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김동수컴퍼니의 김동수 대표와 같이 연극을 준비하시고 계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참여를 하시는 지요 ?
제가 연극하고 같이 한 것은 유인촌 선생님의 뮤지컬 [어느 말의 이야기-홀스도메르]에 이어서 두 번째인데 평소 연극을 많이 보진 않지만 배우들과 연습하고 호흡하는 게 좋았습니다. 그분들의 열정이 정말 놀랍고 예술에 불타는 분들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작년에 우동한그릇을 우연히 관람을 하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거든요 그러던 차에 김동수 선생님께서 이번에 같이 무대에 올리자는 제안을 받고 흔쾌히 승낙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쾌히 승낙을 하셨다는데 김동수 대표하고는 어떤 사이 이신지 ?
연극 관람하러 와서 알았는데 같은 모임의 회원입니다. 연극을 보러왔는데 연극이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름답고 좋은 사람 이라는 게 꼭 승리한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이나 크게 위대한 사람이라는 게 아니라 평범한 속에도 있다는 걸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그럼 출연료는 얼마나 받으시는지요 ? (웃음)
제 생각은 연극 쪽이 어렵잖아요, 경제적으로 김동수대표가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그냥으로도 해 줄 수 있다 했어요(웃음)
배경음악을 기타로 연주를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도 많이 해 본건 아닌데 해 봐야죠. 뭐(웃음) 연극이 워낙 좋으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잔잔한 것 하고 기타하고 느낌이 잘 어울려요. 그런데 연극하는 배우들 보면 정말 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배우들이야 말로 진짜 예술가 같아서 그 열정이 예술이고 텔레비전 에서 보는 배우들은 스타나 캐릭터. 산업 이런 걸로 보이고 이런 사람들이 진짜 예술인 인거 같아, 정말 눈동자들이 너무 살아있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전에도 유인촌씨하고 연극할 때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유인촌씨도 나와서 땀복입고 몸 풀면서 그렇게 바쁜 사람이 힘들어 죽겠다! 그러면서 열심히 연습하더라고요. 배우들이 연극할 때 눈동자 보면 눈이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아요. 저것도 체질이 맞으니까 하는 거지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우동한그릇 많이들 보러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웃음)
수고하셨습니다. 꼭 보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