면서 일자리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맞벌이 부부가 가사와 양육의 분담문제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이기에 이 또한 사회적으로 같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일을 하면서 일하는 여성으로써 직장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엄마, 아내로써도 사회에서 얻는 시사상식과 컴퓨터나 경제적 참여자로서의 자부심이 있었다. 그래도 현재 젊은 맞벌이 가정의 부부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의 병행에서 이전의 개선되지 않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부분을 일보다는 가정의 소중함을 먼저 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가정이 화목하지 않고 불화가 많다면 일에서도 집중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직장가운데서 조금은 지치고 뜻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 때 가정과 가족이 가장 큰 위로가 되고 그 힘으로 다시 직장에서 열심히 할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정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가정도 또 하나의 작은 사회입니다. 작은 사회도 지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더 큰 사회를 지킬수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당장의 현실에서는 양립하기 어려운 일이더라도 계속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드러내놓고 홍보하고 교육하고 정책적으로도 강화하면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근무 환경도 바뀌고 결국에는 바뀌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꼭 일과 가정의 양립문제가 해결되어야 가정, 직장. 국가, 세계가 건강해지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남성, 여성의 어느 한쪽의 문제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또한 문제인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지 정책적으로 양립할 수 있는 육아, 출산, 고용문제 해결이 되도록 참여과 관심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Ⅳ. 참고 문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제언 이훈희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출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생활체감정책단 토론결과 - 근로문화 개선] 진정한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출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생활체감정책단과 함께하는 여정
원문 : http://cafe.naver.com/vivakwdi/5116
여성과 일-한국여성노동의 이해 저자 강이수.신경아 도서출판 동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한국사회문제 4강,5강 엄기호.황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