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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단양 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한상가득 돌집식당 그리고 충주호 그 물길에 오르다
산수유 추천 0 조회 189 09.06.29 15:0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차를 고속도로에 올린지 4시간만에 죽령터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밤 잠을 한잠도 못자고 출발한터라

 잠이 정신없이 쏟아질 때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잠시 쪽잠을 잤기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더 걸린 듯하다.

다른 고속도로보다 이쪽도로는 차도 많이 다니지않고 어느 때 부터인지 익숙해져있는 듯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여행으로 단양을 방문하기 이전 블로그 이웃님 병문안으로 단양ic를 처음 이용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단양ic를 빠져나와 제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수려한 풍경의 월악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경치를 보면서도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마음이였던.... 한여름의 무더위가 바짝 다가온 느낌이다.

 

 

  영주휴게소를 지나 단양으로 진입 할 때까지는 휴게소가  없다. 중간에 임시휴게소가 하나 있기는 해도

이용하기가 좀 꺼려지기에 나는 단양 톨게이트를 나오면  바로 우측에 있는 한국도로공사건물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곳은 직원들이 언제나 친절하게 사람을 대할 뿐아니라 화장실도 깨끗함을 앞서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마저 있는 곳이다.

이날도 여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잠시 들러 달려온 피로를 따뜻한 물로 손을 씻고 커피한잔으로  풀어보았다.

 

 

단양 톨게이트를 나와 약 25분(?)정도 단양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면 단양읍으로 들어서게 된다.

단양읍에 도착하기까지 도로 주변풍경은 이틀동안 있을 투어에서 만나는 풍경을 짐작케했다.

단양팸투어 공지가 떳을 때 서울에서 출발하는 일행과의 합류장소를 점심이 예약되어있는 식당으로 정하고

단양인근에 계시는 듯(확실히 몰랐던터라..)한 이웃님께 장소를 여쭈었더니 

중간에 마중나와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식당까지 함께 걸으며 안내를 해 주신다.

알고보니 인근이 아닌 이웃님께서 운영하시는 약국(이약국) 에서 걸어서 약5분~8분(?) 정도의 거리에 식당이 있었다. 

 

 

돌집식당 : 단양읍 별곡리 607 ☎043-423-4949

 

색깔도 맛도 다양한 마늘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돌집식당은 고수대교주변에 위치해 있다.

마늘이 건강에 좋은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이 필요없지만, 단양마늘은 지리적으로 볼 때 한지형마늘로서

석회암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되어 맛과향이 뛰어나며, 특히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류되어 웰빙시대에 대표적인 우리나라 건강식품이라고...

 단양마늘영농조합법인 ☎ 043-421-2084
  

 

 

푸짐한 한상에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의 대화에 취해서 이날 우리가 먹은 음식이름을 모르겠다. ^^; 

카페에 들어가 다른이들의 포스팅을 보니  '마늘쌈정식'이라고...

돼지고기와 마늘을 넣어 조리한 수육등이 함께 나오고, 나중에는 곤드레 나물과 마늘을 함께넣어 지은밥이 나온다.

 

 

 

 

 

 

 

 충주호 물길에 올랐다.

 

 단양팔경으로 불리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볼 수 있는 충주호..

장회나루에 도착해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동안  빗줄기가 더 굵어지고 있었다.

 유람선에 올라 비오는 충주호를 바라보고 있자니 따뜻한 원두커피 한잔이 생각난다.

그렇게 충주호 물길을 따라 충주호를 돌아보는데 화려한 산수비경에 걸맞는 바위들이 기다렸다는 듯 그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에 오르면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갔다가 다시 장회나루로 되돌아오는 물길이란다.

비오는 충주호를 어느정도 왔는지 눈앞에 보여지는 바위들이 시선을 끈다. 이어 유람선 내에서 관광안내를 하시는 분의 음성이 구담봉임을 알려준다.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하여, '구담'이라는 이름을 얻어 '구담봉(373m)'이란다.

이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다'며 극찬을 했다하니 풍광의 정도를 가름할 수 있겠다.

 

조선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쁨이와 장난도 해가며..^^

 

 

구담봉의 풍경이 시야에서 벗어날 쯤, 저 멀리 빨간 교각이 선명한 옥순대교가 보인다. 

유람선을 타고 물길을 따라 가던 중, 이 옥순대교가 보이기 시작하면 단양팔경 중 하나인 옥순봉 가까이 다가 왔음을 알 수 있단다.

 

 

'거대하다'고 표현해야 그 느낌이 전달될까.., 옥순봉이 눈앞에 우뚝 서 있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했다는 '옥순봉(286m)'이다.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는데,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서 당시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이황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는 청을 넣어단다. 그러나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않자

퇴계이황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단다.

 훗날 청풍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어 주었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이곳은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내리는 빗줄기도 정스럽게 느끼며 충주호를 돌아 본 날이였다.

 

찾아가는 길

장회나루 :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14-2 ☎043-422-1146

북단양ic - 단양방면(우회전) - 북하삼거리(우회전,충주방면) - 단성사거리(좌회전,충주방면) - 장회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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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6.29 15:09

    첫댓글 마패님.., 포스팅을 카페로 옮기니 형태가 좀 흐트러지네. 계속 이런 상태가 되려나???

  • 09.06.29 23:40

    140으로 달린 언니~~~ 난 80으로 천천히~~

  • 작성자 09.06.30 20:39

    기쁨아.., 이번엔 140까지 안 달렸다는,, 가끔 120정도만.. ^^; 그리고 속도준수 하면서 드라이브 즐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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