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 소방분야에서는 하젠윌리엄방정식을 통하여 배관의 마찰손실압력을 계산합니다. 다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방정식에서 배관의 길이는 직관의 길이는 물론 배관 부속류의 등가배관길이를 합한 총등가배관길이로 적용합니다. 아마 여기서 많은 분들이 햇갈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 부분인데 ....
예를 들어 C값이 150인 스텐레스나 프라스틱배관의 경우 환산계수가 1.51인데 ... 이를 곱하게 되면 오히려 부속류의 등가길이가 커져 마찰손실압력이 더 커지는것이 아니냐 ? 하고 반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줄 압니다.
자 .. 여기에서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부속류에서 발생하는 마찰손실압력은 부속류 내부의 거칠기를 나타내는 C 값과는 전혀 무관 하다는 것입니다. 부속류의 압력손실은 부속류의 형태와 유속만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C값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죠 ... 즉, 동일한 유속일 때 스텐레스 엘보나 3507강관 엘보나 모두 손실압력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값이 큰 배관의 경우 부속류등가배관길이를 같은 값으로 입력하여 계산하면 결과값이 작아지므로 이를 같은 결과값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C값이 큰 배관의 경우에는 부속류의 등가배관길이를 조금 크게 보정해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구경에 대한 환산계수를 적용하는 이유는, 배관의 종류에 따라 동일 호칭경일지라도 구경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동일유량일때 유속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을 보정해주기 위함입니다.
첫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NFPA에서는 부속류의 C factor를 120으로 기준할 경우
C=100일때 환산계수는 0.713
C=130일때 환산계수는 1.16
C=140일때 환산계수는 1.33
C=150일때 환산계수는 1.51입니다...
이것은 하젠윌리암공식에서 C^1.85에서 나온 것입니다...
C=150일때 (150/120)^1.85=1.51이 되는거죠... 한마디로 값을 보정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