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리틀야구단(단장: 김해숙 성남시의회 의원, 감독: 박유모)이 올 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제4회 서울히어로즈 전국리틀야구대회(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주최)에서 참가팀 100팀 가운데 공동3위를 차지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 시상식 후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저널 | | 지난 3월 올 해 첫 번째 전국대회에서 8강에 오르면서 “어떤 팀 만나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라는 다짐으로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분당리틀야구단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2003년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내년 전국대회 우승 목표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2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거행됐으며, 분당리틀야구단 선수들은 “그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결과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지만 우승을 못해서 조금은 아쉽지만 올 겨울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우승기를 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주 말에는 분당 마루공원에서 김해숙 단장과 임충혁 성남시야구연합회 회장,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중학교 1학년생들의 리틀야구단 졸업식을 치렀다.
▲ 분당 마루공원에서 김해숙 단장, 임충혁 성남시야구연합회 회장, 리틀야구단의 졸업식 © 성남저널 | | 이 자리에서 김해숙 단장은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들에게 “학생으로서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전용 연습경기장 지원도 없는 가운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와 함께 미안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임충혁 회장도 “연습을 열심히 하려면 좋은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며 "연습경기장의 확보를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틀야구 선수들(선수반)은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신설된 주니어팀 소속으로 리그에 참가하여 주말 취미활동을 즐기거나, 또는 야구선수로서 진학도 가능하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경우 인근의 매송중학교, 성일중학교는 물론 서울의 대치중학교, 영동중학교, 배명중학교 등으로 진학하여 선수생활을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말(토요일, 일요일)을 이용한 취미반도 운영되고 있는데, 시합을 위주로 체력단련과 함께 단체생활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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