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물건을 나르거나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데, 운동을 할 때나, 운동을 하기
위해 자신의 장비를 나르거나 옮기는 경우가 생기는데, 왜 하필 카약은 무겁다고 느껴지며, 카약을 운반하거나 옮기는 경우
카약을 들고 이동하지 않고 끌고 다니는 경우나 바닥에 던지는 행동을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대체 카약이 얼마나 무겁길래 이토록 힘들어 하는 것일까요?
보통급류 카약의 경우 평균 20kg 내외 이며, 씨카약은 평균 30kg 내외입니다. 이 무게를 보고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무겁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 무게를 보고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과연 일상 생활에서 이 무게를 옮기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인 나라입니다. 쌀의 무게를 살펴보자면, 한 포대의
무게는 10kg, 20kg, 40kg 한 가마니는 80kg 입니다. 물론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쌀을 판매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적은 량을 판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쌀 한 포대의 무게는 20kg 입니다. 그럼 과연 쌀도 들어서 옮기지 않고 끌어서 옮기거나 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만 밥을 먹고 사는 것인가요?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연간 목표를 세웁니다. 목표 중에 하나는 다이어트
또는 운동하기 입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날씬해지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1~2월 달에는 헬스장에
아주 붐비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3월달이되면 온갖 핑계를 들먹이며,
등록했던 헬스장을 포기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에서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가요?
달리고, 자전건 타며, 무거운 중량의 운동 기구를 들어 올립니다. 처음에는 작은 무게로 운동을 시작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횟수를 늘리고 중량도 늘리면서 건강하기 위해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면서 말입니다.
이렇듯 일부로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하는 카약킹에서
카약이 무겁다고 고가의 카약을 끌거나 바닥에 던져서 내려 놓는 경우는 정말......
카약이 무겁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유형 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초보자 - 카약을
처음 접하는 이들 - 카약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카약을 들어본 경우도 처음이다 그렇기에 무겁다라고
생각한다. 무슨 운동이든 처음 하는 사람들은 자세도 엉성하고, 몸에 익숙지 않은 것이 불편하고, 작은
운동기구를 들거나 옮기는 경우에도 어색하고 불편하여, 무겁다라고 생각한다. 카약타고 조정하는 방법이 있듯이 카약을 들거나 운반하는 데에도 방법이 있다.
처음 카약을 접하는 사람들은 이런 방법을 몰라 많이 무겁다라고 느껴 질것이다.
2. 중급자 - 2~3년정도 카약을 탄 카약커 - 이제는 카약을 즐겁게 즐기는 시기지만 카약이 여전히 무겁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바로 2~3시간 정도 카약킹이 끝나고, 카약을 들고 정리를
할 때 인데, 카약킹을 정말 열심히 열정적으로 타기 때문에 카약을
옮길 힘 조차도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카약킹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이다. 과연 정말 필요하고, 효율있는 패들링만 했는지 아니면, 불필요한 패들링으로 인하여 나의
체력이 소모 되었는지를 말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카약킹도 3년이면 불필요한 스트로크를 줄이고 효과적인 스트로크 사용으로 자신의 체력을 아끼면 카약킹이 끝나 카약을 들어도
무겁지 않을 것이다.
3. 상급자 - 5년 이상
카약을 타는 숙련된 카약커 - 자신이 카약을 어느정도 정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카약에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카약킹 세계를 하산 할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인데도 역시 카약이 무겁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카약킹을 잘 타기 위해 카약에 관련 있는 여러 가지 운동들도 많이 경험 해보았을 것이다. 그
중에는 헬스장에 가서 체력을 키우고 근력 운동도 많이 하였을 것이다. 근력 운동으로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면서 "카약을 잘 타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20~30kg 밖에 안 되는 카약을 무겁다라고 느끼는 것은 예전만큼의 카약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카약을 가볍게 운반하는 Tip
● 카약을 운반할 때, 자신의
어깨 위에 카약의 힙패드 부분을 올리는 것이 쿠션역할을 해주어 카약을 가볍게 들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
할 점은 구명동의를 몸에 맞게 조절하는 어깨 끈의 스토퍼(플라스틱) 위에
올라가 자신의 어깨를 눌리지 않게 하면 더욱 가벼워 집니다.
● 카약킹을 마친 후, 카약안에
물을 완전히 제거 해주고 카약을 이동하는 것이 카약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데, 물을 완전히 제거 해주는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근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여성 또는 남성들은 2인 1조로 같은 크기의 카약을 골라 카약의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씨카약이나 피싱카약 또는 레크리에이션 카약처럼 크기가 큰 카약을 운반할 때는 카약전용 카트(cart; 수레)를
이용하여 손쉽게 운반 할 수 있습니다.
● 카약킹을 할 때 불필요한 스크로크 사용을 줄이고 효과적이고 필요한
스크로크 사용으로 체력소모를 줄인다면, 카약킹이 끝나도 행복한 마음으로 가볍게 카약을 운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S - 카약킹 경력으로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눈 것은 글의 이해를 돕기위해 임의적으로 나눈것이므로, 사실과는전혀 무관하므로 어떠한 오해도 없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
..........^^ 왜 웃으시면서 땀을 흘리시는지ㅋㅋ
과거는 잊으시고 ㅎ 현재가 중요하겟죠?
사진에 김에 묻엇습니다. 잘생김ㅋ,ㅋ
역시~! 사진은 전문가분들이 찍어주셔야 잘나오는거 같아요 ㅎㅎ 선글라스 아이템은 이제 필수품^^
문체는 거북샘 문체인데 ~~
청출어람~~ :)
거북샘보다 오히려 훨 좋다는 과찬의 말씀 青出于蓝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미숙하여 교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글 작성 하라는 의미로 생각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필력에 깜짝 놀랐습니다...인물 좋으신 분들이 글도 잘 쓴다는~~^^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ㅎㅎㅎㅎ
사진을 너무 잘 찍어 주셔서 인물이 잘 나온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사진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의 카약안에는 다른 카약커의 카약에 없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예비패들, 대형드로우백,구급킷, 예비식수, 예비 비너 등 기타구조장비 . . .
안그래도 큰용적의 카약을 운용하는데다가 장비들이 많으니
포티지 할때는 죽을 맛입니다. ㅎ
나이도 한살 더먹어가니
이젠 힘에 부칩니다ㅠ
ㅌㄷㅌㄷ
ㅎㅎ 많이 힘드시 겠습니다.
책임감 하나로 너무 많은 물건을 배에 가지고 다니시느라ㅠ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제는 동료들과 역할을 나누어 가지고 다니시는게 어떨까요???
혹시나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서요^^
그냥 예전에 누구처럼,,,개끌듯이 질질질...ㅋ(토크토크 6번글 참조)
아직도 회복 중이여서... 카약은 무리인 1인.. ㅎㅎㅎ
완전히 치료된후~ 송강에 놀러오세요^^
어우 잘 썼네요. 전 지금 첨 봤음....완전 거북샘 문체임.
글짜임새도 그렇고. 자주 쓰세요 앞으로
카약탄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바다에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공감백만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