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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법상스님 법문녹취 선어록과 마음공부 녹취(원광사아카데미-18.6.22)-2
하이얀마음 추천 0 조회 667 18.10.17 03:2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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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0.17 07:10

    첫댓글 온갖 경계를 보고서도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참된 정(定)이다. 바깥 경계를 보고 그것에 끌려가서 뭐 좋다 나쁘다, 취사 간택하는 마음으로써 산란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참된 정(定)이다.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이건 뭔가 문제 있는 삶이고 뭔가 내 인생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 라는 강력한 어떤 느낌에 사로잡히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라는 진실. 지금 이 순간 내가 서있는 이 자리라는 진실. 이것만이 확실한 진실이에요. 해석하지 않은 채 지금 이대로 존재할 수 있는 자리.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은 채 지금 이 순간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유.

  • 18.10.17 07:13

    (죽비를 친다) 이 소리를 듣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듣지 않고 싶어도 그냥 저절로 듣게 돼요. 완전하게 듣게 됩니다. 완벽합니다. 이 소리를 듣는데 애쓸 필요가 없어요. 저마다 이미 갖추고 있는 능력이에요. 눈으로 저를 보는데 막 엄청 노력을 해야지만 아주 엄청난 노력을 해야지만 저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눈만 뜨면 보고 있어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해서든 어떻게 해서든 밥을 찾아 먹게 돼있습니다. 저절로 삶은 살아지게 되어 있어요. 배고프면 밥을 찾고 목마르면 물을 찾고 배부르면 싸게 되고 자연스럽게 삶은 완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진실한 것은 지금 나에게 오고 있는 겁니다.

  • 18.10.17 07:23

    @무멍나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같은 얘기입니다.
    같은 얘기를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양하게 얘기할 수 있지요.
    우리 중생들 입장에서 이렇게 계속해서 발심을 하고 법문을 듣고 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마음속에서 이 ‘모를 뿐’ 하는 ‘내가 누구인가?’ 하는 도대체 ‘법이 무엇인가?’ 하는 어떤 알 수 없는 풀어야 할 어떤 것을 마음속에 이렇게 화두 같은 것을 품고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것을 굳이 또 표현한다면 뭐 점수라고도 말할 수도 있겠지요.
    어느 순간 몰록 깨닫는 돈오의 체험. 깨달음이라는 것은 몰록 오는 것이지 점차적으로 닦아서 오는 것이 아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18.10.17 09:38

    감사합니다.

  • 18.10.17 10:31

    고맙습니다~~ 오직 모를 뿐!

  • 18.10.17 14:07

    감사합니다~

  • 18.10.18 22:01

    일도 모르는 겁니다~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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