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 니까야본Saṃyutta Nikāya 22 7. Arahantavagga 71. Rādhasutta >
<빠알리 니까야 영어본Saṃyutta Nikaya 22 Connected Discourses on the Aggregates 71. Radha >
SN22.71 라다경(Rādhasutta) radha (전재성님 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존자 라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라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라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이 의식을 수반하는 몸과 그 밖의 일체의 대상 가운데 나라는 고집, 내 것이라는 고집의 교만스런 번뇌를 없앨 수 있겠습니까?"
*)이 의식을...대상(imasmiñca saviññāṇake kāye bahiddhā ca sabbanimittesu)
[세존] "라다여, 그대는 어떠한 물질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건 외적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무엇이든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실하게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라다여, 그대는 어떠한 감수이든... 지각이든... 형성이든... 의식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건 외적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무엇이든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실하게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라다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면 이 의식을 수반하는 몸과 그 밖의 일체의 대상 가운데 나라는 고집, 내 것이라는 고집의 교만스런 번뇌를 없앨 수 있다."
그 후 라다는 홀로 떨어져서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였다. 그는 오래지 않아 양가의 자제들이 그러기 위해 올바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듯이 위없이 청정한 삶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했다. 그는 '태어남은 부서지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다.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라고 알았다.
라다는 또 다른 거룩한 이가 되었다.
註.
- 라다 : 그는 라자가하의 바라문이었는데 만년에 자식들에게 천대를 받아 출가를 결심했으나 수행승들이 나이가 많은 관계로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부처님을 직접 찾아 뵙고 그의 확신을 보여주자 부처님은 싸리뿟따를 시켜 그를 입단시켰다. 그는 말재주가 비상하여 부처님 곁에 머물렀으며 '말솜씨가 있는 장로(patibhaniya thera)' 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