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배 시험을 마치고 일터로 복귀해서 3주간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야근하면서 일을 했네요 ㅠㅠ 납기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계속 일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남은 세대 작업을 마치고 용인 현대 현장을 마무리 하네요. 참으로 개운하고 맘이 가볍습니다 ㅎㅎ
이번 현장은 평 몰딩에 59타잎 천정 35세대와 벽 40세대를 맡아서 아내와 함께 작업을 하였습니다. 천정은 어느 정도 예상대로 수량이 나왔는데 벽 작업은 문틀이 마이너스에 구조가 너무 잘 나와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늘 갯수보다는 품질위주로 작업하는 습관이 되어 있다보니 일당도 안나오네요. 그럼에도 제 소신대로 깔끔하게 작업이 완료된것 같아서 마음은 놓입니다.
오늘과 내일 오랫만에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주는 일주일간 의왕에서 벽띠기로 일하고 그 후에는 평택에서 새로운 현장을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겨울을 나겠네요.
코로나 사태가 더욱 심각해져서 상황이 많이 힘든데도 겨울시즌에 일감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7년만에 아내와 종합 검진을 받았는데 두 사람 다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서 그 또한 참으로 감사하네요.
오랜만에 얻은 이틀간의 휴무동안 그동안 밀렸던 일들을 하며 가족과 함께 쉼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저와 같이 쉼을 누리는 모든 분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도배사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